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MOBILE + UX/UI PLAN&DESIGN, kimdirector

Topic/디자인에 대해서 56

[2011.12] 비주얼 스토리텔링 인포그래픽이란?

요즘 우리는 정보과잉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 SNS시대가 도래하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미투데이 등 수많은 채널의 등장으로 우리가 소화해야 할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보의 정리 및 분석, 나아가 분석한 정보를 시각화하는 일이 중요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여기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인포그래픽입니다. 왜 인포그래픽인가? 사람들의 감각 수용기의 70%는 눈에 모여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정보를 습득할 때, 상당 부분을 시각적 자극에 의지합니다. 최근 정보 습득의 매체가 컴퓨터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점점 옮겨감에 따라 복잡한 텍스트보다는 직관적인 이미지 형태의 인포그래픽이 더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의 세가지 인포그래픽 특성에 기인합니다..

제품 디자인, "스티브 잡스라면 어떻게 할까?"

사람들은 애플의 성공 이면에는 “스티브 잡스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이 자리잡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넷스케이프의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는 벤처 캐피탈리스트인 마크 앤더슨은 “첫 제품을 출시하는 출발점은 ‘스티브 잡스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제 “신제품 디자인과 관련해 스티브 잡스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 KISS "Keep it Simple, Stupid." 가까운 예로 아이패드, 아이팟, 아이폰, 혹은 매킨토시를 생각해보자. 이들 제품이 실제로 단순하지는 않으며, 개발에 십여 년이 걸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소비자 가전 기기들은 엄청난 복잡성을 가지고 있지만, 매우 단순한 것처럼..

애플의 디자인에 숨겨진 수학적 비밀

흔히 수학에 대해서 생각하면 대수롭게 여기지 않을 때가 있다. 가게와 같은 곳에서도 단순히 돈 계산만 하면 그 곳에서의 수학은 단순 셈으로 끝나버린다. 가게 상점에게 미적분은 불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이들은 수학무용론을 주장 할 만하다.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하여도 수학은 근본적으로 중요한 학문이다. 그렇다고 하여 심오한 수학의 전체적인 학문을 배우려 할 필요는 없다. IT 칼럼을 기고하여 일반인이 쉽게 다룰 수 있는 정보만 제공하면 되듯이, 수학도 IT칼럼과 같은 존재로 인식을 하면 나쁠 것은 없다. 때로는 수학을 하면서 귀납적 추론과 연역적 추론을 다루게 되는데, 이런 추론은 칼럼을 기고할 때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앞으로 필자는 수학이 실생활에서 유용할 수..

디자인 혁신의 비밀은 첨단이 아니라 필요성이다.

2004년 인도네시아의 도시인 Meulaboh 에 대규모 쓰나미가 있었다. 이 사건 이후 많은 국제구호 단체들이 이 도시를 들렀고, 이들은 8개의 신생아 인큐베이터를 기증하여 도시의 신생아들을 위해 이용되도록 하고 떠났다. 수 년이 지나 MIT 의 티모시 프레스테로(Timothy Prestero) 라는 연구자가 이 도시의 병원들을 방문해서 현황파악을 하니 8대의 인큐베이터가 모두 고장이 나 있었는데, 고장 원인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상황의 불안정성과 열대우림 특유의 과도한 습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병원의 기술자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수리하는 매뉴얼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장난 채로 고가의 인큐베이터는 방치되고 있었다. 프레스테로는 Design That Matters 라는 기관..

[2011.01] 애플의 디자인 작업 방식은?

애플의 디자인 프로세스는 우선 실물 크기의 프로토타입을 직접 만들어 보고 이를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렇게 프로토타입을 직접 만드는 관행은 1980년대 초반 매킨토시를 개발할 때부터 시작됐다. 매킨토시 역시 애플의 다른 제품처럼 개발 초기부터 디자인 작업이 병행됐다. 애플2 컴퓨터를 담당했던 디자이너인 제리 메녹이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을 개발팀원들에게 공개하면 개발팀원들은 자신의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제리 메녹은 팀원들의 의견을 참조해서 매달 조금씩 달라진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팀원들이 변화된 모습을 비교할 수 있도록 이전 모형들과 나란히 전시했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디자인이 최종 확정되는 날에는 팀원들이 모두 모여서 샴페인 파티를 열었다. 당시 매킨토시의 프로토타입은 석고 ..

