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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의 리더십, 어디에서 오나?
Posted by kimdirector | 2013.04.17 | Hit : 2570
스티브잡스 리더십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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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이다. 한쪽에서는 성격파탄자라면서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비난을 듣는데 정작 2010년 글래스 도어 닷컴에서 설문 조사한 직원 지지율은 무려 98%를 기록하면서 미국 IT 업계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미국 기업중에서는 제너럴 밀스의 CEO 켄파월과 스탠포드 대학교 존 헤네시 총장에 이은 3위였다. 2009년도에도 스티브 잡스는 91%의 지지도로 IT 기업중에서는 최고의 CEO로 등극했었다.  스티브 잡스의 성공은 그에 대한 존경과 충성심을 바탕으로 회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뉴욕 영업 사무소에서 4년 동안 근무한 에드워드 아이거먼은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의 저자 린더 카니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근무한 동료들은 회사와 스티브 잡스에게 극도로 충성스러웠다고 증언한다.
 
매일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마케팅 총괄 임원인 토니 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재들 자체가 스마트한 것이 강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경영진은 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죠.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전입니다.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이 있기에 직원들이 발휘한 창의력이 한곳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CEO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 그리고 그가 제시하는 비전에 대한 신뢰감. 이것이 혁신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취재를 한 매일 경제의 기자 역시 실제 CEO에 대한 애플 직원들의 존경심은 대단했다고 말을 덧붙였다. 그렇다면 왜 한쪽에서는 스티브 잡스를 악당으로 여기고 또 다른 쪽에서는 영웅으로 여기며 스티브 잡스에게 절대적인 존경심을 표현할까? 그것은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이 극단적인 성향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최고가 아니면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이분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당장 회사에 사람이 부족해서 스케쥴이 지체되더라도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뽑지 않고 최고의 제품이 아니면 아예 쓰지를 않는게 스티브 잡스이다.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직원이 일에 대한 결과물을 가져오면 스티브 잡스는 온갖 찬사를 늘어놓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온갖 폭언과 경멸에 가득차서 비난을 퍼붓는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와 일하는 것은 천국과 지옥을 오고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스티브 잡스는  한순간에 직원을 영웅으로 만들었다가 또 금새 꼴통으로만 만들어놓는데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었던 직원들은 이를 일컬어 영웅과 꼴통의 롤러코스터라고 일컫는다.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낸 롤러 코스터에 적응한 사람은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에도 존경을 표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악몽이 되어서 평생 스티브 잡스를 미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글래스 도어닷컴에서 조사한대로 98%라는 놀라운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의 극단적인 리더쉽이 왜 직원들에게 통하는 것일까? 그건 스티브 잡스의 의견이 대부분 옳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형편없다고 하는 것은 정말 형편없는 것이고 최고라고 하는 것은  성공이 보장된 보증수표가 된다.
 
스티브 잡스의 직관력과 통찰력을 믿기에 스티브잡스의 의견을 존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강도높은 비난은 일을 열심히 할수록 주말의 휴식이 더 꿀맛 같듯이 오히려 칭찬을 들을 때는 더 효과적으로 다가온다. 스티브 잡스 면전에서 온갖 비난을 듣게 되면 얼른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더욱 일에 매진할 수 밖에 없고 또 칭찬을 듣게 되면 계속 칭찬을 싶어서 일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용인술의 측면에서 보면 스티브 잡스는 당근과 채찍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당근과 채찍의 핵심은 스티브 잡스의 말을 들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스티브 잡스의 판단들이 시장에서 참패했다면 그가 창업한 넥스트처럼 많은 직원들이 그를 비난하면서 회사를 떠났을 것이다.


 
또한 스티브 잡스와 일을 하다 보면 직원들은 어느덧 스티브 잡스 스타일에 익숙해지고 그와 상대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스티브 잡스는 순수하게 일에 대해서 반응을 하는 것일 뿐 어떤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화를 내서 말하면 적당히 걸러 듣고 되고 스티브 잡스가 진짜로 의도한 본질만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불같이 화를 낸다고 해서 아무런 말을 뱉어내는 것은 아니다.  스티브 잡스와 일했던 직원인 수전 반즈에 의하면 비록 말할 때는 거칠었지만 논리정연하고 꽤 일리있는 이야기를 하였다고 증언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녀는 스티브 잡스가 거짓으로 칭찬하거나 화가 났어도 겉으로 숨기는 척을 하지 않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는 점이다.
 
스티브 잡스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타입은 아니다. 스스로 질적 기준이 되어서 직원들의 최다그친다. 존 스컬리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적이 있다.
 
