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2023/06 17

새로 장만한 맘모스 볼링 아대 REV-X (레브엑스)

요즘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볼링을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개인적인 레저 활동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은 생각입니다. 워낙에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함께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면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구도 즐기고, 볼링도 즐기고 있는데, 볼링은 요즘 들어서 다시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서 부터 대학생 때 친구들과 함께 볼링을 치는 것이 하나의 취미처럼 했던 것이 이제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라 그때의 몸과 마음이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조금씩 예전의 폼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예전에 사용하던 아대가 망가져서 새로 아대를 구입하게 되었고, 요즘에는 장비들이 많이 좋아지고..

'황산' TV 리얼리티 쇼를 통해서 미디어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설

황산 Acide sulfurique 저 아멜리 노통브 · 역 이상해 · 문학세계사 · 2015.07.10 · 프랑스소설 독서기간 : 2023.06.23 ~ 06.26 · 3시간 19분 지금까지 읽은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중에서 조금은 아니 많이 결이 다른 소설일 것으로 생각된다. ‘황산’은 아멜리 노통브의 14번째 소설이기도 하지만, 출간 당시에는 혹평도 많이 받은 소설이기도 한 작품이다. 아멜리 노통브를 향해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고 잔인할 정도의 비평들을 늘어놓았다. “매년 한 권의 작품을 발표하는 것에서 이제는 좀 쉬어야 하지 않느냐”부터 해서 “황산은 졸작이다” 까지 평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아멜리 노통브는 이 소설을 출판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창조가 이루어진 ..

'메피스토' 클라우스 만의 자전적인 내용 속에 출세와 성공 그리고 몰락을 담은 소설

메피스토 저 클라우스 만 · 역 오용록 · 펭귄클랙식코리아 · 2010.04.16 독일소설 · 펭귄 클래식 시리즈 78 독서기간 : 2023.06.09 ~ 06.22 · 15시간 32분 펭귄 시리즈 중에서 78번째인 “메피스토”를 읽게 되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펭귄 시리즈의 책들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어려운 책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쩌면 그러한 소설을 많이 접하지 못한 내 탓도 있겠지만, 암튼 내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펭귄 시리즈 중에서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에도 조금은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무대 장막을 연상케 하는 의미 또한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도 이 소설을 읽게 만든 계..

'책, 이게 뭐라고'에서 기억되는 한 문장 - 책을 정독할 필요는 무엇인가?

나의 친구여, 그대는 1년에 책을 150권 가량 읽는다고 했지. 그렇다면 듣겠는데, 그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암기하는 책이 한 권이라도 있는가? 혹시 내용의 절반을 외우는 책은 있나? 반의 반은? 아니, 단 한 장이라도 정확히 암송할 수 있는 책은 몇 권이나 되는가? 읽은 뒤에 대략적인 개요만 떠올릴 수 있다면 애초에 그 책을 정독할 필요는 무엇이었나? 장강명과 소크라테스의 독서에 관한 대화 중에서 '책, 이게 뭐라고' 말하고 듣는 세계의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독서 공동체 책, 이게 뭐라고 저 장강명 / arte(아르테) / 2022.09.09 / 에세이, 산문집 독서기간 : 2023.03.24 ~ 03.31(06시간 11분) 장강명 작가의 책은 처음 접하게 되었다. TV 프로에서 몇 번 본 적은..

오랜만에 볼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서래족발에서 회포를...

2023.06.20 화요일 저녁, 내방역 근처에서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이라고 하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 모여서 볼링을 치는 것 같다. 가끔은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동료들과 친목을 위한 자리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기에 볼링은 잘 치는 못 치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냥 뜻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는 늘 즐겁다. 방배역 근처에 자주 가던 볼링장이 있었는데, 공사 중이라서 조금 더 멀리 있는 내방역 근처의 오란다 볼링장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기존에 다니던 볼링장은 대기 시간 없이 여유 있게 칠 수 있었는데, 오란다 볼링장은 동호회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초저녁 시간인데도 만원을 이루었지만, 다행하게도 대기시간 없이 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타임에 이미 예약이 걸린 상태..

지식의 저주(인지편향)가 디자이너에게 문제가 되는 이유와 이를 관리하는 방법

우리는 아는 것이 힘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무엇이든 스스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주제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지식을 얻으면 더 이상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데 가장 적합한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귀하가 제공하는 제품에 대한 전문가가 되었을 때 사용자에게 사용 방법을 가르치는 최고의 사람이 아닐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이유를 알아봅시다. 지식의 저주 그럼 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예를 들어 봅시다. 아마도 이러한 수업의 대부분은 지루하고 그다지 유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 그런 겁니까? 글쎄, 이 수업은 주제에 대한 전문가가 만들었습니다. 일반 강사는 초보자로서 어리석거나 압도당하는 느낌을 주는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어려운 정보를 설명합니다. 그들에게 이..

