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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Web & Mobile UI/UX Planner and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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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Design) 6가지 원칙들
Posted by kimdirector | 2015.07.01 | Hit : 3219
디자인 원칙 기업 성장엔진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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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기업 성장엔진 : 디자인 - 브렌드 – 명성 2006년
서용구 교수 
Le Cordon Bleu Hospitality MBA 디렉터
 
 
디자인 원칙 1 
성공 브랜드는 프리미엄 디자인에서 비롯된다.
- Power brand starts off with premium design. 
 
디자인 원칙 2
디자인 컨셉은 고객의 욕구 속에 숨어있다. 
- Design concept lies in the customers' needs. 
 
디자인 원칙 3
디자인은 속도의 경쟁이다. 
- Design is a speed game. 
 
디자인 원칙 4
디자인이 기술을 리드한다.
- Design creates technology. 
 
디자인 원칙 5
디자인 연구소는 21세기 기업의 비밀 병기이다. 
- Design institutes are the secret weapons of competitive companies. 
 
디자인 원칙 6
성공적인 디자인은 인간적이다. 
- Successful design requires human touch.
 
 
 
디자인 원칙 1.
성공 브랜드는 프리미엄 디자인에서 비롯된다.
Power brand starts off with premium design. 
 
프리미엄 디자인이 성공비결
 
『디자인은 재미있는 단어다. 어떤 이들은 디자인이 순전히 어떻게 보이는가에 관련돼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하면, 디자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제품의 디자인을 정말로 잘하기 위해선 그 제품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 제품과 완전히 ‘통해야’한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
 
‘컨투어(Contour)병을 아십니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 할 것이다. 이것은 바로 ‘코카콜라(Coca Cola) 유리병’의 이름이다. 경쟁사의 밋밋한 병 모양과는 뚜렷이 차별화되는 이 병은 여성의 아름다운 S라인을 연상하게 한다. 코카콜라 협력 업체 말단 직원이 애인의 몸매에 착안해서 만들었다는 일화로도 잘 알려진 독특한 병 디자인은 현재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레드칼라와 함께 강력한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품을 만들 때 더 예쁘게 만들고, 또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만들면 당연히 소비자들은 그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한다. 제품 디자인을 아름답게 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성공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첫 단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코카콜라가 오늘날 전 세계 대표적인 음료수가 된 것은 톡 쏘는 탄산의 매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콜라 병 디자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이 병모양은 1915년에 특허 출원되어 한 세기 동안 코카콜라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울퉁불퉁하고 독특하게 디자인 된 코카콜라 병을 보거나, 혹은 보지 않고 만져만 보아도 코카콜라 브랜드를 떠올린다. 즉, 코카콜라의 역동적인 곡선 형태의 용기 디자인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컨투어 병의 감각적인 느낌을 주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코카콜라는 브랜드 가치 세계 1위의 명성과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다. 
 
오디오 업계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덴마크 기업 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에 대한 덴마크인들의 자부심은 실로 대단하다. 2004년 한 해에만 오디오 판매만으로 5억 3300만 유로(7,4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뱅 앤 올룹슨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바탕으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오디오계의 BMW'라 불리며 세계 고급 오디오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모든 제품 생산의 핵심 과정이 디자인에서부터 시작된다. “다른 업체와는 달리 우리는 디자인을 먼저 결정한 후에 기술을 접목한다. 기술진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존재할 따름이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이 같이 디자이너를 왕처럼 대접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90차례 이상 받았고, 1972년에는 뉴욕 현대미술관이 뱅 앤 올룹슨의 11개 제품을 영구 소장용으로 구입하여 전시할 정도로 프리미엄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뱅 앤 올룹슨의 디자인은 고정관념을 타파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디오는 반드시 바닥에 세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바닥에 세울 수도 벽에 걸 수도 선반에 얹을 수도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컬러에서 역시 블랙과 그레이를 벗어난 그린, 블루 등의 컬러를 선보이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또한 “소비자의 편리성”에 디자인 포커스를 맞추고, 혹독한 성능 테스트를 거치도록 함으로써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품의 내구성에 있어서도 소비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경쟁력은 75년의 긴 역사 속에서도 소멸되지 않고, 여전히 세계적으로 수많은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실리콘밸리와 할리우드를 장악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티브 잡스(Steve Jobs). “Think Different!”를 외치며 1995년 사면초가에 몰려 있던 애플(Apple)을 드라마틱하게 살려낸 그는 디자인을 경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예술가’로 통하고 있다. 200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선정된 애플은 프리미엄 디자인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소수를 위한 디자인을 지향하며 남이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여온 애플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선두로 끌어올리는 데에는 iPod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iPod는 기존의 MP3플레이어와는 차별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하드 드라이브 플레이어 시장의 65%를 차지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MP3’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 10월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천만 대 이상 판매되었고, 2004년 12월 한 달 동안에만 2백만 대가 판매되었을 정도로 iPod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애플만의 디자인 언어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채우고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좋은 형태는 모든 대상을 가급적 단순한 형태로 지각하려는 내재적 지각 성향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이는 현대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친 ‘게슈탈트(Gestalt) 심리학’의 기본 명제다. iPod는 단순함을 선호하는 지각의 특성을 반영하여 절제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불필요한 장식적 요소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사각형과 원형의 만남이라는 기하학의 이상적인 조화를 표현함으로써 절제된 세련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기존의 보편적인 MP3플레이어가 실버의 몸체를 바탕으로 하여 눈에 띄는 버튼으로 포인트를 주었던 것과는 다르게 컬러도 깨끗함과 부드러움, 세련됨을 특징으로 하는 화이트와 실버의 이미지를 살려 사용자에게 인간적이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iPod는 휴대성을 살려 185g의 초경량 사이즈로 만들어졌는데 높이는 12cm, 폭은 6.18cm, 크기는 1.99cm로 운동을 하면서도 가볍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이처럼 iPod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 매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성장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애플 iPod는 혁신과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도 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워 MP3플레이어라는 제품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례라고 평가 할 수 있다. 
 
