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치로는 지적이고 예민한 인물이지만 타인을 쉽게 믿지 못하고, 아내와 동생 사이의 관계마저 의심하며 점점 고립되어 간다. 소설은 가족 간의 미묘한 감정과 내면의 불안을 통해서 근대 사회 속 인간의 고독과 불신을 탐구한 소설 행인行人 나쓰메 소세키역 송태욱 · 현암사 · 2015-08-31 · 일본소설 2026.0526 ~ 06.05 · 12시간 51분 내가 읽은 나쓰메 소세키의 5번째 책, ‘행인’은 조금은 낯설다고 해야 할까, 마지막 장까지 넘기면서도 한참을 멍 때리며 창 너머 먼산을 바라봤던 기억이 있다. 읽은 나쓰메 소세키의 책 중에서 가장 난해한 소설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딱히, 주제 의식도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특징이 없는 무색무취한 소설이지 않을까 생각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