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하늘 4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31일 일요일 해 질 녘에 잠깐 바람이라도 쐬 볼 요량으로 옥상에 올라갔다가 해지는 하늘을 보게 됩니다. 하늘빛이 좋지 않아서인지 안개 낀 하늘이 마냥 뿌옇게 보이네요. 아마 미세먼지 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 지는 이른 저녁시간에 보는 노을이 그다지 아름답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앞 건물의 구식 안테나에 걸린 태양 빛에 운치를 더한 듯한 인상을 받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2023년의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입니다. 때문인지 지는 태양을 바라보니, 2023년의 끝자락에서 지난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잠깐 동안이나마 가져 보게 됩니다. 즐거웠던 기억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시간들도 분명 존재했을 시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와 생각..

'당신과 별 헤는 밤을 좋아합니다' 하늘을 보며 위로 받을 시간과 뜻하지 않은 삶의 이유와 의미를 담고 있는 책

당신과 별 헤는 밤이 좋습니다. 저 나쫌(글·사진) · 크레타 · 2023.09.23 · 에세이 2023.11.24 ~ 11.27 · 3시간 3분 내가 어렸을 때, 우주에 대해서 참 많이 궁금해했던 기억이 있다. 별이 궁금했고, 태양계 행성들, 밤하늘에 떠다니는 별자리에 대해서 궁금해했던 기억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특히 여름 밤하늘을 보려 옥상에 올라 북두칠성을 찾던 기억과 추억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감성도 언제부턴가 잊고 살아온 듯하다. 도심에서는 별을 볼 수 없는 것도 아쉬움이 느껴질 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접한다면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직 어린 시절의 감성이 남아 있다면 말이다. 그런 감성을 ..

어제, 하늘은 높고 날씨는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어제, 하늘을 바라보다 핸드폰 카메라를 켜봤습니다. 하늘을 보니 꼭 가을 날씨가 연상될 만큼 화창한 하늘이었습니다. 하늘이 아주 쾌적하게 보이는게 나만 그렇게 보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넓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넓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가끔은 가던 길을 멈춰서서 하늘을 봅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듯 무겁게 느껴지는 어깨도 가벼워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후가 시작됩니다. 여름이 멀게 느껴졌었는데, 벌써 6월이네요. 덥다는 느낌은 있지만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서 기분은 한 결 좋아진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도 안보일 만큼 멀리 시선을 잡아 봅니다.

[2015.07.08] 지난주 금요일, 멋진 하늘을 바라보며...

지난주 금요일 저녁쯤, 빌딩 옥상에서 바람을 쉴 겸 해서 갔다가 우연히 바라 본 하늘입니다. 해가 지기 바로 직전이어서 그런지 구름 속에 햇빛이 가려져 멋진 풍경이 만들어져서 아이폰을 들이 댔습니다. 요즘은 나름대로 바쁜 시간들이어서 해 떨어지는 것도 모를때가 종종있는데, 이렇게 잠깐의 쉴 틈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같이 바쁜 시간 속에서도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