최근 비즈니스 및 관광의 세계적인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두바이(Dubai)는 프리미엄 디자인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 브랜드(Place Brand)사례라고 할 수 있다. 두바이는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UAE) 내 7개 토후국 중 하나로 인구는 120만 명에 불과하지만, 최근에는 최고급 호텔을 포함한 레저, 쇼핑, 휴양시설 등의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중동지역의 라스베가스’라 불리며 급부상하고 있는 두바이의 관광객 수는 2002년 5백만 명에서 2010년 1천 5백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은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상상력과 추진력이 결합된 초대형 개발사업들이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면서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은 이제 두바이 경제개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두바이는 현재 세계 최대의 쇼핑몰, 초호화 아파트 등을 비롯하여 버즈 두바이(Burj Dubai)라는 높이 800m의 세계 최고층 빌딩을 건설하고 있으며 바다 위에는 인공 섬들을 만들고 있다. ‘팜 아일랜드(Palm Island)’라 불리는 인공 섬은 달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야자수 모양의 거대한 인공도시로 주거 및 레저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2008년 완공될 예정인 ‘더 월드(The World)’ 역시 바다 위에 세계지도 모양으로 300여 개의 인공 섬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각 섬의 구입자가 주거 및 휴양 시설을 조성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두바이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만든 최고급 호텔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과 6개의 테마월드로 조성된 투자규모 60억 달러의 초대형 개발사업인 두바이 랜드(Dubai Land)는 이미 세계 수준의 쇼핑 페스티벌, 스포츠 이벤트 등을 벌이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두바이는 세계 수준의 디자인 인공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장소 브랜드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디자인 원칙 2.
디자인 컨셉은 고객의 욕구 속에 숨어있다.
Design concept lies in the customers' needs.
 