[2011.01] 애플의 무기는 '디자인 혁명'

애플은 그동안 수많은 혁신을 이뤄냈다. 애플2 컴퓨터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창조했고 매킨토시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아이팟과 아이튠스는 음악을 듣는 방법을 바꿨고 아이폰은 휴대폰을 재발명해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애플은 제품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서도 강한 충격파를 선사했다. 애플 디자인은 로고에서부터 드러난다. 원래 애플의 로고는 공동 창업자였던 론 웨인이 직접 펜으로 사과나무 밑에 뉴턴이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하지만 애플이 정식회사가 된 이후 스티브 잡스는 새롭게 로고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레지스 맥키너에게 디자이너를 물색해 달라고 했고 롭 야노프를 소개받는다. 스티브 잡스는 절대 귀여워 보이면 안 된다는 조건을 걸..

[디자인서적] 프로그 - 애플을 디자인한 천재 디자이너의 이야기

흰색 바탕에 한입 깨물어 먹은 애플 로그 하나. 그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애플 디자인의 전부다. 극도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애플 디자인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동경할 만한 디자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여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너무나 자주 소품으로 나오고,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온다. 그뿐인가? 애플의 컴퓨팅 환경이 IBM 체제가 지배하는 우리 환경에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애플 컴퓨터를 사고 있다. 왜냐고? 대답은 간단하다.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애플의 오늘날 디자인을 있게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가? 당연하지만 현 CEO인 스티브 잡스는 아니다. 바로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이하 ‘에슬링거’)다. 아마 애플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스티브 워즈니악의 이름은 들..

[2010.04] 다시 디자인을 생각하며

프롤로그 오늘의 디자인은 혹시 유효기간이 지난 건 아닐까? 그간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과 브랜드, 부가가치, 시장 등을 혁신하려고 했던 20세기의 디자인 목표는 과연 충족되어 왔던가? 잠깐 멈추어서 숙고하면서 21세기의 디자인에 대해 똑같은 목표를 설정해야 하나 자문해 보아야 할 시간에 이르게 된 것 같다. 인간의 환경은 이제 많은 부분이 자연이 아니라 인공적인 것에 가깝다.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 디자인에 의해 계획된 메트로폴리스에 거주하고 있다.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디자인은 21세기에도 계속하여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더 이상 불필요한 것일까? 적나라하게 얘기해 보자면, 디자인은 이제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되어 버렸다. 디자인 프로세스에서나 그 결과물 가운데는 디자인의 본래적 의미나 가치..

디자인으로 사는 세상, 디자인의 새로운 역할 ①

디자인정글에서 "디자인으로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재될 내용의 첫번째 이야기 "디자인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글입니다. 앞으로 어떤 주제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기대되는 내용이라 소개합니다. ‘얼마나 잘사는가’를 따졌던 시대는 지나가고, ‘어떻게 잘사는가’가 중요해진 시대다. 그리고 ‘성장’의 구호보다 ‘함께’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는 시대다. 이러한 세상의 변화는 디자인에도 새로운 개념과 역할을 부여한다. 디자인은 이제 생산의 요소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조산업으로, 형태 미학의 개념에서 시스템의 개념으로 옮겨가고 있다. (2012-02-20) 디자인으로 사는 세상/디자인의 새로운 역할 ① ‘얼마나 잘사는가’를 따졌던 시대는 지나가고, ‘어떻게 잘사는가’가 중요해진 시..

User Experience(UX,사용자 경험)란 무엇인가?

UX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통념과는 달리 UX에 대한 정의는 몇 가지로 간단히 구분된다. 단 하나의 정의는 없지만, 2~3가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르면 되고, 사실 큰 의미에서 이들은 통하기 때문에 혼돈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용어의 창시자 돈 노만이 지적하였듯이, 기존의 UI 개념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의미를 "확장"해야할 필요를 많은 사람들이 느꼈고, 그 때 발견한 단어가 '경험'이다(Peter in Conversation with Don Norman About UX & Innovation from AdaptivePath Blog). 그런데 필자가 늘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건, 이 '경험'의 크기였다. 너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 같아서 오히..

