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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화술의 비밀은 '비유'
Posted by kimdirector | 2011.02.28 | Hit : 1658
스티브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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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기술적인 용어를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은 비유다. 스티브 잡스의 뛰어난 말솜씨에는 바로 적절한 비유법이 한몫하고 있다.


2007년 맥월드에서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 CPU를 인텔 프로세서로 교체하는 작업을 이야기하면서 거대한 심장이식 수술이라고 표현했다. 일반인들은 CPU의 교체가 부품 하나 바뀌는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스티브 잡스는 심장이식수술로 비유함으로써 애플이 큰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발표할 때 역시 기존 모바일 인터넷을 베이비 인터넷이라고 말하고 아이폰을 빅 보이 인터넷이라고 표현했다. 베이비 인터넷은 말 그대로 인터넷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존 모바일기기를 빗대 표현한 것이고 빅보이 인터넷은 아이폰의 인터넷 성능을 비유한 것이었다.


스티브 잡스가 비유법이 뛰어난데는 사람들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았던 때에 개인용 컴퓨터를 팔아야 했던 상황도 한몫하고 있는 듯하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창업할 당시는 사람들이 컴퓨터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몰랐던 시기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비유를 통해 컴퓨터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1985년 플레이보이 인터뷰를 보면 스티브 잡스의 화술과 함께 알기 쉬운 비유들을 만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워즈니악과 함께 시작한 혁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듣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우리는 100여년전 석유혁명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석유혁명은 우리에게 자유로운 기계에너지를 선사했죠. 이것은 우리의 사회의 곳곳을 바꿔버렸어요. 정보혁명은 자유 에너지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지적 에너지 혁명입니다. 우리 매킨토시 컴퓨터는 100와트짜리 전구보다 전력을 덜 소모합니다. 이것은 당신에게 시간을 절약시켜줄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에서 20년 또는 50년이 지나면 무엇을 할 수 있게 될까요? 이 혁명은 석유혁명을 압도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맨 앞에 서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들이 일으키고 있는 일을 석유에 빗대 설명함으로써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릴 수 있었다. 또한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전화기에 비유하면서 기존 제품과 다른 컴퓨터가 등장했음을 정말 쉽게 설명해낸다.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 모든 책상위에 IBM PC를 올려놔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게는 안 될 겁니다. 왜냐면 명령어들을 일일이 배워야 하거든요. 가장 유명한 워드프로세서인 워드스타의 매뉴얼은 400페이지가 넘습니다. 당신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소설을 읽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미스터리처럼 읽혀질 겁니다. 더 이상 모스부호를 외우지 않는 것처럼 앞으로 컴퓨터 명령어도 배우지 않게 될 겁니다. 매킨토시가 이와 같습니다. 매킨토시는 컴퓨터 산업의 첫 번째 전화기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기존 컴퓨터를 모스부호를 알아야만 통신을 할 수 있던 전신기에, 매킨토시는 아무런 명령어를 익힐 필요가 없는 전화기에 비유함으로써 전신기에서 전화기로의 변화만큼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각자의 궤도를 가지고 있는 행성으로 자주 교차하는 경우가 많다는 비유로 멋지게 설명했다. 그는 적절한 비유를 통해 상대가 반박 할 수 없게 만드는 촌철살인의 대가이기도 하다.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는 아이팟이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딕 체니도 사용할 정도로 대중적인데 어떻게 쿨하다고 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것은 마치 모든 사람이 입술을 가졌다고 해서 당신은 애인과 키스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말이 안 됩니다.”


비전을 설명할 때 역시 비유법은 요긴하게 사용된다. D8 컨퍼런스에서 스티브 잡스는 농경국가일 때는 사람들이 트럭을 사용했지만 도시가 발전하면서 승용차가 더 많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면서 PC는 트럭처럼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트럭처럼 계속 사용되겠지만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일화가 하나 더 있다. 1990년대 중반 스티브 잡스는 오브젝트 지향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당시 이 기술은 대중화되지 않은 신기술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생소한 개념이었다. 사실 이 용어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져야만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인데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는 이에 대해 비교적 쉽게 소개했다.


“오브젝트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들은 살아서 숨쉽니다. 오브젝트 내부에는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메모리도 가지고 있어서 기억도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수준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여기에서 하는 것처럼 추상화된 높은 수준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내가 당신의 세탁 오브젝트라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내게 당신의 더러워진 옷을 보내주면서 세탁을 부탁합니다. 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뛰어난 세탁소를 압니다. 나는 영어를 말할 수 있고 주머니에는 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거리에 밖에 나가서 택시를 잡고 운전사에게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세탁소로 가자고 말을 합니다. 나는 세탁소에서 옷을 세탁하고 다시 택시에 타서 돌아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세탁된 옷을 주면서 이렇게 말하겠죠. 여기 세탁된 옷이요.


여러분은 내가 어떻게 세탁을 했는지 알 필요가 없어요. 세탁소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되요. 만약에 프랑스어를 쓴다거나 택시를 잡을지 몰라도 됩니다. 당신은 돈을 지불 할 수 없다거나 주머니에 달러가 없어도 됩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알 필요가 없습니다. 복잡한 모든 것은 내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추상화된 높은 수준에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오브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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