고객 욕구 속에 숨어있는 디자인 컨셉 
 
“우와! 잘 빠졌는데….” 길을 걷다가 옆을 미끄러져 달리는 고급 스포츠카를 보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이런 말을 내뱉는다. 감각적인 곡선, 선명한 도색. 왜 우리는 이런 대상을 보면 가슴이 뛰고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걸까? 미국 노스웨스턴대 심리학자 도날드 노먼 교수는 “마음의 진화”에서 그 답을 찾는다. 그는 “깔끔하고 잘 빠진 모습은 건강하고 활력 있음을 상징한다.”며 “좋은 디자인은 인간의 ‘본능적 욕구’가 철저히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UD란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약자로 사용자의 연령이나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UD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UD를 제품 개발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본과 미국 등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속화되면서 지금까지의 제품 디자인과는 달리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강조하고, 소비자 사용시 불편한 점과 이들의 숨겨진 니즈를 디자인에 반영하여 제품을 설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디자인 주의’를 주창하며 고객 우선의 제품 디자인 전략을 취하고 있는 일본의 마쓰시다는 UD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마쓰시다는 연구소 내에 다양한 시설과 모니터를 구비하고 있는데, 이는 디자이너들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간접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하도록 설치된 것이다. 마쓰시다는 모든 제품이 4단계의 중요도로 디자인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거쳐 출시되도록 프로세스를 새롭게 설계하여, 2004년 38개의 일반소비자용 UD제품을 출시하였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세탁 드럼을 30도 기울인 전자동 세탁기 NA-V80인데, 키가 작은 사람들이 세탁조의 바닥까지 손이 닿지 않는 기존 세로형 세탁기와 좁은 집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가로형 드럼 세탁기의 문제점에 착안하여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비싸더라도 사용자들에게 명확한 가치를 보여주는 제품은 잘 팔린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용 편의성과 휴머니즘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그 사용가치를 인정받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마쓰시다 전자의 UD 세탁기 NA-V80 같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은 결국 고객의 숨겨진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제품임을 보여주고 있다.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젊은이들의 아이웨어(Eye Wear)로 잘 알려진 선글라스 브랜드 오클리(Oakley)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영역을 흡수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회사다. 오클리의 대표 제품은 단연 'THUMP 선글라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안경다리 부분에 MP3플레이어와 휴대전화 기능이 내장돼 있어 음악도 듣고 전화 통화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처음 미국의 조깅족들을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확산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주택가 공원이나 대학에서 조깅을 하는 이들에겐 내리쬐는 햇볕을 차단하는 선글라스와 지루함을 이기게 하는 MP3플레이어가 필수품이다. 하지만 기존의 MP3 제품들은 조깅 중에 마땅히 착용할 곳이 없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오클리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간파하고 선글라스에 MP3를 장착한 일체형 제품 ‘THUMP 선글라스’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오클리의 성공은 “눈에 음악이 흐른다”는 새로운 개념을 이끌어 냄으로써 오감마케팅을 현실에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B.B.A.(Bush Boake Allen)는 미국의 향료 전문 업체로 네슬레와 같은 식품 업체뿐만 아니라 화장품, 아로마용품 업체들 등에 향신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처음 시장에 진입할 당시에는 여느 기업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여러 번의 반복과정을 거쳐 제품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들은 시장점유율이 5%이하일 정도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수익 악화로 고민을 거듭하던 BBA는 철저하게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는 제품만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신제품 개발과정에 소비자가 참여하도록 혁신적으로 개발 프로세스를 변경하였다. 가장 먼저 BBA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기능을 파악하고, 소비자가 편리하게 신제품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향신료에 관한 프로파일을 DB로 구축하여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선택하고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동 생산 샘플 기계를 개발하여 소비자가 단 몇 분안에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고 샘플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BBA는 각 지역별로 차별화 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며 세계로 진출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과업체를 중심으로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BBA는 고객의 숨겨진 욕구를 제품설계에 반영하여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꾼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04년 독특한 컨셉과 디자인으로 ‘6성급’호텔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문을 연 W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그룹 스타우드(Starwood)가 ‘포화 상태인 기존 특급호텔 시장을 정면 돌파하고자’ 야심차게 디자인한 호텔이다. W호텔의 고객은 자신의 취향에 철저하게 맞춘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남들과는 다르다는 ‘자부심’과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자신감’을 느낀다. W호텔에서는 호텔 로비를 ‘로비’가 아닌 ‘리빙룸’이라 부른다. 호텔 로비를 트렌디한 가정집 거실처럼 꾸며놓은 것을 비롯하여 객실마다 제공되는 아로마 서비스는 집과 같은 편안함과 안정감 등을 찾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W호텔의 맞춤 서비스는 호텔 밖에서도 이루어진다. 공항에 도착한 고객들을 위하여 재규어(Jaguar)승용차가 준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호텔에 도착할 때까지 고객의 기호에 맞게 음악과 음식이 제공된다. W호텔에 들어선 고객들은 마치 유명 갤러리나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호텔 내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객실 내부에 이르기까지 비치된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이처럼 W 호텔은 다른 호텔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감각적인 맞춤 서비스로 고객의 욕구 속에 숨어 있었던 니즈를 현실화 시키면서 새로운 호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진공청소기를 쓰다보면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서 빨아들이는 힘이 떨어지고 먼지주머니를 걸기도 번거로워진다. 이러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소비자들은 “원래 그러려니”하고 그 불편함을 감수해왔다. 1993년 영국의 디자이너이자 발명가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선보인 ‘듀얼 사이클론(Dual Cyclone) 진공청소기’는 이러한 소비자의 불편함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다.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듀얼 사이클론 진공청소기’는 원심력을 이용한 사이클론을 청소기에 도입함으로써 먼지주머니를 쓰지 않으면서도 흡입력이 유지되도록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큰 먼지는 필터가 달린 바깥쪽 통이 돌아가면서 통과되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지도록 해 필터가 막히지 않고 흡입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리고 필터를 통과한 미세먼지 역시 깔때기 모양의 안쪽 통이 돌아가면서 원심력이 큰 좁은 쪽으로 이동해 아래로 떨어지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존 청소기보다 미세먼지가 날리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임스 다이슨은 “디자인은 부차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어떤 문제라도 그것을 세분화해 해결하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그의 생각을 반영한 ‘듀얼 사이클론 진공청소기’는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리성, 무엇보다도 소비자 불편을 해소시킴으로써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되었다. 
 
 
디자인 원칙 3.
디자인은 속도의 경쟁이다.
Design is a speed game.
 
