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Topic/리더에 대해서

성공한 리더는 말을 잘했다.

kimdirector 2020. 12. 27. 16:35 

뉴스를 검색하다 좋은 내용이 있어서 올립니다.
누구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지만 쉬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고 자신의 말 습관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기 영혼의 밑바닥으로 부터 말하라.
소통의 근본은 말이다. 제 아무리 미디어가 다양해지고 발전한다 해도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말에서 시작한다. 말 한마디가 개인을 움직이고 기업을 움직이고 국가를 움직인다. 한 시대를 풍미한 리더들은 적절하고 매력적이며 강력한 힘이 실린 말 한마디를 할 줄 알았던 사람들이다.

존 F 케네디는 "국가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바라기 전에 당신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는 취임식 때의 도발적인 명연설로 미국인의 애국심을 흔들었고, 흑인운동가 마틴 루터 킹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로 시작하는 명연설로 온 세계를 감동시켰다.


성공한 리더들은 상대방과 자신을 일상적인 수준에서 연결시키는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다. 즉 자신과 상대방을 사장과 직원, 경영자와 주주, 대통령과 국민이라는 공식적인 틀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다.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게 2000년 경영실적은 최악이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사장은 주주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설명해야 했다. 주주들의 반발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제프 베조스는 기막힌 첫마디로 말을 시작했다.


"아 정말이지 잔인한 한 해였습니다."


T S 엘리어트의 시를 흉내 낸 이말은 베조스의 연설을 딱딱한 평가가 아닌 인간적이고 일상적인 호소로 바꾸어 버렸다. 주주들은 베조스의 상황 설명을 이해했고,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베조스의 연설에 동의했다.
휴렛패커드의 칼리 피오리나도 이 방면에선 탁월한 재주를 가진 리더다.


칼리 피오리나는 휴렛과 컴팩의 합병안에 관해 골드만 삭스 기술회의에서 연설을 하게 됐다. 그녀는 "오늘 아침 여기 있다는 것 자체가 유쾌합니다."라는 달콤한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희망과 낙관주의도 성공한 리더들의 자주 사용하는 언어기술이다.

그들은 똑같은 상황을 희망과 낙관으로 바꾸는 재주가 있다.
예를 들어 심각한 적자를 겪은 회사가 있다고 하자. 이 상황을 조직원들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성공한 리더는 이런 식으로 말할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이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9.11 테러 이후 어느 누구도 이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리더는 자기 마음 속에 있는 분노와 의기소침, 냉소주의, 실망감을 철저히 잘 숨겨야 한다. 오히려 그 상황을 희극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괴한에게 저격을 받았을 때 일화는 유명하다.
총을 맞은 후 레이건은 병원에 실려가는 부인과 보좌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몸을 피하는 걸 까먹고 있었어."

 

병원에 도착한 다음에는 기다리고 있던 의사에게
"의사양반, 공화당원 맞지요?" 라고 이야기를 꺼내 좌중을 안심시켰다.

성공한 리더들의 커뮤니케이션은 세가지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첫번째 수준은 사교성(Social)이다. 공통점을 발견하는 수준이다.
어떤 상대와 어떤 입장에서도 사교적 연결고리를 끌어내는 것이다.

두번째 수준은 의미를 담는 작업(Significant)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수준을 말한다. 얻고자 하는 목적이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단계이다.

세번째 수준이 친밀성(Intimate)이다.
가족이나 친구같은 느낌으로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수준이다.

일번적으로 뛰어난 리더들은 사교적 수준에서 시작해 의미를 담는 수준을 거쳐 친밀감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켜 나간다.

물론 때에 따라 이 세가지 수준을 넘나들기도 한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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