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UP) 가족, 모험, 코미디, 액션, 애니메이션 / 미국 / 101분 / 2009.07.29 감독 피트 닥터, 밥 피터슨 시적인 낭만과 추억을 담은 애니메이션 괴팍한 늙은이와 아시아계 소년, 말하는 개와 초콜릿을 좋아하는 열대 새, 게다가 풍선을 동력으로 하늘을 나는 집이라니.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 연인의 이름조차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청소로봇() 등 상업영화엔 독약일 법한 소재들만 골라 상상조차 못했던 꿈의 세계를 선사하던 픽사의 청개구리 심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의 주인공은 제2의 청춘이라는 60살마저 훌쩍 넘긴 78살 노인 칼 프레드릭슨(에드워드 애스너). 입술을 일자로 다문 이 무뚝뚝한 노인네의 남아메리카 탐험 여행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없었다면 도리어 이상했을 것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