“감각”과 “속도” 이 두 가지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디자인 파워를 가늠하는 척도라 할 수 있다. 특히, 100m 경주를 하는 것 같이 속도싸움을 하고 있는 오늘날의 기업 환경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속도”는 기업의 필수 경쟁무기이다. 아무리 디자인 감각이 좋고,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높아도, 디자인 속도가 느린 경우는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기 힘들며, 아무리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 내도 시장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기업은 기회를 잡기 어렵다.  
 
지난 2003년 스페인의 펠리페 왕자가 약혼을 발표하던 날 예비신부 레티시아는 하얀색 슬랙스와 재킷이 조화를 이룬 멋진 정장을 입고 대중 앞에 섰다. 몇 주 지나지 않아 유럽 거리에선 레티시아의 의상과 흡사한 옷을 입은 여성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은 바로 스페인의 글로벌 브랜드인 자라(ZARA) 제품이었다. 스페인 인디텍스(INDITEX) 그룹사의 글로벌 의류 브랜드인 자라(ZARA)는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72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라의 가장 큰 경쟁력은 속도로 평가되고 있다. 소비자에게 한 주에 약 230개의 새로운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이는 스피드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시장을 선점하게 한 힘이다. 자라의 신제품 출시기간은 2주에 불과하다. 따라서 매장에서 소비자의 수요를 즉각 파악하고 연구해 디자이너들에게 신속히 제작을 의뢰할 뿐만 아니라, 상품 관리 방식에 있어서도 저스트 인 타임 방식(Just In Time)을 도입하여 입하된 재료를 곧바로 제품 생산에 투입하고 있다. 자라는 이처럼 소비자들의 니즈를 신속히 파악해 빠른 속도로 제품을 생산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004년 38억 1900만 유로(약 4조 96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라는 거의 광고를 하지 않는다. 매장의 새로움과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현재의 유행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접점에서 직접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발 빠르게 새로운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빨간 바탕에 3개의 점이 있는 심벌마크로 우리에게 친숙한 도미노 피자(Domino Pizza)는 ‘슬기로운 속도경영(Smart Hustle)'으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이다.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거의 아는 사람이 없었던 도미노 피자가 오늘날 미국 전역에서 두 번째로 큰 피자 체인점으로 성장하기까지 어떤 비결이 있었던 것일까? 도미노 피자의 특별함은 “혁신”으로 요약할 수 있는 피자배달 서비스에 있다. 도미노 피자는 1998년 갓 구워낸 피자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피자배달 가방 내부에 전기충전식 열선 시스템을 부착한 피자배달가방 히트웨이브(HeatWave)를 개발했다. 그리고 맛의 보존과 관리가 용이하도록 배달상자(Tray)의 재질을 섬유유리 조직으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기술혁신을 거듭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도미노 피자가 현재 있기까지는 신선하고 맛있는 피자를 고객의 주문을 받고 30분 안에 고객의 집까지 신속하게 배달하겠다는 약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위해 도미노 피자는 점포의 위치, 서비스 반경, 피자의 준비, 배달 등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수십 년 동안 이 약속을 지켜왔다. 실제로 도미노 피자는 주문이 몰려드는 시간에도 능수능란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도미노 피자의 모든 직원들은 운전수, 주문 받는 사람, 피자를 만드는 사람, 피자를 굽는 사람, 길잡이의 역할 중 2가지 이상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훈련 받는다. 이들의 서비스 속도는 다른 기업과 차별된 경쟁우위로서 직원들에게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고객으로부터는 큰 만족을 느끼게 한다. “30분이 지나면 무료”. 도미노 피자가 고객에게 던진 이 짧은 약속은 도미노 피자를 전 세계 50여 개국에 7,300여개의 점포를 가진 세계 최대의 피자배달회사로 성장시킨 힘이다.  
 
‘코치의 마법’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바로 손쉽게 살 수 있는 명품이라는 컨셉으로 성공신화를 만들어 낸 미국 매스티지(Mass + Prestige) 대표 브랜드 코치(Coach) 이야기다. 코치는 2000년 10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를 한 이후 급속히 성장하여 현재는 전 세계 165개의 매장에서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이 되었다. 기존 명품 브랜드들조차 좀더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상황에서 코치는 철저히 소비자 조사에 근거한 제품을 생산한다. 매년 2백만 달러(약 24억원)를 소비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사용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자사에 대한 인식과 자사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제품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치의 강점은 리드타임(lead time)이 짧아 디자인 회전주기가 빠르다는데 있다. 코치는 한달에 한번 3~4개 컬렉션이 들어오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즉,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면서 성공신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코치가 미국시장에서 판매한 제품의 30%는 신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혁신’에도 속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처럼 현대인들의 캐주얼한 생활방식에 어울리도록 디자인된 제품과 빠르게 회전하는 디자인 주기는 명품브랜드로서 코치의 프리미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경쟁력이라 할 수 있겠다. 
 
