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2017.10.20]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함께 강남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kimdirector 2020. 12. 26. 20:14 

함께했던 디자이너가 다음 달에 결혼을 한다는 희소식이 있었고, 지난 얘기들을 하나씩 하나씩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모두들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반가웠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있는 무쏘라는 소고기 무한리필 집이 있는데, 무쏘는 처음이지만 맛은 괜찮더군요. 테이블당 2시간 정도까지 가능한데, 일을 마치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써 생각보다 늦게 나타난 사람이 있어서 주인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희는 좀더 오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남역에는 갈 일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면 약속 장소에 간 것 같습니다. 강남역은 젊은이의 거리인지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더군요. 오랜만에 강남역을 오면서 특별한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그리 낯선 풍경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예전에 자주 가던 골목에 있던 술집이 사라지고 지금은 다른 술집으로 바뀌긴 했지만, 다시 찾은 골목은 반갑기도 했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다시 올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늦은 시간에 옛 동료들과 헤어 졌습니다. 사진은 무쏘에서 소고기를 먹을 때 동료가 찍은 사진입니다. 오래만에 간 강남인데,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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