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2017.10.11] 대부도 폔션시티와 십리포 해수욕장에 다녀 왔습니다.

kimdirector 2020. 12. 26. 20:11 

길고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1박 2일 일정으로 대부도에 다녀왔습니다.

 

9월 초에 펜션을 예약했는데 그때에도 이미 예약이 다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몇 개 남지 않는 펜션 중에 융프라우라는 이름의 션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펜션마다 모두 이름을 달리해서 활용하고 있더군요. 각 나라에서 유명한 도시 이름을 따온 듯합니다.

 

펜션시티는 처음이었는데, 나름 괜찮은 곳이라더군요.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부분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끔 친구끼리 또는 연인끼리 온 구성원도 있더군요. 펜션들이 모두 예쁘고, 주변 환경이 깨끗하고 놀거리, 볼거리들이 많아서 나름대로 잘 조성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가 올 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외로 비는 오지 않았고 하늘은 맑았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오히려 더워서 조금 힘든 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처가 식구들과 함께 한 여행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지만, 기우였습니다. 모두들 즐겁게 잘 놀고 잘 먹고 하루 잘 쉬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오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좋은 느낌을 가지고 체크아옷을 하고 근처에 있는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이 빠지고 난 뒤라서 많은 사람들이 해변 멀리까지 나가서 게도 잡고, 소라도 잡고,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거리들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대부도 폔션시티

 

 

십리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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