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혁명 2

'사양'에서 기억되는 한 문장-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살아 온 존재

지금까지 이 세상 어른들은 혁명과 사랑, 이 두가지를 가장 어리석고 흉측한 것이라고 우리에게 주입해, 전쟁 전이나 전시에나 우리는 배운 대로만 알고 있었는데, 패전 후, 우리는 이 세상 어른들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뭐든 그 사람들이 말하던 것과는 반대로 하는 것이 진정 살길이라 여기게 됐다. 혁명도 사랑도, 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좋고 맛있고, 그러니까 좋은 일이라서 어른들은 못된 심보로 우리에게 설익은 포도라 이르며 틀림없이 거짓말을 한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확신하고 싶다.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살아왔다고. 내용 중에서 '사양' 귀족 집안의 몰락과 자기 파괴적인 어둡고 우울한 소설 사양 斜陽(1947) 저 다자이 오사무 / 역 오유리 / 문예출판사 / 2022.12.22 / 일본소설 독서기간..

[2013.06] '하향식->상향식' 리더십 혁명이 온다

마이크로소프트, HP, 델과 인텔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바일 혁명에 늦게 뛰어 들었다는 점이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CITE 월드 컨퍼런스에 참석한 몇몇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향식(top-down) 관리시스템이 원인이다. 혁신과 변화의 책임이 관료주의적인 방식으로 직원들을 관리하는 임원들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추세는 변하게 될 것이라고 런던 정경대학의 경영학 교수이며 컨설턴트인 개리 하멜은 말했다. 그는 기업의 차세대 혁명이 기술적인 분야가 아니라 소셜(social) 분야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멜은 많은 기업에서 리더십 혁명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세대가 역사상 그 어느 세대보다도 ‘권위를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