인터랙션 디자인 정의

인터랙션 디자인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야 간 간격을 메우고 각각의 이점을 결합시키는 접근 방식이자 하나의 사고방식이다. −빌 모그리지(Bill Moggridge) 인터랙션 디자인은 직관적이고 의미 있는 질서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빅터 파파넥(Victor Papanek) 인터랙션 디자인은 인간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상호간 작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다. 인터랙션 디자인의 시작은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HCI에서 찾을 수 있다. 1992년 컴퓨터기기협회(Association of Computer Machinery, ACM)는 HCI를 "인간사용을 위한 인터랙티브 컴퓨터 시스템의 디자인, 평가, 구현과 이에 관련된 주요 현상에 대한 연구"로 규정했다. 1. 인터랙션..

새로운 디자인이 실패하는 이유

인터내셔날 헤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 주말판에 위의 제목과 비슷한 내용의 글이 실렸다. 원제는 "왜 수도 없이 많은 디자인들이 실패하는가(Why the overwhelming numbers of design flops)?"이다. 런던의 디자인박물관(Design Museum) 관장이자 저명한 디자인 비평가인 앨리스 로쏜(Alice Rawsthorn)이 쓴 기사인데, 광고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실패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한 번 비교하며 살펴 보자. 1. 디자이너끼리만 알아 주는 디자인(Designing for other designers) 로쏜은 자동차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인구의 반 이상이 여성인데, 디자이너들은 대부분이 남성이라 남성 위주의,..

냉정한 호흡만이 깊이를 디자인한다.

디자인정글에 포스트된 글입니다. 임일진 무대미술가님의 디자이너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디자이너의 자세에 대한 소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일진 무대미술가 / 전 국립오페라단 미술감독 디자이너라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한다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 보다 스스로 고민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확고한 고집을 가진 임일진 디자이너가 이제 당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왜’라는 질문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디자이너는 큰 각도의 사고를 가져야해요. 짧은 각을 가지고 문화를 보면 온통 편협하고 불편하고 터무니 없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본인의 내적 분석도 없이 받아들이는 문화는 디자이너로서 정체성을 잃게 만들죠. 타인이 결론지은 걸 ‘왜?’라는 내적 고민 분석 없이 받아들이는 위험해요. 우린 결과물에 ..

[2010.03 휴대폰서 뜨는 UX - 핵심은 감성

요새 휴대폰 분야에서는 UX(User eXpreience)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UX가 좋아야 한다. 아이폰은 UX가 뛰어나다. UX 차별화가 핵심이다. 모두 옳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정말 UX란 무엇인가요? 여기서 주목할 단어는 바로 경험(Experience)입니다. 고개 경험을 차별화 하자는 게 UX입니다. 그럼 다시 과연 경험이란 무엇이고 경험이 왜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UX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나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로 영상을 하나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플레이어 아래쪽에 자막 설정(Subtitles Available)을 한국어로 설정하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경험이란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영상을 보면 대..

안병국의 웹타이포그래피 - #1 웹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고찰

웹디자인의 기술적 진보는 기존 타이포그래피의 일반적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상호 인터렉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폰트들이 개발되어 보급됨으로써 작업에 있어 시간과 노력을 줄 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웹디자인에서 결코 유쾌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폰트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대신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실질적이고 본질적인 연구와 고민보다는 적절한 폰트 찾기를 웹에서의 타이포그래피로 잘못 인식하는 상황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블로그의 발전으로 디자이너들의 개인 사이트가 블로그로 옮겨가게 되면서 실험적인 타이포 중심의 웹사이트가 점차 사라지게 되어 이러한 현..

[디자인 서적]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

일을 진행하면서 내가 하는 방식이 맞는 건지 의문이 들때가 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이럴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간접경험의 도구’인 책이다. 저자의 솔직함이 있는 책이라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일본에서 디자인숍을 운영하는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의 책이다. ‘디자이너 생각위를 걷다’는 2000년에 카페 겸 디자인 잡화점을 표방한 D&DEPARTMENT PROJECT를 설립한 저자가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숍을 운영하면서 느낀점과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모은 것이다.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저자는 변화해야만 살 수 있는 세상에서 옛 멋을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 또한 잃지 않고 지킬 수 ..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기 위한 조건들

아이덴티티는 ‘OO다움’(정체성)을 타인의 심상(Image)에 그리고자하는 지속적인 자아의 표현이다. 이 ‘자아의 표현’은 그 자체의 의미보다는 타인의 심상에 어떻게 형성되는가가 중요하다. 아이덴티티(Identity)는 의도하지 않아도 어떤 이미지를 형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표현(Representation)’만큼이나 ‘관리(Management)’의 비중이 크다. 즉, ‘자아를 표현하는 것’에 그친다면 아이덴티티는 제각기 다른 이미지로 형성되어 왜곡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아이덴티티 전략을 다른 것과 얼마나 달라 보이는가, 즉 ‘OO다움’에 초점을 둔다(단기적인 관점의 전략). 수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나타나고 사라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단순히 ‘OO다움’을 표현한다고 해서 그 ..