일본 유통업의 대표업태가 편의점이라면 ‘의류 편의점’으로 상징될만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일본의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이다. ‘일본판 갭’이라고도 불리는 유니클로는 세계 의류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젊은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패스트 패션의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유니클로는 자가상표부착 유통(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자가상표부착 유통방식(SPA)이란 본사에서 디자인, 생산, 유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변화하는 트랜드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생산해 내는 방식이다. 마치 음식의 패스트푸드처럼 소비자들의 주문, 기호, 유행을 반영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유니클로는 1, 2주에 한번씩 유행에 맞춘 새 디자인 제품을 전 세계 매장으로 보내고 있으며, 매장에서 즉각적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하여 이에 맞춘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1984년 론칭된 유니클로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하기 시작했는데, 매년 60~70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 하여 현재는 65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매출 규모를 10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는 유니클로는 일본 내 650개의 매장을 운영하여 2004년 3400억 엔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3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05년 9월 국내에도 첫 매장을 오픈하였다. 이처럼 ‘패스트 패션의 원조’로 통하는 유니클로는 신제품 생산뿐 아니라 성장에도 가속 엔진을 달고 급성장하고 있다.
 
 
디자인 원칙 4.
디자인이 기술을 리드한다.
Design creates technology.
 
디자인 테크놀로지 
 
디자인 행위 뒤엔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는 치밀한 심리 분석과 공학적 계산, 인문 ? 사회적 지식이 꿈틀거리고 있다. KAIST산업디자인과 남택진 교수는 “디자인이란 과학기술이 삶의 질을 높이도록 포장하고 연결해주는 중간 매체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디자인을 한 꺼풀 벗겨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 본질이 기능에 충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자인을 더욱 쉽게 만드는 “테크놀로지”가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 전자제품 기업 및 의류, 액세서리 기업 디자인실의 최고 이슈인 'Wearable Design'은 의류와 함께, 혹은 팔찌나 밴드처럼 착용할 수 있는 Digital Device의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Wearable Design’이란 사용자의 몸에 컴퓨터 등을 부착시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디자인 하는 것으로서 점점 일상생활은 물론 패션에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말한 “남자를 위한 최상의 선택”을 기억하는가? ‘전 세계 1억 3000만 명의 남자들이 매일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 질레트 (Gillette)이야기다. 질레트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연간 27억 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파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질레트의 연구개발 역사는 1946년 업계 최초로 발명한 ‘블루 블레이드’라는 교체 면도날에서부터 시작된다. 질레트는 1960년 실리콘 코팅 면도날을 개발해 기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고, 1971년에는 이중날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최초의 면도기를 만들었고, 1985년 세계 최초로 T자형 안전면도기를 발명해 전 세계 남성의 면도 습관을 변화시켰다. 질레트는 이밖에도 회전식 헤드면도기, 윤활밴드 장착 면도기, 마이크로 핀센서 면도기, 진동 면도기 등 언제나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단 주도적 기술을 선보이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 브랜드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질레트 현재 매출액의 절반가량은 최근 5년 이내에 개발된 신제품에서 나오고 있다. 세계 면도기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기까지 질레트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품이 바로 1997년 출시된 마하3(Maha3)다. 혁신적인 삼중 면도날 방식으로 만들어진 마하3는 ‘스피드, 고성능, 공기역학적 비행’을 상징하는 브랜드 이름과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의 면도기 보다 훨씬 적은 횟수로 더 깨끗하게 면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질레트는 마하3를 단순한 면도기가 아닌 ‘면도 시스템’으로 개발하기 위해 6년 동안 7억 5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500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을 컴퓨터 디자인, 인체시험 등을 통한 제품개발에 투입했다. 이 같은 대규모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된 마하3는 디자인 과학의 결과로서 소비자에게 단순히 더 좋은 면도가 아니라, 전혀 새롭고, 보다 만족스러운 면도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약 12억 개의 면도기가 판매되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질레트. 질레트는 마하3와 같이 과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혁신적인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여 면도제품의 세계 1위라는 명성을 굳히고 있다. 
 
