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2015.07.06] 7월 첫날,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작업을 했어요.

kimdirector 2020. 12. 23. 11:18 

지난 7월의 첫날에는 어린이 대공원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일이 있어서 간건 아니고, 기분 전환도 할겸 노트북을 싸들고 어린이 대공원 정문에 있는 북카페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평일이고 낮이어서 그런지 한산하고 조용하더군요. 북카페 내에 있는 한적한 공간을 찾아서 자리를 잡고 노트북을 테이블에 올려 놓고 작업 준비를 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사무실이 아닌 야외에 나와서 작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사실, 어린이 대공원은 제가 초등학교때 이후 처음 찾아 왔습니다.
와본지 어림잡아 30년 정도 되더군요. 그동안 많이 바뀌었더군요. 밤 10시까지는 무료 개방이라서 이웃 주민들이나 놀러온 젊은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날이 더웠는데도...

오랜만에 온 기분도 살리려고 이곳 저곳 누비고 다녔는데, 사자도 보고, 호랑이도 보고,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있더군요. 어렸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나네요. 지금은 많이 바뀌어서 환경이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가끔은 야외에서 작업도 하고 동물 구경도 하고, 옛 추억도 되살리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북카페에서 찍은 몇 컷입니다.

 

북카페 내에 작은 음악회를 연주할 수 있도록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연주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북카페 입구 한쪽 벽면을 장식해 놓은 책들입니다. 입구에서 부터 북카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북카페로 가기 위한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벽면입니다. 한글 "ㅎ"이 있는 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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