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Review/읽은 것에 대해서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마음이 차분해 지는 느낌, 그러나 거기까지!

kimdirector 2018. 11. 20. 17:29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저 탄줘잉 / 역 김명은 / 위즈덤하우스 / 2007.06.12 / 자기계발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나는 몇가지를 실천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스스로 의문을 던졌지만 아쉽게도 단 한가지도 제대로 실천한게 없다라는 생각에 서글픔을 느꼈다.
 
정말 공감이 내용도 있었고, 생각해볼 내용도 있었다.
 
이 책은 첫장을 넘기면서 이렇게 시작한다.
 
한번에 다 읽지 말고 천천히... 오랫동안 옆에 두고 힘든 일이라든가, 삶에 지쳐 쓰러져갈 때 보라고 얘기하고 있다. 책을 읽는다는게 그리 쉽지만은 아닌 일이지만 오고가는 전철안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의 안정과 차분함을 더해 주었다.
 
도심속에서의 여유를 찾는다는게 쉽지 않지만, 바쁜 일상 속에 문득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가슴 뿌듯한 일보다 후회스럽고 아쉬운 일이 많기 마련이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뛰어왔는데도 왜 씁쓸한 일들만 기억이 날까? 행복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고 가슴은 허하고 항상 외롭기만 하다. 행복은 과연 먼 곳에 있는 것일까? 우리는 너무 크고 멀리 있는 것만 바라보고 사는 것은 아닐까?
 
우리를 환하게 미소 짓도록 만드는 일상의 재미는 우리 곁의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말이다. 이 책은 가슴 설레는 사랑, 우정, 향수,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사람의 향기, 모험심 등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49가지 의미 깊은 일들을 감동적인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아낸 따뜻한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우리가 찾는 행복은 바로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지 않아도, 큰 부를 이루지 않아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고, 항상 웃을 수 있다는 소중한 지혜를 49가지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반응형
이전보기 카테고리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