‘듀오백’(Duoback)은 독일의 브루닝(Bruning)교수가 착안한 듀오백 이론을 국내 최초로 의자에 접목시킨 인체공학적 의자 브랜드이다. “의자는 인간이 만들지만, 그 의자는 사람의 몸을 만든다.”는 기업철학을 가지고 인체공학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듀오백”은 2004년 ‘소비자 웰빙지수’ 의자부문 1위와 2005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의자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과학적인 디자인력을 인정받았다. 듀오백 제품개발은 인체공학 전문부서인 상품개발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기획조사, 제품개선의 세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듀오백 제품은 지속적인 맞춤형 디자인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이 등받이의 좌우상하 폭과 위치, 의자의 기울기를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어떤 자세에서도 척추와 등 근육을 감싸주어 허리에 가해지는 체중을 약 20kg정도 덜어주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라운드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듀오백 디자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를 덜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에 있는데, 이는 2개의 등받이와 3차원적인 특수 작동 고무가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여 등근육과 요추부위에 마사지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한 과학적인 디자인 설계 때문에 가능했다. 이처럼 듀오백은 인체공학이라는 중심축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활동을 펼침으로써 국내 의자부문 선두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엠베테(MBT: Masai Barefoot Technology)는 마사이 족의 맨발 테크닉에서 창안된 것으로 자연의 울퉁불퉁한 길을 맨발로 걸어 갈 때의 자세와 걸음걸이를 만들어 주도록 고안된 신발이다. 엠베테는 다른 신발 제품들과는 전혀 다른 개념을 제시하였다. 한국인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스위스의 인체공학자 칼 뮐러가 만든 엠베테는 뒤꿈치 부분의 밑창을 둥글게 만들어 발뒤꿈치부터 지면에 닿아 발바닥 전체를 굴리면서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근에는 ‘마사이 워킹’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엠베테 판매점이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약 30만원이나 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마니아층을 만들어 내고 있다. 움직이는 체육관으로까지 불리는 엠베테는 웰빙 마케팅에서 가장 중시하는 소비자의 효익 중 ‘건강’과 ‘자연으로의 복귀’에 소구하는 제품이다. 기능성 신발로서 ‘안티-신발’의 컨셉을 주장하면서 기존 신발과 차별화된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이로써 엠베테는 ‘웰빙’에 초점을 맞춘 제품의 컨셉과 과학적 설계에 따른 기능성으로 인해 상당한 고가와 이상한 모양에도 불구하고 노년층뿐 아니라 젊은층으로까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디자인 원칙 5.
디자인 연구소는 21세기 기업의 비밀 병기이다.
Design institutes are the secret weapons of competitive companies. 
 
2.5 명품의 출발지 디자인 연구소 
 
세계적인 명품을 생산해 내는 기업들에는 바로 ‘디자인 연구소’가 있다. 세계 디지털 가전 시장에서 명품이 되려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능과 글로벌 마케팅 능력은 이미 기본이다. 하지만 최근 마케팅에서는 무엇보다도 명품의 반열을 결정짓는 요소로 디자인력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는 산업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여 1983년 디자인종합연구소를 설립하고, 1991년에는 업계 최초로 디자이너 출신을 디자인연구소장으로 임명하여 강력한 권한을 부여해왔다.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는 상주 디자이너 수만 3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력 수준과 규모면에서 이미 세계 정상급이다. 이곳에서는 디자이너를 소질에 따라 전문화시켜 맞춤형 인재로 키운다. 따라서 이곳의 모든 디자이너들은 개인의 능력과 희망, 경력 등에 따라 스타일리스트와 라이프 컨셉터(life conceptor),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 인티그레이터(integrator) 등으로 세분화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각 사업별 ? 제품별 디자인 부서를 해당 생산 ? 마케팅 부문의 산하에 두고 운영해왔던 것과는 달리 LG전자는 디자인 부문을 분리해 디자인경영센터에 총 집합시켜 놓고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결정권한을 위임하였다. 그리고 2002년 말부터는 밀라노에 디자인센터를 열고 유럽 디자이너들의 실력을 LG제품에 최대한 접목시켜 유럽인들의 세련된 디자인 감각과 미래 추세까지 읽어낼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5년 LG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산업 디자인 협회인 독일 iF(International Frum Design)가 주최하는 ‘iF 디자인상’ 11개 부문과 한국디자인 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우수 산업 디자인 상품제’ 주요 5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은 거스 히딩크 감독, 박지성, 이영표 선수 등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 낸 주역들이 활약하고 있어 우리에게 낯익은 곳이다. 이곳 축구장을 운영하는 회사가 바로 유럽 최대 규모 전자회사인 필립스(Philips)이다. 1891년 제라드 필립스(Gerard Philips)에 의해서 설립되어 백열 전구를 생산하는 조명기기회사로 출발한 필립스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차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금은 디지털 TV, 영상의료기기, 무선통신, 조명기기, 전자 면도기 등 완성제품을 비롯해 이들 제품에 들어가는 각종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필립스 디자인은 혁신 프로세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이며, 하나의 비즈니스 기법으로서 필립스 그룹에서 전사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1998년 단독회사로 독립된 필립스 디자인 센터에는 현재 40여 개국의 다양한 국적을 지닌 디자이너 500여 명이 활약하고 있다. 필립스 디자인 센터는 고객의 제품 체험은 제품 구매 단계에서 실제 사용 단계에 세밀하고 주의깊게 관찰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필립스 디자인 원칙은 인간의 필요와 욕망을 만족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인문학적 연구와 기술적 차원의 연구를 병행하는 것으로 이러한 원칙을 수행함으로써 한 단계 높은 하이디자인(High Design)을 지향하게 된다. 필립스의 디자인 사명은 기술을 인간화하는 새로운 솔루션 설계로 디자인 전문가들은 최신 개발을 감지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언제나 최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여 이런 최신 개발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출신의 스테파노 마자노(Stefano Marzano)필립스 디자인 사장은 “집, 공장, 사무실, 공항 혹은 거리에서도 필립스 제품이 없는 곳을 상상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한결같이 흐르는 디자인 정신이 있습니다. 바로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생활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이죠.”라고 말한다. 
 
