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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빅디자인' 한국 산업디자인의 아이콘..."여전히 새로운 생각해보죠. 디자인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요"│인터비즈
Posted by kimdirector | 2020.05.20 | Hit : 414
김영세  이노디자인  빅디자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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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한국 산업디자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다. “디자인이 곧 혁신”이라는 그의 메시지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특별하게 다가왔다. 역설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탓이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이 시점에도 그의 메시지는 유효한가? 디자인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게 된 이 시점에도? 이젠 모두가 디자인을 말하고 있는데. 이미 지나간 담론아닌가?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 출처 인터비즈
 
 
"예전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진 건 사실예요. 한창 제가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떠들어도 거들떠보지도 않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그가 흔쾌히 대답한다.
 
"하지만 여전히 제품에 대한 외형 디자인에 머물고 있죠.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고 이 모든 게 디자인의 관점에서 시작한다는 인식이 필요할 때가 됐어요. 디자인은 제품을 넘어선 개념입니다. 다시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이유죠."
 
김 대표의 이른바 '빅디자인(Big Design)' 론이다. 상품 층위 이전에 사업 자체가 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 그가 새 책 빅디자인(2018. KMAC)에서 밝힌 개념이다. 김 대표는 디자인의 외연을 더 넓혀야 한다고 말한다. 실리콘밸리의 IT기업, 예컨대 애플이나 페이스북, 구글이 디자인 회사로 불리는 것을 보면 확장된 디자인 개념이 대세라는 건 틀림없다. 그는 이번에도 앞으로의 담론을 명민하게 포착한 것일까. 혁신에 대한 그의 생각이 이전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선 그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 메시지를 던져왔는지 살펴봐야 한다.
 
 
디자인이 곧 혁신이다...디자인 우선주의자
 
그에겐 여러 수식어가 붙는다. 우선 1세대 산업디자이너라는 별칭을 떠올릴 사람이 적지 않다. 실리콘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강연을 수차례 하면서 디자인계의 그루(Guru, 스승)라는 찬사도 받았다. 그의 손끝을 거쳐간 제품으로 그를 설명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리버의 MP3 플레이어 프리즘과 삼성전자의 휴대폰 '가로본능'이 대표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와 기관 디자인도 그의 작품이 많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대와 성화봉,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 디자인도 그의 손을 거쳤다.

 

 
 
1950년생인 그는 한국서 산업디자인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할 때 그러한 디자인이 있다는 점과 그 중요성을 역설한 선구자다. 그가 산업디자인에서 일군 성과들은 최초와 관련이 크다. 그는 서울대 미대 산업디자인과 1기생이다. 그림에 소질이 많은 학생을 이 학과로 이끈 건 중학생 때 우연히 접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이라는 해외 잡지였다. 졸업 후 선망하던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랐고, 일리노이대에서 산업디자인학과 석사를 거쳐  해당 학과 교수로도 임용되기도 했다.
 
"근데 그게 적성에 안 맞던 걸요. 100% 열정을 학생에게 쏟는 게 교수의 사명일 텐데 저는 현장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을 버릴 수 없더군요."
 
2년만에 교수직을 박차고 나와서 1985년 실리콘밸리에 디자인 회사를 차렸다. 바로 이노디자인이다. 실리콘밸리에 한국인이 벤처를 차린 게 이때가 처음이었다. 디자이너로서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여긴 그는 벤처문화의 산실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회고했다. 샘소나이트, 듀폰 등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한 위치이기도 했다. 대기업을 확보하면서 자연스럽게 회사의 성장도 빠르게 이뤄졌다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1990년대 들어 그의 상품 디자인은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는 이 분야 최고권위상인 ‘IDEA상’의 금, 은, 동상을 석권했다. 이것도 한국인으로선 최초였다.
 
1997년 이노디자인 서울 사무소를 차리면서 한국 시장에도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 기업들과 여러 협업을 이미 진행하는 동시에  사회 차원에 디자인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면서 대중적인 인기까지 누렸다. 2000년대 들어 그가 쓴 책들도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00년엔 PDA와 휴대전화 기능을 합친 제품을 내놓고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비즈니스위크가 올해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한 것도 큰 화제가 됐다.
 
