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자음과모음 2

‘마크툽’ 나에게 작은 울림과 글쓰기에 대한 의미를 도와준 책

마크툽 Maktub 저 파울로 코엘료 / 그림 황중환 / 역 최정수 / 자음과모음 / 2016.02.26 / 에세이 독서기간 : 2021.12.29 ~ 12.30 2021년 마지막 리뷰일 듯하다.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순간에 읽은 마지막 책은 파울로 코엘료의 책이다. 얼마 전에도 ‘마법의 순간’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역시 ‘파울로 코엘료’의 책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 작가의 책들은 나에게 작은 울림을 주거나 깊은 사색을 하게끔 만드는 힘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에 읽은 《마크툽》이라는 책도 그렇게 와닿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책도 장편의 글이 아닌 짧은 글들로 채워져 있고 한 문장 한 문장을 읽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읽었던 부분을 다시 되새기 듯 반복적으로 읽게 되는 것은 ..

'마법의 순간' 어느 순간, 나에게 마법같은 일이 일어날 지 모릅니다.

마법의 순간 저 파울로 코엘료 / 그림 황충환 / 역 김미나 / 자음과모음 / 2013.04.30 / 에세이 독서기간 : 2021.12.09 ~12.10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오랜만에 꺼내 들었다. 〈연금술사〉를 시작으로 〈오자히르〉, 〈11분〉을 읽은 뒤로 꽤 오랫동안 읽지 못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책들은 언제나 나에게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준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의 모든 책들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한 작가의 첫 번째 책을 어떤 감정을 가지고 읽었느냐에 따라 가슴에 남는 작가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또 다른 책에 손이 가게 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나에겐 '파울로 코엘료'는 그런 작가 중에 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마법의 순간》을 마주했던 순간은 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