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2024/05 2

4월 말, 연희동 월순철판동태찜에서

연희동, 월순철판동태찜에서 지인과 함께 자리했습니다.2024년 4월 24일 수요일, 연희동에서        오랜만에 만난 지 오래된 지인과 함께 연희동을 방문했습니다. 홍대입구 근처는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한, 갈 일이 많지 않은데, 지인과의 약속이 잡혀서 25년 만에 가게 된 것 같습니다. 초저녁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를 보면서 25여 년 전의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지금은 많이 바뀐 홍대입구 역사 근처에서부터 신기하게 바라보게 되더군요.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며 걷는 내 모습이 마치 딴 세상을 걷는 이방인처럼 느껴져서인지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걷는 모습도 조금은 낯설었고, 참으로 오랜만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렇게 15분쯤을 걸었을까, 약속 장소인 월..

4월 초, 집 근처에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했습니다.

집 근처에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했습니다.2024년 4월 7일 일요일, 집 근처에서          시간이 많이 지난 시점이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마 장모님 댁에 일이 생겨서 가는 길에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었던 것도 있지만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벚꽃이 있었는지 조차 몰랐네요. 지나는 길에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만개한 벚꽃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한동안 블로그를 멀리 했던 터라 그동안 밀린 글들을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5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주입니다. 행복하고 운이 가득한 한 주 되시기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