“스티브는 자신이 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치를 계속 높이라고 다그칩니다. 그러다보면, 자기들이 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일도 해내게 되죠. 스티브가 계속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정말 뭔가 위대한 걸 만들고 있다는 인식을 계속 심어준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업물에 대해서는 가차 없어요. 이 경우, 매킨토시에 들어갈만큼 위대한 수준이 아니라면 통과를 못하죠.”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에 빠질 수 없는건 그가 무조건 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고집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스티브 잡스는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한다. 스티브 잡스는 만약 좋은 인재들이 당신을 위해서 일하게 하고 싶다면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모든 것을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티브 잡스가 회사를 직접 운영할 때는 제품 개발과 판매상황 전반을 다루는 마라톤 회의를하면서 직원들과 정보를 공유하였다. 또한 스티브 잡스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고루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스티브 잡스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순순히 동의하는 고분고분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는 토론을 즐기는 사람이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당당하게 반론을 펼치는 사람을 선호한다. 스티브 잡스의 공격적인 말투는 상대에 대한 일종의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 만약 진심으로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확신하고 있다면 스티브 잡스
 
와 논쟁하는 것 조차도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넥스트시절에 스티브 잡스의 측근으로는 태베니언과 버드트리블이 있다. 태베니언은 애애플 돌아왔을 때 부사장이 되었고 버드 트리블은 현재 애플의 부사장이다. 그야말로 스티브 잡스의 최측근들었이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스티브 잡스가 아무리 다그치고 화를 내도 얼마든지 잡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배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다만 스티브 잡스와 격렬한 논쟁과 말싸움을 해도 일정한 선은 지켜야 한다. 픽사의 공동창업자중에 한명이었던 앨런 스미스는 천성적으로 스티브 잡스와 궁합이 맞지 않았다. 그래서 둘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일쑤였다. 그래도 앨런스미스는 자신이 할말은 다 했으며 스티브 잡스 역시 앨런스미스가 필요하다는 돈에 대해서는 그때 그때 수표로 지급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픽사가 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스티브 잡스가 비판을 하였고 앨런 스미스는 넥스트도 그렇지 않느냐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분노한 스티브 잡스는 앨런스미스의 발음을 흉내내며 앨런스미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에 화가난 앨런스미스는 사무실에 있는 화이트 보드에 다가가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사무실에 있던 화이트 보드는 스티브 잡스 외에는 누구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금기사항이 있었다. 많은 논쟁과 싸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스티브 잡스와 앨런스미스의 관계도 지속되어왔다. 하지만 화이트 보드에 앨런 스미스가 글을 쓰고 설명을 하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스티브 잡스는 완전히 이상을 잃었고 다시는 앨런스미스를 보지 않겠다는 듯 온갖 모욕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스티브 잡스와 토론하고 논쟁하기 위해서는 지켜야할 선이 있는데 앨런 스미스는 그 선을 넘어선 것이었다. 화이트 보드 사건 이후 스티브 잡스와 앨런스미스의 관계는 끝장이 났고 결국 앨런 스미스는 더 이상 회사에 남고 싶은 맘이 없어졌다.  회사를 나간다고 하자 스티브 잡스는 앨런 스미스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앨런 스미스는 픽사에 남을 마음이 없어졌다. 그리고 앨런 스미스가 나가자 픽사의 공식적인 역사에는 그에 대한 모든 기록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 지위스타일은 공포정치를 이용하는 독재자형인 것 같은 맞다.  하지만 그가 단순히 오만방자하고 무례하기만 하다면 결코 직원들의 자발적인 충성심과 존경심을 얻지 못할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다. 애플의 사원식당은 실리콘 밸리에서 구글과 함께 가장 맛이있는 뛰어난곳으로 유명하다. 이는애플에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사내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회사를 내쫓고 그가 잘아는 레스토랑의  요리사들을 직접 고용한 덕분이다. 스티브 잡스는 일본식 메밀국수를 배우도록 본사에 있는 요시라들을 일본학원에 보낼정도로 직원들의 식당까지 직접 챙겨준다.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출시한후 맥월드 창간호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애플의 직원들이야 말로 매킨토시를 탄생시킨 주역입니다. 제가 맡은 일은 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그밖의 회사의 잡다한 일들을 돌보며, 그들이 방해받지 않고 일에 집중하도록 버팀목이 되는 것입니다. “
 
위의 말처럼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개발할 때 팀의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하였다. 매킨토시팀은 원래 회사내에서 입지가 불안정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외부로부터 간섭을 피하고 직원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해주었다. 매킨토시는 4명이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였다.  매킨토시팀은 애플 본사에서 몇 블록 떨어진 작은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프로젝트를 맡은 후에는 2층짜리 새 건물인 텍사코 타워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매킨토시팀은 회사의 다른 팀보다도 더 넓은 사무실 공간에서 일하였는데 사무실에는 비디오 게임기와 그랜드 피아노 그리고 스테레오시스템이 갖추어졌고 탁구장 그리고 농구장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주스와 무료 마사지까지 제공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을 박물관이나 전시회에 견학을 시켰으며 고급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거나 고급호텔에서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밤새도록 즐기는 파티를 주최하기도 했다.  매킨토시 외부팀에서 자애로운 후원자로써의 면모는 픽사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난다. 사실 자애로운 후원자라는 말 자체가 픽사 직원이 한 말이다. 스티브 잡스는 픽사의 감독과 제작자들에게 직접적인 지시를 하지 않으면서도 회사에 돈이 떨어지면 계속해서 자금을 제공해주었다.  디즈니가 픽사를 지원해주는 계약을 맺기전까지 스티브 잡스는 무려 5천만달러를 제공했다.
 
