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 박완서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손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나목 저 박완서 · 세계사 · 2012.01.22 · 한국소설 2022.07.22 ~ 07.28 박완서 작가의 소설을 알아가는 단계에서 ‘나목’을 접하게 되었다. 벌써 다섯 번째 소설이지만 왠지 낮설움은 느껴지지 않는 소설이다. 이전에 읽었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리고 후속작으로 ‘그 산은 정말 가기 있었을까’라는 두 작품 속에서 느껴졌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껴졌달까.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그 산은 정말 가기 있었을까’ 속에서 주인공인 경아가 다니는 직장이라고 하는 PX에서 환쟁이들이 초상화를 그릴 수 있게 영업을 하는 여자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목’에서는 그렇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의 한 부분을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