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블록체인 2

문명의 충돌,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시장보다 빠르게 움직이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시장보다 느리면 뒤쳐진다. 코로나가 만든 비대면 사회는 낯선 것에서 익숙한 존재로 전환됐다. 비대면 사회를 뒷받침하는 것은 기술이다. 줌(Zoom)을 통한 미팅과 재택근무, 비대면 쇼핑과 배송, 비대면 금융 및 증권거래, 비대면 재난지원금 지원… 그리고 비대면은 메타버스(MetaVerse)로 가속화되고 있다. 낯선 것에서 익숙한 것 사회 변화의 동인 중 하나는 새로운 신진 세대(현재는 MZ)의 유입이다. 젊음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변화는 급가속되어 낯선 것들과 새로운 것들이 대거 등장했다. 새로운 세대는 대면과 비대면 중 비대면을 선호한다.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쇼핑하고, 주식을 투자하고, 게임을 하고 ..

Topic 2022.09.05

'웹 3.0' 개념을 무시해도 좋은 이유

IT 전문가 사이에서 웹 3.0(Web3.0)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예를 들어 트위터의 전 CEO 잭 도시는 최근 웹 3.0이 웹 ‘민주화(democratizing)’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벤처 캐피털리스트의 툴 역할을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마크 안드레센은 트위터에서 그를 차단했다. 일론 머스크는 웹 3.0은 과장된 마케팅 개념이며, 그 개념을 잘 모르겠다며 이 논쟁에 참전했다. 웹 3.0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웹 3.0을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럴만하다. 모호하고 혼돈스러운 개념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웹 3.0 주창자들도 웹 3.0의 개념을 서로 다르게 말한다. 웹 1.0(과거 웹 1.0으로 불림)은 인터넷 등장부터 2004년까지를 가리킨다. 이후 웹 ..

Topic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