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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읽은 것에 대해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동기부여에 대한 우솝우화

kimdirector 2020. 2. 24. 20:29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Who moved my cheese?

당신의 인생에서 일어나게 될 변화에 대응하는 확실한 방법!

 

저 스펜서 존슨 / 역 이영진 / 진명출판사 / 2015.05.08 / 자기계발

 

 


 

 

제목을 접했을 때 막연히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동화일까? 아니면 소설일까? 라는 상상만으로 기대를 하며 조금씩 읽어 가면서 내가 좋아할 만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치즈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생쥐 두마리와 두사람이 등장하면서 인물들의 성격을 간단하게 명시하고 자신들이 좋아할만한 치즈를 찾아 미로속을 헤맨다는 설정 부터 이 책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결국, 생쥐와 두사람은 미로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겼으며, 치츠 창고를 발견하고, 한동안 편안하게 치즈를 먹으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치즈창고에 가득있어야 할 치즈는 보이지 않고 텅빈 창고만이 덩그러니 있게 되었고, 두사람은 크게 실망하여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현명한 생쥐들은 찾아낸 치즈 창고를 지키면서 또다른 치즈 창고를 찾아다니고, 결국은 또 치즈창고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두사람은 텅빈 치즈창고를 바라보며, 치즈를 먹고 싶은 생각만 하고 또다른 치즈창고를 찾으려는 노력은하지 않는다. 결국 한사람은 정신를 뒤찾고, 어딘가에 있을 치즈창고를 찾게된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 속에서 말하는 바는 변화에 적응하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직장 내에서,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살아가는게 인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낙오자가 되는게 현실인 경우가 많다.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차분히 미래를 준비한다면 현재보다 더욱 멋진 미래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실이 가져다 주는 안락함, 편안함에 젖어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가는게 인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그런 부분을 꼬집어서 얘기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동기부여에 대한 이야기와 흡사한 것일 수 있다. 예전에 동기부여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유명한 '마시멜로 이야기' 아마 이 책을 안 읽은 사람은 없으리라... 만약, '마시멜로 이야기'를 아직까지도 읽지 않았다면 반드시 읽어주기 바란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이 책도 '마시멜로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동기부여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다만, 구구절절히 설명하지 않고, 짧고 간결하다.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현재의 자신을 위치를 돌아보고, 현재에서 미래에 대해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보는게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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