캐쥬얼 의류에서부터 스포츠 ? 레저의류, 아동 의류, 내의, 향수, 화장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베네통(Benetton)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세계 소비자들에게 강한 디자인 이미지를 구축한 회사이다. 베네통 디자인실에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 2백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처럼 디자이너 실을 다국적으로 만든 것은 각국의 미묘한 문화적 차이와 이에 따른 유행의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색채에 혁신을 일으킨 의류제품으로 좋은 평가받고 있는 베네통이 한 해에 내놓는 제품 디자인은 5천여 가지이며, 그 색상만 250여 가지에 이른다. 이렇게 베네통은 전 세계 젊은이들의 취향과 기호를 재빨리 읽고 예측하면서 그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센터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디자인 부문에서 베네통은 그야말로 ‘비밀병기’를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이 회사가 1994년 설립한 예술 아카데미인 ‘파브리카’(Fabrica)이다. 공방이자 작업실이라는 뜻으로 명명한 이 R&D 센터에서는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선발한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이들은 25세 이하의 젊은 예술가들로 베네통 제품 디자인에 신선한 아이디어와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파브리카는 ‘전 세계인과의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지향하면서, 기술과 지식 위주가 아닌 직접적인 실습과 토론을 통한 창조적인 크리에이티브 계발에 중점을 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파브리카의 디자인 파워와 디자인 개념은 베네통의 제품 뿐 아니라 출판물, 전시회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디자인 연구의 모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5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로부터 수입 승용차 부문의 ‘굿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957년 일본 통상산업성이 만든 ‘굿 디자인’상은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현대 자동차의 이번 수상은 2004년 수입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부문의 투싼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처럼 현대자동차가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집중 투자해왔기 때문이다. 디자인 중심 경영방침과 전략의 일환으로 1995년 처음으로 국내에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한 현대자동차는 해외 시장에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글로벌 디자인 시스템(Global Design System)을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2003년부터 현대차 울산연구소와 기아차 소하리연구소를 경기 화성군 남양연구소로 통합해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연구소로 육성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와 일본 지바,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해외 3개국 주요 도시에 디자인 연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현대 자동차 디자인 연구소는 신속한 의사 결정 단계를 거쳐 국내 디자인 연구소와 해외 3개 디자인 센터로 전달되는 조직화된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효과적인 디자인 경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디자인 연구소에서는 사업 전략과 연계된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강력히 실행함으로써 디자인 중시 정책을 구현한다.  
 
 
 
디자인 원칙 6.
성공적인 디자인은 인간적이다.
Successful design requires human touch.
 
2.6 디자인과 휴머니즘 
 
전 세계 수백 혹은 수천만 작가들의 독특한 디자인 속에는 그들만의 세계가 녹아있고, 삶이 깃들어 있다. 결국 모든 디자인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고, 사람에 의해 탄생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디자인 구루’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김영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의 마음을 눈에 보이게 전달하는 것, 그리하여 사용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디자인의 힘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주방 용기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이탈리아 알레시(Alessi)의 감귤류과즙기 ‘주시 살리프’(Juicy Salif)는 기발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제품이다. ‘주시 살리프’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스탁(Philippe Starck)이 만든 제품으로 이 제품을 처음 본 사람들은 대게 ‘저게 뭐하는 물건인가?’ 내지는 ‘장식품인가보다’라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그러나 디자인의 측면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주시 살리프는 ‘기발한 형태’를 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어느 과즙기보다 ‘뛰어난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오렌지나 레몬을 반으로 잘라 위에 놓고 누르면서 돌려주면 과즙이 흘러내리며 밑의 뾰족한 꼭지에서 아래로 떨어진다. 과즙기를 쓰고 난 후에는 물로 한번 씻어주면 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기까지 하다. 필립스탁은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한 레스토랑에서 오징어 요리 위에 레몬즙을 뿌리다가 주시 살리프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주시 살리프는 마치 오징어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특이한 외형덕분에 주시 살리프를 이용하거나 혹은 보기만 해도 사람들은 즐거움을 느낀다. 이렇듯 ‘유머와 세련됨’ 그리고 기능성까지 갖추고 있는 주시 살리프의 매력적인 디자인은 “디자인은 대화다.”라고 말하는 필립스탁의 생각을 공감시키면서 세계인의 러브마크로 자리 잡았다. 
 
