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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애니에 대해서

[드래곤 길들이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작품

kimdirector 2020. 2. 24. 20:25 

 

 

 

 

 

드래곤 길들이기

(How To Train Your Dragon)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 미국 / 2010년 / 98분 / 2010.05.20 (국내)

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

 

 

 

 


 

 

 

 

영국작가 크레시다 코웰의 2003년산 동명 동화를 대형 스크린에 그려낸 3D CG 애니메이션.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등을 통해 디즈니-픽사에 이어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자리잡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1억 6,500만불을 들여 제작한 이 애니메이션의 성우진으로는, <쉬즈 아웃 오브 마이 리그>,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제이 바루첼이 주인공인 바이킹 소년 히컵의 목소리를 맡았고, <모범시민>, <바운티 헌터>의 제랄드 버틀러가 히컵의 아버지 스토익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슈퍼배드>, <롤 모델>의 크리스토퍼 민츠-플라세, <슈퍼배드>, <에반 올마이티>의 조나 힐, <청바지 돌려입기>, <아워 패밀리 웨딩>의 아메리카 페레라, TV <레이트 레이트 쇼 오브 크레이그 퍼그슨(The Late Late Show of Craig Ferguson)>의 크레이그 퍼거슨 등이 목소리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연출은 <릴로와 스티치>의 콤비 감독, 딘 디블로이스와 크리스 샌더스가 공동으로 담당했다. 북미 개봉에선 첫 주 4,05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4,373만불의 화끈한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벌크(Berk)’ 섬에 사는 바이킹 족의 중요한 사명 하나는 바로 사나운 드래곤들과 싸우는 일이다. 바이킹 족장 스토익의 아들이지만 나약하기만 한 10대 소년 ‘히컵’은 아버지에게 떠밀려 다른 10대들처럼 ‘드래곤 훈련’을 받게 되고, 나름 ‘바이킹 전사’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날, 히컵은 우연히 부상당한 어린 드래곤 ‘투쓰리스(toothless, 이빨이 없다는 뜻)과 마주치고 둘은 친구가 된다. 가장 바이킹스럽지 않은 바이킹 소년 히컵과 이빨도 없는 드래곤 투쓰리스 사이에서 시작된 우정은 바이킹 족과 드래곤들의 미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데...

 

 

미국 개봉시 메이저 언론 평론가들은 이 영화가 엄청난 걸작은 아니더라도 잘 만든 작품이라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하였다.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어린이용 영화?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당신을 그 매력에 푹 빠지게 할 정도로 3D 애니메이션의 기적을 일구어내고 있다.”고 극찬을 보냈고,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아마도 3D와 가장 잘 조화를 이룬 애니메이션일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마이크 클라크는 “마치 <아바타>가 그랬던 것처럼, 이 힘차게 진행되는 CG 애니메이션은 3D 포맷의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고, 달라스 모닝 뉴스의 낸시 처닌은 “히컵이 투쓰리스의 등에 처음으로 올라타면서 이 영화는 진정으로 날아오르기 시작한다.”고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또, 버라이어티의 엠마뉴엘 레비는 “이 즐겁고 재미있는 가족용 영화에서 유머와 액션은 중심 스토리와 괴물 캐릭터들을 압도한다.”고 평했고, 뉴욕 타임즈의 A.O. 스콧은 “부드러움과 아름다움, 그리고 유쾌함은 이 영화가 가진 강점들.”이라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개를 부여하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작품.”이라며 합격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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