오브제, 콜라주 그리고 타이포그래피

1980년 브라질 태생인 Eduardo Recife는 그만의 독창적인 서체와 작품을 Website에 공개한 이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곳이 바로 이름도 독특한 Misprinted Type이다. 2003년에는 두번째 버전을 런칭했고, 그로 인해 전세계의 아트 매거진과 책, 웹사이트들의 주목을 한몸에 얻게 되었다. 최근 세번째 버전을 리뉴얼하고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디지털이나 핸드메이드를 통한 collage 작업과 일러스트레이션, 포토,그리고 type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그의 예술적 실험무대는 확장되고 발전을 거듭해왔다. Eduardo의 작품들은 고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다소 자극적인 비주얼을 활용한다. 이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 작품들은 내 사고를 반영..

디자인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다

핀란드하면 떠오르는 몇 안되는 단어들, ‘휘바’, ‘자일리톨’, ‘숲’, ‘헬싱키’, ‘올림픽’, ‘노키아’ 그리고 또 뭐가 있나? 그래 또 있다. ‘사우나’. 얼마전에 알게되어 본 ‘카모메 식당’ 속에서 만나 핀란드 풍경이다. 식당에서 만난 여인들이 사우나 가자고 하는 부분도 있다. 핀란드에 대해 뭔가 더 알 듯 한데 여기까지다. 영화 속 화면이 그랬는지 날씨도 밝거나 하지 않고 왠지 모르게 우울하거나 쳐진 느낌도 든다. 그렇지 않음에도 말이다. 정적이고 고요한 듯 한 곳, 핀란드. 내가 아는 것들이다. 그러나 내가 아는 이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 있다. 핀란드에 살면서 이 고요함과 자연이 준 선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절제하며 사는 나라를 돌아보고 쓴 책이 ‘핀란드 디자인 산책’이다. ..

숨겨진 경쟁력의 원천 [디자인]

본 글은 지난 2005년에 포스트된 글로 오래되었지만 지금의 디자인 경쟁력과는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아 견해들이 많이 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가치과 경쟁력을 디자인으로 풀어보자는 주된 이야기입니다. 소위 잘 나가는 기업들은 나름대로의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Wal-Mart는 가격, Toyota는 품질, 3M하면 혁신 문화 등이 대표적 사례들이다. 최근 이러한 핵심 역량중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Harvard 대학 교수인 Robert Heyes도 “기업들은 과거에는 가격으로, 오늘날에는 품질로 경쟁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디자인으로 경쟁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유명 석학들이 디자인의 중요성을 앞 다투어 지적하고 있다. ..

창의력을 일깨우는 15가지 열쇠

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토머스 에디슨은 1,000번 이상의 실패를 겪은 후에야 비로소 전구를 발명하는 데 성공했다. 성경 이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가렛 미첼 역시 이 소설의 진가를 알아보는 현명한 출판업자를 만날 때까지 마흔 번에 가까운 냉혹한 거절을 견뎌야 했다. ② 최선을 다해 창조성을 이끌어내라 사람에게 내재되어 있는 창조성의 불꽃은 마음대로 켜고 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을 시도하려 하거나 작업 공정을 개선하고 싶을 때,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제품 구성을 새롭게 할 때는 창조성을 바탕으로 한 제3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③ 엉뚱한 아이디어도 무시하지 마라 별 것 아닌 것 같던 아이디어도 ..

아이디어가 샘솟는 10가지 방법

"잠자는 아이디어 깨우기(How To Get Ideas)" (잭 포스터 지음/정 상수 옮김/해냄 출판사 발행)"라는 책에서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들만 골라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1. 심각한 사람들에게서는 아이디어가 절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유머와 창조력은 절친한 친구 사이입니다. 그러므로 일할 때 재미가 없다면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마음을 즐겁게 하십시오. 그러면 저절로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2. 무언가 서로 다른 두 가지를 합쳐 보십시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화가 달리는 꿈과 예술을 조합하여 초현실주의를 탄생시켰습니다. 허친스라는 사람은 자명종과 시계를 결합하여 자명종 시계를 발명했습니다. 리프먼은 연필과 지우개를 합쳐 지우개 달린 연필을 만들었지요. 어떤 이는 걸레에 막..