“내 건축세계 독창성의 근본은 백자에 있습니다. 그건 생명, 사랑, 따뜻함 같은 것을 뭉뚱그린 무엇이지요.” 2005년 10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예술 문화훈장 ‘슈발리에’를 받은 건축가 이타미 준이 한 말이다. 자연풍토와 전통추억을 아우르는 건축의 미학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에 설계한 포도호텔은 매우 독특하고 참신하다. 이 호텔은 건물 전체를 덮고 있는 지붕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크고 작은 포도 알이 붙어 있는 포도송이 형상 같다고 하여 포도호텔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이 호텔은 일반 호텔들과는 조형자체가 전혀 다르다. 여느 호텔에서 느껴지는 화려함과는 반대로 제주 고유의 시골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단출하고 소박한 분위기의 단층건물로 지어졌다. 호텔 앞에는 제주 전통의 밭이 있어 유채와 보리가 자라는 것을 직접 볼 수 있고, 호텔 뒤에는 수선화가 피어난 천연 늪지대와 자작나무가 있어 마치 호텔 전체가 제주도의 자연 속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제주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도호텔은 내부를 마치 갤러리나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하였으며, 룸은 한실과 양실으로 구분해 제각각 다른 구조와 모습으로 설계하였다. 한실 벽은 원목을 사용하거나 그 위에 감물을 들인 천을 덧대 전체적으로 오묘한 붉은 빛을 띠도록 했으며, 창은 그대로 드러내거나 한지를 바른 격자무늬 창을 설치해 내부에 자연광이 최대한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포도 호텔에서는 심층 고온천을 공급하기 때문에 모든 객실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포도호텔은 그 외형 뿐 아니라 내부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자연주의’ 철학이 깃들어있다. 포도호텔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궤적이 있고 사람들은 거기서 인간적인 교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자칫 폐쇄적이고 딱딱해 질 수 있는 호텔이란 건물에 자연을 끌어들여 제주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준다는 동글동글한 오름의 선이 선물로 살아나도록 한 포도호텔. 자연주의를 실현한 디자인은 포도호텔이 세계적인 호텔로서 관심을 끌게 한 가장 큰 비결일 것이다. 
 
“세탁기=정원”을 상상해 본 일이 있는가? 샘물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세탁물소리, 세탁기 윗부분에서 자라는 식물이 풍기는 향기, 세탁기 내부에서 은은하게 비추는 불빛, 곡선형의 부드러운 모서리와 표면. 이 모든 것을 갖춘 ‘미래형 세탁기’가 등장했다. ‘바이오로직(BioLogic)’세탁기는 월풀(Whirlpool) 유럽지사의 디자인팀이 내놓은 제품으로 자연과 최첨단 기술을 하나로 융합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 디자인(Design for Future Needs)으로 연구 개발된 이 제품은 지금까지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비난받아온 세탁물(水)을 자연정화와 식물의 영양분으로 변화시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제품은 옷감을 세탁한 후에 세탁물(水)을 정화작용을 하는 식물컨테이너에 통과시켜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 과정을 거쳐 세탁물(水)이 재활용을 위해 저장탱크로 다시 순환 유입되도록 디자인한 것은 물론이고 수중식물이 살 수 있도록 재설계하여 축축한 시래가 물리 ? 화학 작용, 박테리아 박멸 등 생화학 과정을 거치면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단순한 기계에 불과했던 세탁기를 조그마한 정원이자 자연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제품은 유럽 26개 국가의 고객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른 아침 조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 직장 동료들과 함께 강을 따라 거닐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다정한 모습으로 심야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 ‘도심 속 자연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청계천의 풍경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05년 ‘한국 10대 히트상품’ 1위에 ‘청계천’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하루 평균 21만 명이 방문하는 청계천은 이제 시민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소 상품으로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약 2년간 진행된 청계천 복원사업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환경도시’를 꿈꾸는 현대인의 소망을 현실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청계천이 복원된 이후에 서울시는 도시열섬현상이 완화되고 도심 속 녹지공간이 점차 넓어지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각종 문화행사를 상시로 개최하면서 관광 명소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계천은 하천생태의 복원뿐 아니라 문화재 복원으로 서울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무엇보다도 시민 문화 공간 및 휴식공간으로써 시민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 성공적인 도심 디자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Posted by kimdirector | 2015.07.01 | Hit : 3219
Origin http://blog.naver.com/juniestudio/220399688860
Tags 디자인 원칙 기업 성장엔진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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