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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터틀넥과 청바지… 잡스가 남긴 것
Posted by kimdirector | 2011.10.07 | Hit : 1317
애플 스티브잡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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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56)는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현대인의 삶을 바꾼 것은 그가 선보인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조직운영 철학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는 그가 현대인들에게 남긴 주요 유산이다.


디자인


잡스는 디자인을 외관이 아니라 “어떻게 작동하느냐의 문제”로 파악했다. 기능과 외관을 결합해 단순하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현대의 컴퓨터를 만들어냈다. 단순함은 그가 생각한 완벽한 이해와 표현의 경지였다. 그는 1998년 5월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만트라(주문) 중 하나는 집중과 단순함이다.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하고 명료하게 만들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면서 “한번 그 단계에 이르면 산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


<구글드>의 저자 켄 올레타는 잡스를 “발명가이자 과학자였던 토머스 에디슨에 비견되는 인물”이라고 CN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평가했다. “기기를 착상·보편화해 우리의 삶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업계의 판도를 뒤집으면서 관계자들의 삶도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1985년 쫓겨났던 애플에 1997년 CEO로 복귀하면서 당시 진행 중이던 제품을 몽땅 폐기한 그는 “달리 생각하라!(Think different!)”라는 한마디로 임직원들의 항의를 잠재웠다.


팀이 세상을 바꾼다


잡스가 조직운영의 모델로 삼은 것은 바로 영국의 록그룹 비틀스였다. “4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단점을 점검하고 서로 조화를 이루고 각 개인이 가진 능력의 합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내놓는다”고 찬탄하기도 했다. 그는 비즈니스의 위대한 성과는 개인이 아닌 팀에 의해 이뤄진다고 봤다. 이 때문에 관성적 업무스타일을 몹시 싫어했다. CEO 시절 애플만의 회계방식을 만들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못한 최고재무책임자를 해고한 적도 있다. ‘보스’로 함께 일하기에는 공격적이고 까다롭고 요구사항이 많은 성격 탓에 쉽지 않았다고 한다.


프레젠테이션


잡스는 프레젠테이션의 귀재로 불렸다. 화면을 한 번도 보지 않고 간결한 언어로 청중을 압도하는 방식은 그의 이름 ‘스티브’와 연설문의 요지(keynote)를 합친 ‘스티브노트’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신제품과 회사 실적 설명을 마치고 무대를 빠져나가는 찰나, 그는 “그런데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But there is one more thing)”라는 말을 시작으로 차기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맛보기’로 공개해왔다. 아이팟 셔플, 아이팟 터치, 맥북에어,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 등이 이를 통해 소개됐다.


터틀넥과 청바지


잡스의 옷장을 열면 세인트크로익스의 검정색 터틀넥과 리바이스 ‘501’ 청바지만 수십벌이 걸려있을 거란 우스갯소리가 있다. 게다가 잡스는 신발은 뉴밸런스 ‘991’ 스니커즈만 신었다. 정보통신 부문의 혁신을 이끈 그는 옷차림만은 지루할 정도로 같은 스타일을 고수했다. 긴 암투병으로 수척해지면서 옷이 점차 헐렁해지는 것을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돈을 넘어서라


잡스는 돈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관심이 거기에 집중돼 있는데, 돈은 내게 일어나는 일들 중 가장 통찰력 있거나 가치 있는 일이 아니다”(1985년 2월 플레이보이)라고 말했다. “무덤 안에서 최고 부자가 되는 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1993년 5월 월스트리트저널)고도 말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와 달리 기부사업에는 상당히 인색했고, 1997년 애플 CEO로 복귀한 이후 각종 사회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kimdirector | 2011.10.07 | Hit :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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