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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읽은 것에 대해서

[11분] 인간에게 사랑과 성을 일깨우는 책

kimdirector 2018. 11. 20. 17:11 

 

 

11분

Eleven Minutes

 

파울로 코엘료 지음 /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05월 11일 / 브라질소설

 
 

 

 


 
 
 
 

11분이라는 책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것들을 요구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 가는 것... 마리아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궁금증이 난다.

아주 엉뚱한 얘기지만 ... 아런 상상을 해봤다.

이 책을 영화로 만든다면 여주인공으로 누가 가장 잘 어울릴까? 라는 상상...

아마도 모니카 벨루치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모니카 벨루치가 연기한다는 생각으로 읽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2003년 전 세계 대다수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코엘료 화제의 신간!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킨 세계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최신 화제작. 2003년 유럽, 남미 등에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누르고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책. 제목 ‘11분’은 성행위의 평균 지속시간을 의미한다. 인간에게 사랑과 성이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 성에 성스러움이 담길 수 있는가, 그 성스러움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가로서 코엘료는 오래 전부터 성에 대한 소설을 구상하고 있었지만, 늘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그러다가 젊은 시절 창녀라는 직업에 종사한 적이 있는 한 여성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이 소설이 구체화되었다고 한다. 

 

사랑을,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이만큼 내밀하게 담은 책은 없었다 

 

브라질의 한 시골도시에 마리아라 불리는 한 젊은 처녀가 있다. 열한 살 때 이웃 남자아이를 짝사랑했지만 소년이 건넨 말을 마음에도 없이 외면해버린 후 그와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채 떠나보내고 만다. 이후 10대 시절 남자친구를 사귀지만 가장 친한 친구에게 빼앗겨버린 후 사랑이란 고통만 줄 뿐이라고 여기게 된다. 고등학교를 마친 뒤 직물 가게 점원으로 일하다 리우데자네이루로 짧은 휴가여행을 떠난 그녀는 그곳에서 한 외국 남자로부터 유럽에서 연예인으로 성공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부와 모험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일은 몸을 파는 일. 마리아는 새로운 세계 앞에서 비틀거리는 대신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서 자신을 지켜나가면서 자신이 깨달은 것을 기록해나가기 시작한다. 몇 개월이 지난 후 우연히 들른 한 카페에서 그녀는 그녀에게서 ‘빛’을 보았다는 한 젊은 화가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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