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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플러그인 없이 풍부한 웹 기능 구현
Posted by kimdirector | 2010.02.26 | Hit : 1993
HTM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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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3C서 논의 '차세대 웹표준' 애플ㆍ구글 적극 지원, HD동영상ㆍ저작권 등 상업화 한계…기술보완 숙제



플러그인없이 웹 애플리이케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HTML5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HTML5 규격을 이용해 만든 웹사이트로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도 다양한 그림그리기 작업을 할 수 있다. "어도비의 플래시는 지저분한 프로그램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한마디에 세계 IT 업계가 술렁입니다. 아이팟, 아이폰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CEO인데다 최근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는 터라 그의 이 발언은 일파만파 어도비와의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알려진 것처럼 두 회사의 신경전은 애플이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에 어도비 플래시 적용을 거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플래시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설치된 플러그인의 하나로 화려한 그래픽 효과 덕분에 동영상 재생과 웹 사이트 재생에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래시는 PC와 TV, 모바일 환경이 융합되는 이른바 `3스크린` 트렌드를 구현하는데 있어 대중성과 인지도 측면에서 가장 유력한 수단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애플은 맥북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통해 `애플 제국`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플래시는 애플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제안인 셈이지요. 잡스가 플래시를 불신하는 배경에는 다양한 비즈니스와 기술 이슈들이 거론됩니다. 그러나 전세계 PC의 절대 다수를 확보한 장점까지 포기할 수 있었던 또다른 배경에는 현재 최종 규격 발표를 목전에 둔 HTML5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HTML5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논의되고 있는 차세대 웹 표준으로 2004년부터 제정 작업이 시작된 이후 지난 2월 18일 실용초안(Working Draft)이 확정 발표되면서 조만간 최종 표준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시간표보다 훨씬 앞당겨진 셈이지요.


아직 HTML5의 최종 표준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HTML5은 기본적으로 별도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 애플리케이션에 준하는 풍부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동영상 재생이 대표적으로 플래시를 설치하지 않고도 웹페이지 자체에서 영상과 음악을 재생하고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캐시 기능 등을 지원해 html 웹페이지 만으로 그림 그리는 페이지를 만들거나 지리정보를 처리하는 등 현재의 인터넷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불리는 많은 작업들을 별도 플러그인 없이 웹 브라우저 만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HTML5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구글입니다. 온라인 환경의 주도권을 오프라인 환경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구글은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어스(Gears)`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나 최근 이를 공식 종료하고 HTML5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구글은 자사의 웹 브라우저 `크롬`에서 HTML5를 선지원하는 한편 검색서비스 첫 화면에 이미 HTML5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유투브의 가세도 화제입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는 플래시 대신 HTML5를 이용한 동영상 서비스를 확대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자사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를 통해 가장 먼저 HTML5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꼽힙니다.


일부에서는 HTML5가 아직 플래시 같은 플러그인 기술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HD와 같은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나 저작권 보호 등의 기능이 없어 상업적으로 활용되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브라우저인 MS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HTML5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점도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하드웨어 가속 기술 지원, 웹캠 등 외부 디바이스 활용 등도 향후 추가 개발을 통해 보완해야 할 기술로 꼽힙니다.


HTML5에 대한 비판의 핵심은 HTML5가 새롭게 개발하는 무엇이 아니라 플래시나 실버라이트 등 이미 플러그인 제품들을 쫓아가는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기술격차를 좁히는 데만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점은 장기적으로 HTML5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지금이야 말로 적기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그간의 인터넷 경험을 통해 플러그인 방식의 위험성과 비효율성에 대한 논란이 이미 본격화되고 있어 HTML5의 완성도에 따라 대안기술로서 본격 부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모바일 분야는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브라이징은 이제부터가 사실상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브라우저 혹은 특정 기술에 종속됐던 PC 인터넷 환경을 모바일 환경에서 반복하지 않기 위한 대안찾기가 본격화될 수록 이제 태동 단계인 HTML5의 내용을 어떻게 채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함께 불붙게 될 전망입니다.

Posted by kimdirector | 2010.02.26 | Hit : 1993
Origin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pho&sid1=105&oid=029&aid=00020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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