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사당역 13

오랜만에 동료와 함께 한 저녁시간-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짧은 단상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함께 한 저녁시간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사당역 근처 조개밭에서 비가 내리는 날, 오랜만에 사당역 근처에 있는 조개밭에 갔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많은 사람들로 복작복작하는 사이에 익숙한 얼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가운 얼굴을 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워집니다. 예전부터 늘 함께 했던 사람들이라 가깝게 지내는 편이었는데, 작년 연말에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나서 이렇다 할 정도로 시간내기가 어려웠는데, 오래간만에 함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반가운 얼굴들이었습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예전에 함께 한 프로젝트의 이야기, 그동안의 안부와 근황을 주고받으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이라고 해서 아주 오래된 것은 아니고, 한 달하고 보름..

늘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한 송별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늘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한 송별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연말에는 늘 술자리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날 술자리는 조금은 특별한 송별회 자리였습니다. 하여 그동안 함께 해 온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늘 함께 해 온 사람들과 연말 회식 아닌 회식을 하면서 프로젝트의 종료로 인한 송별회도 겸하는 자리였습니다. 함께 해 온 모든 사람들과 함께 모였던 자리였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시간적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인 사람들 중에는 휴가 중이던 사람도 함께 한 자리였고, 다른 프로젝트로 파견을 나가 한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까지 모인 자리여서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는 자리였고,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1차로는 퇴근..

흑염소 고기는 처음 입니다. 그리고 내일을 위해 몸도 마음도 추스려 봅니다.

퇴근 후 사당역 근처 바오로 흑염소 농장에서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최근에 프로젝트 제안서 제출을 위해 1개월 동안 제안서 작업에 매진했습니다. 주말도 없이 작업을 이어가며 힘든 날들의 연속이었지요. 개발자들이 초안을 잡으면 제가 장표들을 정리하며 디자인 아닌 디자인 작업을 했지요. 디자인 작업에서 손을 놓은 지 8년을 넘어가는 듯해서 정말로 오랜만이었고, 남다른 감정이 느껴져 나름 재미있게 작업을 했지요. 하지만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예전에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수많은 시간들과 싸워야 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새벽에 퇴근하거나 그냥 날 밤을 지새웠던 시간들과 오랜 세월을 보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못하겠더군요. 2주일 정도를 새벽에 퇴근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나날들이 이..

추운 날에는 조개찜이 최고입니다.

퇴근길, 사당역 근처 조개밭에서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여러 사람이 모이려면 날이 맞아야 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다들 개인 일정이 있고 사정이 다르기에 일정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음은 12월로 넘기고, 현재 모일 수 있는 사람만 모이기로 해서 3명만 모아서 쉽게 가기 힘들다는 조개밭으로 갑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맛집이라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이 날은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도 우연히 딱 한 자리만 남아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늘 올 때마다 늘 자리가 없어서 발길을 돌려야 했기에 이 날도 많은 기대 없이 차선책으로 다른 곳을 찾을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니 금방 오징어튀김과 만두 그리고 석화 한 접시씩 주더군요..

족발이 당기는 날이 있습니다.

퇴근길 사당역 근처 한양 왕족발에서 2023년 11월 21 화요일 퇴근이 가까워지는 시간, 느닷없이 족발이 생각나 멤버를 급히 수급합니다. 동료들에게 6시가 넘으면 무조건 족발집으로 집합하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몇 개 남아 있었고, 오리지널 족발과 양념 족발을 소자로 주문하고 소주와 맥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가볍게 소맥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을 때, 안주를 먹기 전에 다시 한번 한 잔을 꺾습니다. 그리고 출출한 배를 위해 오리지널 족발과 양념족발을 젓가락으로 하나씩 집어서 입 속에 밀어 넣습니다. 사당역 근처에는 유난히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양 왕족발집이 유명합니다. 족발은 식은 후에 먹어보면 맛있는지 압니다. 초저녁에 가면 자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

술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퇴근길 사당역 근처 조개전골 집에서 선약이 있었는데, 약속이 파기되는 바람에 기분이 다운되고 있는 시점에서 동료와 함께 퇴근길에 저녁식사 겸 간단하게 반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식사 겸 반 주를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만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리죠. 날씨가 쌀쌀한 탓에 따끈한 국물이 당기는 날이었습니다.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술자리를 갖는 듯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탓에 소주 한 잔이 그리울 때인 듯 합니다. 다가오는 연말을 위해 건강하게 적당히 마십시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잘 마무리한 날로 기억합니다.

사당역 근처 맥주창고에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사당역 근처 맥주창고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당구를 한 게임하고, 맥주창고에서 가볍게 맥주를 한 잔 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기도 했지만, 일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팀장님이 함께한 자리라 직원들이 그동안 궁금해 했던 내용도 있어고, 파견에 대해서도, 업무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의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부분도 어느정도 해소된 느낌입니다. 조직 내에서 서로간의 불편함은 없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는 중요한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절충하면 대부분 해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악의적인 관계가 아니라면 말이죠. 조직 내에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나누며 관계를 형..

