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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없는 웹” 구글, 오프라인 웹 브라우징의 새로운 표준 만든다
Posted by kimdirector | 2014.09.22 | Hit : 2146
404 에러 구글 오프라인 웹 브라우징 브라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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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브라우저 표준인 ‘서비스 워커(Service Workers)’로 인해 근 미래의 사용자들은 즐겨 찾는 웹사이트들을 오프라인 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알렉스 러셀은 이번 주 뉴욕에서 개최된 오라일리 벨로시티(O'Reilly Velocity)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요청에 항상 응답하도록 만드는 새로운 브라우저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셀은 컨퍼런스에 참가한 웹 개발자들과 관리자들에게 “서비스 워커는 간단히 말해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전, 그리고 접속한 후의 데이터를 스크립팅할 수 있는 인브라우저(in-browser) 프록시”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워커는 사용자의 브라우저에 오프라인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웹사이트가 각종 문서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서비스 워커는 브라우저와 서버 사이의 데이터 교환 작업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웹 페이지를 더 빨리 로딩할 수 있게 한다.

 
“이제 404 에러는 없다”
 
사용자들은 보통, 브라우저가 웹사이트를 로딩하는데 실패했을 때 보여주는 단순한 에러 메시지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러셀은 이를 “시대착오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이라면 단순히 ‘웹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아닌, 좀 더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지하철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뉴스 기사들을 읽곤 한다. 하지만 달리는 열차 안에서는 종종 와이파이가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경우 사용자는 더 이상 뉴스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러셀은 이러한 상황을 가리켜 “진퇴양난”이라며 “사용자는 다른 웹 페이지로 넘어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전 페이지로 다시 돌아갈 수도 없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는 웹의 치명적인 단점이며, 사용자는 언제 와이파이가 끊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웹을 신뢰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브라우저 자체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즉, 이러한 방식으로 동작하는 브라우저는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지 않더라도 어떠한 형태로든지의 데이터를 로딩하기 때문에 콘텐츠가 표시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이며, 만약 요청 작업을 수행하지 못했을 때도 사용자에게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러셀은 "바로 이것이 기존의 브라우저와 서비스 워커의 핵심적인 차이다. 우리는 사용자가 아무것도 없는 빈 페이지가 아닌, 최소한의 ‘무언가’를 볼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은 초기 사용자 인터페이스처럼 기능하는 서비스 워커의 로컬 명령어 해석기, 셸(shell)을 통해 웹 페이지를 마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처럼 다룰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오프라인 상태라면, 서비스 워커는 셸에 웹 데이터를 저장한 다음 네트워크가 복구될 때까지 사용자에게 저장된 페이지나 그 밖의 다른 기능들을 제공한다.
 
러셀은 이러한 서비스 워커의 기능이 “웹 페이지가 로딩되는 근본적인 방식을 다방면에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워커의 원리
 
사용자가 특정 웹 사이트를 요청하면, 브라우저는 우선 서버에서 보내준 페이지가 아니라 기기에 탑재된 인터페이스를 화면에 띄운다. 즉, 사용자는 이를 통해 일련의 웹 페이지 각각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 내의 로컬 데이터와 서버에서 보내주는 마스터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것이다.
 
서비스 워커는 기본적으로 절차지향적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오프라인 브라우징을 위해 웹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고급 웹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있어 서버가 보내오는 복잡다단한 지시사항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등의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만들 수 있다.
 
서비스 워크는 이 모든 것들을 백그라운드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현재 브라우저에서 실행하고 있는 다른 작업들과 충돌하지 않는다. 즉, 용량이 큰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있다고 해서 다른 웹 페이지를 로딩하는 일이 중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러셀은 또한, “서비스 워커는 이러한 콘텐츠 표시 기능 외에도 웹 사이트 로딩 시간을 현저하게 단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셀은 “오늘날, 사용자가 웹 페이지 로딩을 ‘즉각적’이라고 느끼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반응시간이 약 1000ms 이내여야 한다. 그러나 브라우저가 서버에 웹 페이지를 요청하는 데 엄청난 양의 오버헤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러한 시간 제약을 만족시키기란 특히 무선 통신망 환경에서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표준 TCP/IP 기반의 무선 통신망에서 보통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접속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해도 300에서 700ms다.
 
하지만 서비스 워커는 모든 웹 트랜잭션에 대해 이러한 클라이언트 서버 접속시간을 최대 600ms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만약 계획대로 구현된다면, 서비스 워커는 인터넷 도메인 이름을 사용해 주소를 알아내는 DNS 참조 작업이나 라우터의 컨트롤 플레인으로 유입되는 TCP 트래픽 셋업, 암호화 작업이나 HTTP 요청에 따른 오버헤드 처리에 필요한 네트워크 작업들을 최소화하거나 심지어는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은 서비스 워커를 모든 웹 브라우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러셀은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서비스 워커가 어떻게 브라우저에 적용돼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표준화 문서의 공동 에디터다.
 
구글은 2015년 말 안으로 이러한 서비스 워커 기능을 크롬에 탑재할 계획이다. 러셀은 “파이어폭스 또한 서비스 워커 적용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osted by kimdirector | 2014.09.22 | Hit :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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