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혁신 9

디자인 사고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 촉진 : 혁신의 힘

소개 오늘날 역동적이고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은 성장과 성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성공하려면 기업은 혁신을 수용하고 독특하고 고객 중심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전략을 채택해야 합니다. 인간 중심의 문제 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은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강력한 도구로 등장했습니다. 사람을 문제 해결 프로세스의 핵심에 두는 디자인 사고는 귀중한 통찰력, 창의적인 솔루션 및 경쟁 우위를 제공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디자인 사고의 중요성과 그것이 비즈니스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 디자인적 사고란 무엇인가? 디자인 씽킹은 인간 중심의 제품 혁신을 위한 귀중한 과정으로 널리 인식되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접..

변화관리, 사람들이 변화하지 않는 진짜 이유

어디에서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실행하고자 합니다만, 우린 잘 변화하고 있나요? 어떻게 하면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요? 교과서 같은 답이 있습니다. 바로 리더의 분명한 변화 의지에 따라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며, 무엇보다 변화 의지를 구성원들이 체득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컨설팅도 받고 제도도 개선하고 캠페인과 교육 등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모두 변화를 얘기하지만 내부를 돌아보면 리더도 팔로워도 아무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 사람들은 진짜로 변화하지 않는 걸까요? 흔히 변화가 실패하는 이유는, 변화 프로세스의 계획이나 실행이 부족해서거나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나 관리가 부족해서라고 말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변화를 거..

‘혁신’을 마비시키는 3가지 착각

토마스 에디슨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뤄진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에디슨율(Edison Ratio)’이라고 해보자. 정확한 수치를 두고 왈가왈부할 순 있겠지만 이 에디슨율은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데 유용한 벤치마크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는 기업들이 혁신에 실패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기도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혁신의 필요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각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의식하지 못하거나 끊임없이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다. 에디슨율 뒤집기 에디슨율(1%의 영감과 99%의 노력)과는 반대로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관리자가 있을 것이다. 이 오만함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데 필요한 ‘노력’의 중요성을 깎아내린다. 이는 문제이긴..

디자인 혁신의 비밀은 첨단이 아니라 필요성이다.

2004년 인도네시아의 도시인 Meulaboh 에 대규모 쓰나미가 있었다. 이 사건 이후 많은 국제구호 단체들이 이 도시를 들렀고, 이들은 8개의 신생아 인큐베이터를 기증하여 도시의 신생아들을 위해 이용되도록 하고 떠났다. 수 년이 지나 MIT 의 티모시 프레스테로(Timothy Prestero) 라는 연구자가 이 도시의 병원들을 방문해서 현황파악을 하니 8대의 인큐베이터가 모두 고장이 나 있었는데, 고장 원인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상황의 불안정성과 열대우림 특유의 과도한 습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병원의 기술자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수리하는 매뉴얼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장난 채로 고가의 인큐베이터는 방치되고 있었다. 프레스테로는 Design That Matters 라는 기관..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 일에 주인이 될 것인가? 노예가 될 것인가?

몇일 전 서점에 갔다가 이웃이신 슬리머님의 글 짤릴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에 소개된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순간 나 자신은 어느 부분에서 실행을 놓치고 있는지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읽게 된 책이다. 누구나 무엇을 하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낸다는 것은 자신 스스로에게 크나큰 에너지 자원이 된다.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의 책은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눈으로 보고 머리에서 언제 어디에든 꺼내서 행동할 수 있도록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액션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자기계발서는 한 권을 읽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그 책을 읽은 의미가 사라져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성과를 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강한 사람이라면 2~3번은 ..

근본에 대한 성찰과 혁신

"처음 창업하면 왜 실패율이 높은지 아나?" "아무래도 경험 미숙 때문이겠죠." "고객의 마음을 꿰뚫어보려 하지 않고, 유동인구나 소비자의 트렌드 같은 겉으로 드러나 있는 외부 조건만 가지고 성급하게 덤벼들기 때문이야! 물론 운이 좋아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어. 하지만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하면 언젠가는 패배의 쓴맛을 보게 돼!" (78p) 한창욱.김영한 지음 '펭귄을 날게 하라 - 창조의 동물원, 아사히야마' 중에서 (위즈덤하우스) '근본'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문제의 '뿌리'에 대한 고민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 고민이 부담스럽다고 해서 다른 지엽적인 문제들에 매달리며 지내서는 무언가를 이루기 힘듭니다. 일본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모델로 한 창조경영, 혁신에..

[2008.02] 디자인 혁신을 위한 7계명

가격과 품질의 시대를 지나 디자인이 기업경쟁력의 핵심으로 정착하고 있다. 디자인 선도기업의 주가는 1994년에 FTSE 100 기업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2007년에는 2배로 상승했다. 특히 디자인 역량이 클수록 매출이 빨리 증가하고 브랜드가치도 높은 경향을 보인다. 디자인 역량의 대표주자인 애플은 2007년 브랜드 가치와 매출액이 2003년 대비 각각 2.0배, 1.7배 증가했다. 1990년대 말 이후 디자인은 '스타일링'에서 '전략'으로, '시각'에서 '오감'으로, '상품'에서 '공간' 및 '공공'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의 디자인 혁신을 위해 디자인 인력, 성과 및 보상 시스템, 디자인에 대한 CEO의 인식과 기업의 디자인 철학 등의 측면에서 디자인 선도기업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7계명이 추..

혁신이란 무엇인가?

혁신이라는 말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더 이상 새로울 것도, 더 알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마치 오래된 구두처럼 아무런 광택도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책 제목이 입니다. 누가 이런 책을 살까요? 아무런 맛이 없다고 물 마시는 것을 포기하고, 평생 먹어온 것이라 지겹다고 밥 먹기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기업 경영에서 혁신은 물이요 밥입니다. 지겹다고 포기하는 순간 죽습니다. 무한경쟁의 시대에 경영의 목표는 생존이요, 생존을 위해 그 영양분을 비축해 두는 것입니다. 좋은 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이 목표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한물 간 유행이라고 '혁신'을 가벼이 대할 수 없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의 이면에는 어김 없이 지속된 혁신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혁신 - 영어로는 IN..

[2015.11] 혁신의 시작, 관찰하고 또 관찰하라!

1983년 창업 50주년을 맞이한 도요타.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역사적인 결정이 내려진다. "중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고급 세단과 브랜드를 개발하라." 당시 미국에서 '저렴하고 대중적인 일본차'라는 인식이 강했던 도요타는 럭셔리 세단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치열한 경쟁에서 탈피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기 위해 도요타는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럭셔리 세단은 어떤 사람들이 구매하는지, 그들은 자동차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등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상류층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았다. 급기야 차량 설계, 디자이너 등 모델 개발을 담당하는 20명을 선발해 1년 유급 휴가를 보냈고 미국 상류 사회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