스티브 잡스가 돈만 후원한 것은 아니다. 제작자들은 에니메이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른 부수적인 인들을 수행했다. 디즈니와의 까다로운 계약에는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섰다. 그리고 필요한 직원을 뽑을 때 역시 스티브 잡스가 힘을 빌려주었다. 광고와 마케팅에 있어서도 스티브 잡스가 솔선수범하였다.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본사 건물을 짓는 것 역시 스티브 잡스가 맡았다. 스티브 잡스는 버클리 인근의 에머리빌이라는 곳에 6만 4,750 제곱미터의 부지를 구입하여 88000만달러나 들여서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 스티브 잡스는 단순히 회사의 본사가 아니라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비행기 격납고처럼 거대한 단일 건물을 지어서 전체 직원들이 가능한 한 공간에서 일을 하도록 했다.
 
충분한 개인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화장실처럼 필수적인 시설들은 중앙 홀을 통해야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일부러 의도한 것이었다. 본사에는 배드민턴장, 수영장, 게임방, 러브라운지 같은 부대시설이 마련되어있고 고급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까지 갖추어져 있다. 픽사 직원들은 회사 건물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할정도로 본사의 건축양식은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나설때와 나서지 않을때를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다. 그는 회사의 원동력은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스티브 잡스는 그 스스로가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애플에서는 개발을 진두지휘하지만 픽사에서는 영화제작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 픽사의 크리에이터들은 스티브 잡스의 간섭없이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었다. 반면에 디즈니의 CEO였던 마이클 아이즈너는 시나오까지 참견하였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에게 물리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동기 부여전문가이기도 하다. 픽사가 어려웠던 시절에 존 라세터가 디즈니로부터 스카우트제의가 와도 픽사를 지켰던 것은 픽사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동기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돈보다도 사명의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직원들의 의욕을 고취시켰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에게 수시로   “우리는 우주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 왔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왜 여기있겠는가” 라면서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킨토시는 주당 80시간 이상 일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친구들과 친척들에게도 얼마든지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컴퓨터를 만들겠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할 줄 아는 리더였다. 어느 늦은 오후 금요일에 매킨토시 팀 사무실에 PC보드가 배달된다. PC보드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몇시간 정도 작업을 해야했기 때문에 당시 담당자였던 버렐 스미스와 브라이언 하워드는 다음날 출근해서 일을 하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스티브 잡스는 버렐 스미스에게 PC보드는 당신이 만든건데 이걸 빨리 작동하는 걸보고 싶지 않느냐며 만약에 오늘 저녁안으로 PC보드를 작동시킨다면 버렐 스미스뿐만 아니라 옆에서 기다리는 직원 모두에게 파인애플 피자를 사주겠다고 말한다.
 
버렐 스미스가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스티브 잡스가 그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말이다. 그말을 들은 버렐 스미스는 즉시 작업에 착수하였고 저녁 8 시가 되자 PC보드에 전원을 켤 수 있었다.  막상 PC보드를 켜자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를 본 스티브 잡스는 웃음을 지으며 첫날 작업한거 치고는 괜찮았다며 함께 축하하러 갈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날 회사에 남아있던 7~8명의 직원들은 맛있게 피자를 먹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스티브 잡스가 제품 발표회를 하는 날은 직원들이 회사 식당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한다. 제품 발표회에서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의 노고를 취하하는 말로 끝을 맺는 경우가 많다. 2000년 맥월드에서는 직원들 스티브 잡스가 연설을 하는 것을 직접 지켜보는데 스티브 잡스는 연설 말미에 직원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고는 관중들이 그들에게 박수를 치도록 유도하였다.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에게 내가 선택한 당신은 최고라는 엘리트 의식을 끊임없이 주입을 시키는 한편 최고의 능력을 갖춘 직원들과 일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단순히 감사의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아이팟 셔플이나 아이폰처럼 신제품을 직원 모두에게 나누어주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스티브 잡스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고 그는 주위 인재들의 도움으로 그 자리에까지 오른 것이다. 스티브 잡스를 단순히 직위를 이용해서 직원들을 압도하는 독재자였다면 결코 그 수많은 창의적인 제품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스티브 잡스의 독재는 사람의 잠재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하나의 계산된 행동으로 보는 것이 옳다. 만약에 칭찬만 한다면 칭찬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배가 부르며 먹기 싫어진다. 목이 마를 때 먹는 물은 꿀맛처럼 느껴진다. 스티브 잡스가 사람을 몰아붙일 때는 무자비하지만 칭찬을 할때는 타고난 아첨꾼으로 변하는 사람이다.  스티브 잡스의 리더쉽은 당근과 채찍으로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데 있다.

 
Posted by kimdirector | 2013.04.17 | Hit : 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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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imdirector
2013.04.17 09:40:12 X
스티브잡스의 사후에도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스티브잡스의 리더십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존재감이 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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