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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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2014.12.21] 2014년 송년회를 바나나프라이에서

kimdirector 2020. 12. 23. 10:28 

지난 금요일,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7시 30분, 2부 예약을 하고 예약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1차로 불링장에서 2game 정도 하고 "바나나프라이"로 이동했습니다.

 

간신히 시간을 맞춰서 왔건만, 2부 시작 시간이 7시 4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프론트 안내의 말에 안도를 하면서도 시스템이 독특하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송년회겸 회식겸, 개인 약속 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그 중에 한 그룹으로 줄을 서지는 않았지만, 입구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뒤엉커서 기다리다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바나나프라이는 처음이였는데 괜찮다는 블로거들의 포스팅만 믿고 와서 어떤지는 입장하고 나서야 알겠더군요.

 

예약된 자리에서 바로 접시를 들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접시를 들고 서 있다보니 너무 혼잡했습니다. 사람들이 어느정도 뻐져 나가고 나서야 저도 접시를 들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전체적으로 아이스캔을 했습니다. 깔끔한 음식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모두가 맛있어 보이더군요. 일식 코너에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육류코너에서 몇가지를 접시에 올리고, 음료와 맥주를 가져다가 먹었습니다. 맥주는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 대부분이 조금은 짠 맛이더군요. 육류로 한 접시를 비우고 한가한 틈을 타서 일식 코너로 갔습니다. 초밥을 한개씩 총 10여가지 정도를 접시에 담았고, 또 먹기 시작... 초밥은 맛이 있더군요. 다른 직원들은 대게를 잡아다가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 대게는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안아서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대게를 몇 접시를 담아 와서는 모두 다 헤치우더군요.

 

저는 세번째 접시를 회로 결정하고 종류별로 몇가지를 접시에 담았습니다. 회는 신선해 보였습니다. 입에서 맛을 느끼기도 전에 사라지더군요.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접시는 간단한 한식 종류와 튀김 종류로 마무리하고 디저트로 망고 아이스크림으로 끝...

이렇게 저는 4접시를 헤치웠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많이 먹긴 했지만, 과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암튼 전체적으로 바나나프라이에서 느낀 점은 전체적으로 음식은 깔끔했고, 직원들은 친절했습니다. 꼭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추천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찍는 것을 잊었습니다. 많이 아쉬었습니다. 언제나 늘 음식 앞에서는 먹는 것 이외에는 다른 생각이 나지 안더군요.

 

이렇게 회사 송년회는 간단하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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