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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읽은 것에 대해서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나에게 충격을 안겨준 책

kimdirector 2018. 11. 20. 17:37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Revolutionary Wealth

 

저 앨빈 토플러, 하이디 토플러 / 역 김중웅 / 청림출판 / 2006. 08. 20 / 경제경영

 
 
 

 
 
 

이 책은 꽤나 오랫동안 읽은 것 같다. 물론 책의 두께가 엄청나다는 점과 퇴근시간에 국한되어 읽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닫는 순간까지도 오랫동안 기억되리라 생각했다. 그만큼 나에게 충격을 준 책이다.

 

나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주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많이 변화시킨 책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많은 부분도 없지 않다. 너무 일방적으로 미국에 대한 얘기들 뿐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서 그런 것이려니 생각을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편중적인 내용이 조금은 도가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등의 다양한 국가들의 문화, 경제, 사회, 정치 등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들을 심도 있게 쓴 걸 보면 앨빈 토플러라는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그만큼 세계의 변화의 흐름과 앞으로 전개될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더욱 깊이 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후반부에는 대한민국에 대한 나름대로의 견해와 예측환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북한과의 관계에만 집중한 부분일 뿐 다양한 분야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치와 국제적 역할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시피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듯하다.

 

뭐 어쨋든 간에 이 책에서 말하는 '부'라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에 국한하고 있지 않다. 전체를 포괄적인 안목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이라고 해야 할까. 암튼 이 책은 조금 오랫동안 기억에서 잊히지 않을 듯싶다.

 

앨빈토플러가 또 언제 책을 낼지 모르지만, 다음에 출판될 책도 기대를 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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