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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리더에 대해서

물결 리더십 The Wave : 나로부터 시작하는

kimdirector 2021. 1. 5. 14:50 

저 유혜선  시대의창  2008년 03월

 

 

리더십은 마치 호수 위에 떨어진 물방울이 물결을 일으키며 멀리 퍼져나가는 것과 같다. 물방울은 호수의 수면에 닿는 순간 물결을 만들어내는데 수면에 닿는 물방울의 힘이 크면 클수록 물결은 더 크게 일어난다. 그뿐 아니라 물방울이 돌 위에 오랜 시간 떨어지면 처음에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아무런 효과가 없지만, 나중에는 조금씩 파이기 시작해 결국 물방울의 모습을 닮은 부드러운 구멍이 만들어진다. 이것은 아무리 솜씨 좋은 조각가라 해도 흉내낼 수 없을 것이다. 리더십은 이러한 물의 모습을 고루 닮았다.

 

우리는 작은 세계에 살고 있다. 각종 통신 수단과 운송 수단의 발달로 이제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국경의 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나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엄청난 정보들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과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우리는 이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키워나가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리더십을 앞에서 설명한 물의 특성에 맞게 4가지 물결의 법칙으로 정리해보았다. --- p.18

 

배려와 신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배려한다고 하지만 신뢰하는 마음이 없다면 완전한 배려는 될 수 없다. 일단 직위나 권위라는 계급장을 어깨에 울러매고 나면 뭔가 모르게 힘이 들어가고 자신의 권위로 모든 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배려와 신뢰는 리더의 그릇만큼 나타나는 역량이다.


김인식 감독의 수평적 리더십이 재계에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김인식 감독은 지시보다는 수평적인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스타선수들에게 겸손을 가르쳤다. 또 “다 좋은 데 말이여. 이건 이렇게 해봐” “사람이 던지는 건데 왜 못 때려” 같은 말들로 선수들의 자존심을 세워주었다.

 

그런 따뜻한 말 한마디는 나중에 조직이나 팀에 대한 충성심으로 되돌아오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김인식 감독을 ‘나비효과’의 성과를 건져 올리는 철저한 외유내강형 리더라고 말한다. 선수들을 신뢰하고 배려하는 여유와 배짱이 없다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평가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야구를 구사하는 최고의 덕장, 성공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지도자로 존경받는 것이다. --- p.112

 

섀클턴은 탐험을 위해 대원들을 모집하는 다음과 같은 광고를 냈다. “위험천만함, 임금은 많지 않음, 혹독한 추위, 수개월 동안 계속되는 칠흑 같은 어둠, 무사 귀환이 의심스러움” 누가 이런 광고를 보고 도전을 하겠는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시 엄청나게 많은 예비 탐험가들이 지원했다고 한다. 이는 풍족하고 넉넉한 시대를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21세기 현대인들을 향한 도전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도전정신이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섀클턴이 보여준 리더십은 치열한 경쟁, 불확실한 미래, 경제적 불확실성,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 그리고 변화의 필요 같은 문제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조직과 개인이 어떻게 이러한 문제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내용중에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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