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2014.12.13] 노랑통닭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kimdirector 2020. 12. 23. 10:26 

10월쯤에 저와 친분이 두터운 분의 지인이 치킨집을 냈다고 하면서 시간내서 같이 한번 가자고 했는데, 그 약속을 얼마전에 지키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숙대입구에 있는 버스 정류장 앞에 자리하고 있었고, 노란색 간판이 있었습니다. "노랑통닭" 이라는 간판이였는데, 날씨가 쾌나 추운 저녁시간이였는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역시 숙대입구라서 그런지, 모든 테이블에는 여성들로 가득가득했고, 그리고 상당히 시끄러웠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맛이 먼저 궁금해서 사방의 테이블을 둘러 보았습니다. 치킨집에서 파는 맛이 어땧는지 궁금했는데, 여느 치킨집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주문한 두가지 메뉴들이 나왔고, 먼저 한가지씩 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다른 치킨집에 비해 조금 싱겁게 느껴졌는데, 그 맛이 짜지 않았고, 맛은 담백한 것 같았습니다.

또 특이하는 건, 닭똥집을 기름에 튀겨서 나오는 메뉴가 있었는데, 역시 맛이 짜지 않았고,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단점은 턱이 아프다는거, 닭똥집이 원래가 질긴 부분도 있지만, 튀겨서 나온 것이라 더욱 씹는데 힘이 들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담백함도 있고 맛도 있었습니다.

너무 "노랑통닭"에 대한 얘기만 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친한 지인들과 맥주 한잔을 하면서 이러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추운 날씨인데도 늦게 온 친구도 있었지만, 모두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라서 그런지 좋아 보였습니다.

암튼 당구 한게임을 하고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각자의 집으로 가는 택시에 몸을 실고 헤어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노랑통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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