 

아이리버 제품을 손에 들고 있는 빌 게이츠의 모습 / 출처 동아닷컴
 
 
국내서도 성공작이 잇따라 나왔다. 2002년 한국MP3 회사 레인콤과 손잡고 내놓은  아이리버 ‘iFP100’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산업 디자인의 가치가 재조명됐다. 빌게이츠는 김 대표가 디자인한 아이리버 MP3플레이어 H10을 두고선 디지털라이프 시대를 연 제품이라고 극찬했을 정도. 그의 메시지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김 대표는 디자인을 경시하는 한국 사회에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한국 기업들은 디자인을 비용으로만 생각한다" "디자이너 전문성을 무시해선 성장할 수 없다" "잘 된 디자인만큼 멋진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없다" 등등. 애플의 아이폰 혁명 이후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메시지를 앞장 서 던졌다. 무난함을 넘어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게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명제들이다. 그가 20년 전부터 던진 메시지였다.
 
 
디자인의 본질과 기업가 정신이 같은 이유...인간이라는 키워드
 
그는 디자인이 대세가 된다는 걸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덕에 미래 담론을 선점했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 그가 예언한 디자인 시대는 실제로 아이폰 혁명으로 현실로 다가왔다.  제품의 성능을 강조하는 제조업 관점과 마인드는 어느덧 낡은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 감성을 중시하는 디자인 감각이 소비자 선호 차원에서 우위에 서는 것도 이젠 익숙하다.
 
그 사이 그가 던지는 메시지도 진화했다.  제품 외형의 디자인을 넘어선 것을 말해보자고. 그는 실리콘밸리에선 디자인에 대한 관점이 이미 바뀌었다고 말했다. IT벤처기업마저 산업 아이디어를 디자인 관점에서 출발한다고. 우리도 그렇게 가야 한다는 조언이다. 
 
"디자인의 본질 자체가 ‘어떻게 디자인하느냐(How to)에서 무엇을 디자인하느냐(What to)로 전환하고 있어요."
 
디자인 가치도 그렇다. 어떤 제품을 만들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어떤 사고와 접근법을 가지고 있느냐에 방점이 찍힌다. 김 대표 자신도 어떤 제품을 새롭게 내놓느냐엔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듯했다. 그 대신 디자인에 접근하는 새로운 마인드를 보여주고 싶어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최근 부쩍  스타트업의 멘토로서 나서거나 아예 직접 육성 및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관심을 끌었다. 올해 이노디자인은 한국무역협회와 손을 잡고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을 연 게 대표적이다. 선정된 기업에 이노디자인이 디자인 컨설팅을 해주고 투자 자문 등도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과 멘토링도 직접 했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협업하던 그가 스타트업으로 눈길을 돌렸다는 것 자체가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진다.
 
그에게 디자인이란, 이제 기업가 정신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이다. "기업가정신은 디자인의 원리와도 맞닿아 있어요. 제가 디자인을 했던 건 그게 인간을 사랑하는 원리이기 때문이죠. 기업가정신 또한 불편을 개선하고 사회를 나아가게 합니다." 그의 디자인 개념이 새롭게 맞닿은 지점이다.
 
 
빅터 파파넥의 모습(좌)과 그의 저서 'Design for the real world'(우) / 출처 위키피디아, 아마존
 
 
인간을 위한 것을 향한 것. 그게 핵심이라고. 김 대표의 변화는 이점에서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가 스스로 밝히길, 미국 유학시절 영감을 준 책이 바로 ‘Design for the real world’(인간을 위한 디자인)이었다. 그 책을 쓴 빅터 파파넥 캔자스대 건축도시디자인학부 교수는 김 대표의 멘토이기도 했다. 파파넥 교수가 그렇듯이 김 대표의 디자인 철학 전반엔 디자인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명제가 녹아들어 있다. 그에게 디자인이 값졌던 건 일상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는 해결도구였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에게서도 그러한 가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전의 메시지나 지금의 메시지나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는 질문에 김 대표는 메시지라는 측면에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문제의식 차원에선 변함이 없다. 변하는 상황에 맞춰 새로운 함의를 더해갈 뿐이다. 디자인은 이제 창업에 적합한 용어일지 모른다고. 그의 메시지는 유연하게 느껴진다. 애초에 그가 이야기해왔던 게 디자인 너머에 있어서다. 그가 인간이라는 키워드를 더 부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빅디자인이 진짜 이야기하려는 건 그 지점이다.
 
Posted by kimdirector | 2020.05.20 | Hit :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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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김영세  이노디자인  빅디자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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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imdirector
2020.05.20 23:41:10 X
본 내용은 네이버의 인터비즈에서 소개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디자인에 대한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님의 견해를 들을 수 있었고 좋은 내용이라서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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