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하이네켄 4

한 달에 한번 보는 개발자 지인과 둘이서 맥주 한 잔.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퇴근 후 사당역 근처에서 사당역 근처에서 일을 하다 보니 늘 사람을 만나게 되면 가는 곳이 많이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 그렇긴 하지만 퇴근길에 비가 와서 움직이는 것도 귀찮은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민남도 사당역 근처에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개발자인 지인이 있습니다. 가까워진 건 오래되지 않았는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가까워진 사람입니다. 친화적인 모습과 가까운 사람을 챙기는 스타일이 나와 조금은 닮은 듯 안 닮은 듯해서 좋습니다. 최근에는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사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서로의 근황을 전하기도 하고 최근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서로에게 위로를 하기도 하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얘기..

퇴근길에 우연하게 먼저 퇴근한 동료들과 맥주 한 잔을 했습니다.

2023년 07월 31일 월요일, 사당역 근처, 저녁 시간에 7월의 마지막 날 그리고 한 주의 첫 날인, 월요일부터 술자리를 우연히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프로젝트에서 급작스럽게 철수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순간입니다. 안타깝기도 합니다. 뭐 사람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별 일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같이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어서 더욱 큰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친구인 만큼 어디에서 일하든 응원할 수밖에요. 파이팅 하길 바라며… 동료와 함께 퇴근길에 출출하기도 해서 중국집에서 간단하게 볶음밥과 군만두를 먹고, 전철을 타려 걷고 있는 중에 먼저 퇴근한 동료 개발자 3명이 나를 알아보고 맥주 한 잔을 권합니다. 세 사람은 먼저 간단..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와 쟈뎅 포커스를 마셔봤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상주해 있는 페스트파이브에서 며칠 전에 시음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나눠준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와 쟈뎅 포커스 커피를 받았다. 물론 이 두 가지 제품을 모두 한 번에 받은 것은 아니고 받아 놓기만 하고 아직 개봉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 포커스 커피는 일전에도 받아서 시음을 했던 상품이기도 하다. 포커스 커피보다는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가 인기가 더 많았던 기억이 있다. 줄을 서서 차례대로 받아 가야 했을 정도였고, 개인적으로 하이네케만의 쌉쌀한 맛이 다른 여느 맥주와는 다른 차원의 맛 때문에 평소에도 즐겨 마시던 맥주이지만, 처음 접하는 무알콜 맥주는 어떤 맛이고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다. 먼저,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부터 맛본 느낌은 오리지널 맥주보다는 쌉싸름함은 덜 한 것 같고 조..

[2015.06.05] 또다른 내일을 위해 건배를...

지난 5월 마지막 금요일에 조촐한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꿈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스스로에게 열심히 자문을 하며 어떤 선택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한 시간들이였습니다. 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들이였는데, 송별회를 끝으로 그동안 함께한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없다는 것 만으로도 아쉬울 뿐이지만 만남이 있으면 작별이 뒤따르는 법을 새삼 느껴지는군요. 예전부터 늘 만남과 작별을 반복했지만, 이번 만큼은 그러지 않기를 바랬지만,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었지만 기억에는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선택을 했지만 이 선택이 잘 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뒤돌아보기 보다는 묵묵히 앞으로 걸어 가려 합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아래 사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