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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애니에 대해서

파이널 판타지7-어드벤트 칠드런 컴플리트

kimdirector 2020. 2. 24. 18:44 

 

 

 

 

 

파이널판타지7-어드벤스 칠드런 컴플리트

Final Fantasy VII: Advent Children, 2005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전쟁, 판타지, SF, 액션 / 일본 / 101분

감독 노즈에 타케시, 노무라 테츠야

 

 

 

 


 

 

 


라이프스트림의 무한한 생명 에너지를 바탕으로 세상을 지배하게 된 신라컴퍼니와 그에 맞선 솔져 세피로스 간의 전쟁으로 세상은 폐허가 되어버렸고, 사람들은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세상의 혼란은 더욱 심해져 가기만 하는데, 이 때 세피로스의 피를 이어받아 새로운 세상을 세우려는 무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한때 신라컴퍼니에서 함께 몸을 담았던 솔져 카다쥬와 아쥬. 이들은 세피로스의 세포를 통해 새로운 몸으로 막강한 힘을 가짐으로써 신라와 맞서고, 세상의 모든 것을 없애고자 한다.

 

한편 이들과 같은 세포를 이어받았고 또 함께 솔져에 몸담았던 클라우드는 2년 전의 전쟁에서 자신이 지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의 우리 안에 자신을 가둔 채 주변의 친구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카다쥬 무리가 세상의 재편을 위해 아이들을 끌어모으던 중 클라우드가 돌보던 덴젤에게까지 손을 내밀고...

 

몇 년전에 벌써 애니메이션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최근에 기존에 없는 장면과 스토리를 보강해서 컴플리트라는 제목을 달고 다시 출시를 했더군요. 무려 30여분에 가까운 스토리가 추가되었고, 화질도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파이널판타지는 마니아 층이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스토리 전개 과정이 게임을 해보지 않는 사람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도 스토리를 모두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전체의 흐름과 캐릭터들의 리얼리티, 다양한 액션 장면들을 살펴보면 그리 스토리에 의존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고, 몰입감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이널 판타지는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들의 실사에 가까운 리얼리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한올한올의 움직임, 바람에 부는 방향에 따라 날리는 것들의 표현, 상당히 세심한 것 까지 챙긴 것 같습니다. 특히 바이크 추격신은 정말 환상에 가까울 정도로 압권임에는 확실 한 것 같습니다. 점점더 진화하는 3D 기술의 진화가 이렇게 리얼리티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그리고 원작에 가까운 캐릭터들의 묘사 또한, 상당한 수준에 와 있는 것 만큼은 사실이 아닐까 생각하고, 차기 파이널판타지를 더욱 기대하게 되는 것 같군요. 

 

이유가 어떻든 영상만큼은 확실히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임에는 틀림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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