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TTT(If This Then That)는 서로 관련이 없는 여러 서비스, 장치, 계정을 서로 연결해 생산성을 높일 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애플 시리(Siri)에 명령하는 것으로 벨킨 위모 스위치(Belkin WeMo Switch)의 조명을 켤 수 있다. 약간의 창의력으로 근사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조명의 불을 키는 것과 같은 사소한 일 말고도 여러 레시피를 활용하면 IFTTT는 훌륭한 개인 비서가 될 수 있다. 일단 한 번 명령을 내리면 이후에 번거롭게 다시 대화를 할 필요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상 속의 반복 작업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IFTTT 레시피들를 살펴보자.

 

가장 먼저 할 일은 IFTTT 계정을 만드는 것이다. 아래 레시피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꼭 계정이 필요하다. 그 다음에는 가지고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iOS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Log your work hours on Google Calendar

자영업자든 직장인이든, 업무 시간을 계속 기록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IFTTT 레시피는 iOS 기기의 위치 추적 기능과 구글 캘린더 기능을 이용해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을 기록해준다.

 

운전 거리 기록하기

업무 중에 운전한 거리를 기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회사에서 이를 보상받거나, 세금 공제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엑셀 시트에 운전 거리를 기록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다행히 IFTTT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 레시피를 활용하려면 오토매틱(Automatic)이라는 별개의 기기가 필요하다. 오토매틱을 차량의 ODB-II 포트에 끼우면 블루투스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연결되며, 연료 절약에 도움을 주는 맞춤 운전 데이터를 제공한다. 오토매틱이 운전 거리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면, IFTTT가 이를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옮겨준다. 아주 간편하다.

 

우편물, 택배 추적하기

이 레시피는 예상 배달 날짜을 캘린더에 자동으로 추가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적 앱을 실행하거나 웹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배달 예상일을 알 수 있으며, 우편이나 택배 배달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요 이메일 수신 알림 받기 

자주 이메일을 보내지는 않지만, 한 번 이메일을 보내면 아주 중요한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 레시피를 이용하면 상사, 혹은 계약 체결을 앞둔 고객이 보낸 중요한 이메일에 대한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이 레시피는 지메일이나 구글 앱스 계정과 연동된다(그러나 자주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말기 바란다. 쉴새 없이 알람이 울릴 것이다!)

 

 

링크드인 연결하기 

링크드인(LinkedIn)은 친구, 동료,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인맥을 넓히는데 유용한 소셜 네트워크다. 이 IFTTT 레시피는 iOS 기기 내 연락처에 새로 추가된 사람에게 링크드인 친구 요청을 자동으로 발송한다. 대규모가 컨퍼런스나 네트워킹 이벤트가 끝난 후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눈 사람들의 링크드인 계정을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에 연락처를 추가하는 순간 IFTTT가 링크드인 친구 추가 요청을 발송하기 때문이다.

 

날씨 확인하기 

외근을 하면 항상 날씨를 확인해야 한다. 날씨를 확인하지 않아 우산을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다시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매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레시피를 추가하면, iOS 장치에서 날씨와 관련된 얼럿을 수신 받을 수 있다. '비' 또는 '눈'이 예상될 때 이를 알려주게끔 설정할 수 있다.

 

DIY 보안 카메라

안 쓰는 오래된 iOS 장치를 CCTV로 활용할 방법이 있다. 우선, iOS 장치를 보안 카메라로 바꿔주는 무료 iOS 앱인 매니씽(Manything)을 다운받는다. 이 IFTTT 레시피는 특정 장소를 벗어나는 즉시 기기에 설치된 매니씽 앱을 실행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