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12살의 주인공 진희는 어린 나이에 엄마를 여의고 외할머니, 이모, 삼촌과 살고 있다. 또래보다 조숙하고 성숙하면서 이지적이며, 세상의 이면과 허위를 일찍부터 알게 된다. 자신의 삶이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삶에 집착할수록 상처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철저히 자신을 숨기고 관찰자의 시선으로 어른들을 바라본다. 위선과 모순 그리고 진실이 섞여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삶의 본질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14분 새의 선물 은희경문학동네 · 2022.06.03 · 한국소설 2025.10.08 ~ 10.31 · 11시간 15분 오랜만에 한국소설을 읽게 되었다. 한국소설을 읽은 지 그리 오래된 느낌은 아니지만, 무더운 여름 때문이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