한 달에 한번 보는 개발자 지인과 둘이서 맥주 한 잔.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퇴근 후 사당역 근처에서 사당역 근처에서 일을 하다 보니 늘 사람을 만나게 되면 가는 곳이 많이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 그렇긴 하지만 퇴근길에 비가 와서 움직이는 것도 귀찮은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민남도 사당역 근처에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개발자인 지인이 있습니다. 가까워진 건 오래되지 않았는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가까워진 사람입니다. 친화적인 모습과 가까운 사람을 챙기는 스타일이 나와 조금은 닮은 듯 안 닮은 듯해서 좋습니다. 최근에는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사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서로의 근황을 전하기도 하고 최근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서로에게 위로를 하기도 하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얘기..

퇴근길에 우연하게 먼저 퇴근한 동료들과 맥주 한 잔을 했습니다.

2023년 07월 31일 월요일, 사당역 근처, 저녁 시간에 7월의 마지막 날 그리고 한 주의 첫 날인, 월요일부터 술자리를 우연히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프로젝트에서 급작스럽게 철수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순간입니다. 안타깝기도 합니다. 뭐 사람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별 일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같이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어서 더욱 큰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친구인 만큼 어디에서 일하든 응원할 수밖에요. 파이팅 하길 바라며… 동료와 함께 퇴근길에 출출하기도 해서 중국집에서 간단하게 볶음밥과 군만두를 먹고, 전철을 타려 걷고 있는 중에 먼저 퇴근한 동료 개발자 3명이 나를 알아보고 맥주 한 잔을 권합니다. 세 사람은 먼저 간단..

오랜 지인들과 함께 한 저녁 식사자리

2023.07.06 목요일 저녁, 사당역 근처에서 요즘에 사당역 근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럴 것이 프로젝트를 사당역 근처에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임 장소가 사당역 근처인 경우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날도 오랫동안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사람들과 사당역 근처에 있는 '초동집'이라는 고깃집에서 그리고 '속초어시장'에서 회포를 풀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다니던 장소라서 함께 모인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장소이기도 한 곳입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모두들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그동안 이런저런 일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평소에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이라 함께 한 저녁 시간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낸 자리였고, 더욱 값진 날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당구도 치고..

오란다 볼링장에서 볼링 한 게임, '수산식당'에서 뒤풀이를...

2023.07.03 월요일 저녁, 내방역과 사당역 근처에서 내방역 근처에 있는 오란다 볼링장에서 두 게임을 했습니다. 시설이나 직원들이 친절하기도 하고 이 날도 동호회 분들이 많아서 예약을 미리 했지만 역시 인기 있는 곳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예약 타임 사이에 껴 들어서 빠르게 2게임을 했지만, 볼 던지느라 정신없이 해서 어떻게 던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볼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서래족발에서 회포를... 지난 20일(화요일) 저녁,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이라고 하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 모여서 볼링을 치는 것 같다. 가끔은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동료들과 친목을 위한 www.kimdirector.co.kr ..

동료와 함께 찾은 참치집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눈 저녁식사

얼마 전에 예전에도 개발자 동료와 함께 찾은 미도 참치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었던 기억에 다시 찾은 사당역 근처에 있는 ‘미도 참치’입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둘이서 오붓하게 함께 하기에는 좋은 장소로 다양한 참치 부위별로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참치의 신선도도 좋았고, 오랜만에 동료와 함께한 자리가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늦은 시간까지 있었는데, 오늘은 왠지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조용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편안한 자리였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시끄러운 장소보다는 한적하고 조용한 장소만 찾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대화도 편안하고 음식도 좋아 맛있는 장소가 이곳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원도 두 명에서 세 명까지가 딱 좋은 장소인 듯합니다. 자주는 못 올지라고 함께할 수 있고..

11월의 어느날, 가까운 지인과 함께 사당역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또는 추워지는 겨울로 넘어가면서 회가 자꾸 생각납니다. 여름에 먹는 것보다 가을, 겨울에 먹는 회가 더욱 맛있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2차 또는 3차로 횟집에 가는 날이 많이 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특히 가을, 겨울에 더욱 많이 생각이 나는군요. 11월의 어느 날로 기억됩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가까운 개발자 지인과 퇴근길에 배가 고프기도 해서 사당역 근처에 있는 ‘바다풍경’이라는 횟집에 갔습니다. 낮에 다른 지인이 점심식사를 5회 연속으로 갈 만큼 맛있는 집이라고 소개해줘서 가게 되었지만, 호기심에 그리고, 퇴근길에 지나는 길이기도 하고 해서, 처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저녁식사 겸 반주를 즐기러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