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창의성 10

창의성은 왜 그렇게 모호한가? 나는 창의적인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창의성은 다가오는 해에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최고의 기술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복잡한 문제와 새로운 영역에 직면하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창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는 창의성이 실제로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창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창의적인 사람의 모습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에 갇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사람들. 디지털 맥락에서 비디오, 밈, 사진 편집을 만드는 사람들. 하지만 당신이 예술가나 콘텐츠 제작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당신이 덜 창의적인 사람..

메타버스의 창의성

메타버스, 모두가 들어봤지만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Facebook이 Meta로 이름을 변경하기 전에 이미 유행어가 되었지만 이제 이 용어는 거의 모든 출판물 및 뉴스 웹사이트의 기술 섹션을 채우면서 새로운 수준의 보편화에 도달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언제 발생하는지, 어떤 모습일지 알고 싶어 합니다. 최근 회사의 대대적인 공개 행사에서 Mark Zuckerberg가 자신의 도플갱어 아바타를 열정적으로 조종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에게 메타버스 인간이 현실 세계와의 관계를 중단하고 대신 가상 자아를 통해 환상을 실현하는 기술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처럼 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진정으로 흥미롭고 획기적인 무언가의 시작..

예술가처럼 일하라! 내면의 창의력을 회복하는 법

어떻게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이제 사회는 점수로 대변되는 스펙이 아닌 개인의 개성과 역량을 더 높이 평가합니다. 틀에 박힌 모범생보다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창의성을 원하지만 사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AT&T 등 전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들이 앞다퉈 강의를 요청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그래피티 전문 아티스트 에릭 월입니다. 그는 창의력이야말로 삶의 만족도와 업무 성과를 높이는 해결책이라고 말하며, 예술성을 회복해야 천재적인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창의력을 발휘해야 일과 삶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예술가로 태어났다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 ..

현대 UX 디자인은 창의성을 죽이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개발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현대 UX 디자인의 목표는 마찰을 줄이고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사용자 요구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접근 방식이 이 전략을 달성합니다. 그러나 사용자 요구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예측할 수 없고 일시적으로 어느 정도 마찰이 필요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때때로 사용자는 우리가 그들의 요구를 가장 잘 해결하는 고유한 개념을 발견하고 추진할 때까지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적절한 UX 아이디어 단계에는 양적 데이터, 엄격한 테스트 및 방대한 양의 연구가 포함됩니다. 화이트보드에 자세한 페르소나와 컬러 포스트잇을 추가하면 전문가 수준의 UX 전략이 됩니다. 이 체계적인 계..

독창성은 '고독'이 아닌 '소통'에서

혁신적인 결합은 아이디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심도 깊고 광범위한 창의적인 대화로부터 나온다. 17~18세기에 런던의 커피하우스는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중요한 토론장이었다. 에드워드 로이드 커피하우스는 무역과 선박, 보험과 관련한 집중적인 토론장이었고, 훗날 같은 이름의 보험시장으로 변모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기원도 이와 비슷하다. 마크 엘리스의 '커피하우스의 사회사'에 따르면, 쾌활하고 번잡한 커피하우스에서 "남자들은 그곳에서 이루어진 토론을 기초로 모험적인 사업을 시작하고, 비판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과학이론을 논의하고, 정치적인 클럽을 형성하는 등 새로운 단합과 친선의 방식을 터득했다." (138p) 찰스 리드비터 지음, 이순희 옮김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지적인 사람, 창조적인 사람, 지혜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1.자기가 무엇을 아는지 안다. 2.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 3.현재 이해와 지식 자체의 한계 안에서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안다. 4.위와 같은 한계 안에서 자기가 무엇을 알 수 없는지 안다. (226p) 로버트 스턴버그 외 지음, 최호영 옮김 '지혜의 탄생' 중에서-21세기북스(북이십일) 지식, 창의성, 지혜...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덕목입니다. 어떻게 다를까. 저자의 표현이 흥미롭습니다. 우선 지적인 사람은 지식을 기억해내고 분석하고 사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지식에 대한 좋은 기억력과 분석능력, 그리고 사용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지요. 그래서 그는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창조적인 사람은 기존 지식을 넘어서는 사람입니다. 기존..

창의성과 길바닥에 떨어진 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테마는 산책 중이던 시카고 대학의 두 경제학자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다. 한 명이 땅바닥에 떨어진 20달러짜리 지폐를 발견하고 집으려고 하자, 다른 한 명이 제지하며 말했다. "그건 위조지폐야. 진짜라면 누가 벌써 집어갔겠지." (29p) 배리 네일버프 외 지음, 이창식 외 옮김 '안될 것 없잖아?' 중에서 (세종서적) "좋은 아이디어들은 이미 모두 나와버렸어..." "그렇게 좋은 생각이라면 왜 아직까지 아무도 하지 않았겠어..." 새로운 일을 검토할 때, 우리의 걸음을 붙잡는 내면의 목소리들입니다. 창의성을 억누르고, 전진을 가로막는 생각들이지요.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지폐를 보며, "그건 위조지폐야. 진짜라면 다른 사람이 벌써 가져갔겠지"라고 말하는 경제학..

기획의 시작은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상에서 부터 시작된다.

처음에 기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기획의 임무는 계획을 짜야하는데 이 계획은 단순히 스케쥴을 조정하는 정도를 뜻하지 않는다. 이 계획안에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기획은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일이다. 여기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는 비전이 포함되어야 한다. 비전은 사람들을 모으고 프로젝트의 원동력이 된다. 매력적인 비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창의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모아져서 비로서 비전으로 승화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원대한 비전을 세우고 이 비전들이 완성될 수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애플 2 컴퓨터에서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친숙한 개인용..

창의성의 시대에는 소통에 능한 기업이 성공한다.

웹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일 것이다.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래리 페이지가 상상력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 이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야 말로 미래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은 두 기업을 보면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창의성이 중요한 만큼 사람들에게는 창의력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창의력으로 만들어진 도구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단순하게 이끌고 있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수많은 정보속에서도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은 탁월해졌지만 반대로 생각하는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문제를 풀면서도 맞는 것 아니면 틀린 것 이 두 가지 중에서 고르기에 익숙해져버린 우리에게 "생각"이라는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렇게 사라져버린 "생각"을 우린 어..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된다" 와 "봄이 된다"... 수평적 사고와 창의력

"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될까요?"라는 질문에 수직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물이라고 대답한다. 물 이외의 답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머릿속에서 얼음이라는 정보가 입력돼 있는 파일 안에서만 돌아 다녔기 때문이다. 기존 지식에 부합하며 논리적이고 당연한 답이다. 그래서 창의적이지 않다. 수평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얼음이 녹으면 봄이 됩니다"라고 대답한다. 머릿속에서 얼음이 입력된 파일만 뒤진 것이 아니라, 이 파일 저 파일을 옮겨 다니며 연관성을 찾아본 결과 '얼음'과 '봄'의 숨어 있는 연관성을 찾아낸 것이다. - 김재호 지음 '창의적 기획법 - 한수 위의 기획' 중에서 (이코북) "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될까?"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셨습니까. '물'이라고 대답했다면, '수직적 사고'를 한 것입니다. 수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