누구를 위해 디자인 할 것인가? (For whom design serves?)

위 : 도시바 점자 휴대폰 콘셉트 디자인 아래 (좌) : 파니 카스트(Fanny Karst)의 노인을 위한 패션 디자인 아래 (우) : 노숙자 임시 거주지 디자인 ‘패러사이트(paraSITE)’ 최근 십 여 년간 디자인은 ‘삶의 질 향상’ 또는 ‘더 나은 삶을 위하여(For a Better Life)’를 목표로 달려왔다. 디자인을 산업 경쟁력의 조건으로 여기던 데서 나아가 디자인을 통해 삶에 편의를 더하고 생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개인들에게 어필한 것이다. 때로는 기술 발전에 힘입어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손을 덜어 여유를 주기도 하고, 시각, 촉각 등의 감각적인 만족감을 더하는 디자인으로 감성적 삶을 풍요롭게 하기도 한다. 디자인으로 얻어지는 행복을 위해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감수하는 것은 이..

디자인, 공간 체험이 문제 (How to provide sense of space)

플레이스테이션 4에 대한 얘기가 슬슬 흘러나오는 중에 호주 디자이너 타이 쳄(Tai Chiem)이 비공식으로 제안한 투명 유리패널의 콘셉트 디자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블루투스 2.0 기술을 이용해 케이블을 없애고 투명 터치 패널에 나타나는 섬네일에만 시선이 고정되도록, 기계적 장치를 최대한 삭제한 디자인이다. 과거 놀라운 신기술을 자랑하기 위해 기계적인 느낌을 강조하던 시절, 산업 제품은 물건 즉 3차원의 오브제로 인식되었던데 비해, 미래의 제품은 형태를 버림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너저분한 케이블을 눈앞에서 치워내 물리적 공간을 넓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여기서 공간감이라 함은 제품이 오브제의 외관을 벗어버리고 공간과 하나가 되..

로고 디자인 실무 팁 10가지

1. 회사 또는 기업 로고는 연관성 전달이 꼭 필요하진 않다. 일반적으로 로고 디자인을 하면서 해당 업종의 특징을 담으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미용실 로고는 가위나 머리 결을, 치과 로고는 치아를, 가구점 로고는 가구를 표시해 관련성을 가지게 하려는 것을 자주 본다. 하지만 그런 연관성을 고려했다고 좋은 로고 디자인으로 평가받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이미 많은 소비자가 인지하고 있듯이 벤츠 로고가 차가 아니고, 애플이나 윈도우 로고가 컴퓨터가 아니라는 것에서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2. 모든 로고(Logo)는 마크(Mark)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로고 디자인(Logo Design)은 심벌마크(Symbol Mark)와 로고타입(Logotype)이 한 쌍을 이루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

트랜드와 디자인 완전 기초

주의! 이 글은 완전 초보용이다 트렌드가 뭔지, 디자인은 또 뭔지, 그래서 트렌드와 디자인이 어떤 관계인지, 디자인DB 홈페이지에 왜 트렌드 관련 글이 이리 많은지,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수준의 글로서 지구에서 가장 심심하게 썼다. 그러니 트렌드 전문가, 각계 저명인사께서는 이 글을 삼가기 바란다. 너무 수월해서 한 숨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 그건 아무 것도 아니다 트렌드는 대단해 보이지만, 정말 별 것 아니다.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일컫는 매우 일반적인 명사다. 본디 뜻은 사전을 찾아보면 될테고, 디자인 현장에서는 이 단어가 “구릿빛 황금 도금이 대세,” “모서리를 날카롭게 잡는 것이 유행,” “엉덩이 큰 차는 지고 엉덩이 짤린 차가 뜬다”는 식으로 응용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대단하..

사용자 경험의 결정체, 유저 인터페이스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일은 개발자의 수많은 미션 중 하나이지만 그 개발 결과물이 어떻게 사용되고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관심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UX(User eXperience)를 통해 유저 인터페이스의 중요성과 개발자와의 연관관계를 풀어본다. 요즘 IT 업계의 큰 화두 중 하나는 바로 UX이다. UX는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User eXperience’의 줄임말로서 사용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이와 같은 정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경험의 범위는 굉장히 넓고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품의 포장을 뜯고 설치한 후 첫 버튼을 누르기까지의 경험은 제품 개발자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