IT 프리랜서로 성공하기 위한 ‘8가지 조언’

IT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한다는 것은 유연한 근무 일정, 위치 선택, 매력적인 임무, 다양한 고객 등 여러 이점을 가진다. 하지만 자유 계약 또한 하나의 비즈니스이며, 숙련된 IT 프리랜서는 좋은 고객을 찾고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불합리한 요구를 하거나 비용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는 조직과 관계를 끊는 방법을 알고 있다. IT 프리랜서이거나 계획 중이라면 다음의 8가지를 확인해 본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라 시간 관리는 모든 IT 전문가에게 필수적인 스킬이며, 프리랜서에게는 더욱 그렇다. 특별 패션 전자상거래 기업인 카우처 캔디(Coucher Candy)의 CEO 에릭 존스는 “근무 시간...을 관리하고 워라밸을 맞추기 위해 시간을 효과적으로 할당해야 한다. 지나치게 속박되..

모바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연구 보고서

원래 iPhone에서 15년 동안 모바일 사용자 경험의 품질이 안정화되었습니다. 모바일 표준이 등장하고 모바일 웹과 네이티브 앱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최초의 iPhone은 2007년 6월에 출시되었습니다. 2008년 말, 우리가 모바일 보고서 초판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끔찍한 사용자 경험을 가진 원시적인 모바일 장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모바일 장치와 대부분의 모바일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불행에 비해 절반 정도 괜찮은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5년 전 모바일 보고서 4판이 나왔을 때 모바일 사용성 실태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했다. 그 당시 우리는 대부분의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가 좋은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보고하게 되..

디자인 딜레마 : 최고의 UX 디자인 사례가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

웹사이트의 디자인이 너무 엄격하고 제한적이어서 창작의 자유를 방해한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이 기사에서는 '디자인 딜레마'에 대해 살펴 봅니다. 모범 사례 UX 디자인이 창의성과 충돌하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둘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실제로 상호 배타적인지 대답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이 성공적인 웹 사이트 및 디지털 제품 개발에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디지털 경험을 만들 때 모범 사례 UX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UX에는 사용성, 디자인 규칙, 접근성 표준과 같은 핵심 원칙이 포함되어 있어 제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품질을 향상시킵니다. 그러나 좋은 UX에는 종종 제한이 따릅니다. 즉, 실용적인 고려 사항으로 인해 일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항상 가능하지 ..

'천국의 소년 2' 아름다운 것을 보면 나는 행복하다. 아름다움에는 수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천국의 소년 2 바보라 불린 어느 천재 이야기 저 이정명 · 열림원 · 2013.05.31 · 한국소설 2023.06.01 ~ 06.07 · 6시간 4분 주인공인 자폐증을 앍고 있는 안길모는 영애를 찾아 지켜야만 하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세계 각지로 떠나는 여정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계속된다. 2편에서는 마카오를 기점으로 서울, 멕시코시티, 그리고 뉴욕 마지막으로 베른에 가서야 종착점을 만나게 된다. 때는 2005년 6월부터 2009년 2월에 마침표를 끝으로 안길모의 기나긴 여정을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또한, 수학천재인 안길모는 뛰어난 두뇌회전으로 천재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갖은 고난을 극복하며, 세상과 맞닥뜨리며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닐지 생각해 본다. 조사관인 안젤라와 수에 대한..

UX는 예술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사용자 경험은 사람이 제품, 시스템 또는 서비스 사용에 대해 느끼고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UX 디자이너는 사람들이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인간의 행동과 동기를 연구하고 평가한 다음 좋은 사용자 경험의 모든 측면을 사용자를 위한 완전한 패키지로 끌어옵니다. 사용자 중심 제품의 디자인과 평가 뒤에는 UX 디자인 프로세스의 방법론, 기술 및 결과물이 있습니다. The Hipper Element의 Joel Marsh는 다음과 같이 동의합니다. “과학적 이론은 실험을 통해 모델을 구성한 다음 미래의 실험 결과를 예측하는 문제입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UX는 예술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따라서 심리학이 과학인 것처럼 사용자 경험도 과학입니다. 그러나 과학적 방법은 훌륭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혼합에 적합합니까? ..

UCD(사용자 중심 디자인)의 10가지 핵심 원칙

많은 기업의 설계 및 개발 결정은 점점 더 인간 중심의 혁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시장에 서둘러 출시하는 대신 이러한 회사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 접근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및 개발 팀은 사용자 경험에 집중하여 고객의 요구 사항을 고유하게 충족하는 고성능 디지털 제품 또는 웹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결국 좋은 웹 디자인은 비즈니스 평판이나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게시물은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정의하고 기본 원칙을 논의하며 사용자 중심 디자인 프로세스를 설명합니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이란 무엇입니까? 문제에 대한 즐거운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 중심 디자인은 각 단계에서 사용자의 요구에 집중하는 반복적인 디자인 프로세스 모음입니다. UCD(User Centered ..

'천국의 소년 1' 아름다운 것을 보면 나는 행복하다. 아름다움에는 수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천국의 소년 1 바보라 불린 어느 천재 이야기 저 이정명 · 열림원 · 2013.06.01 · 한국소설 2023.06.02 ~ 06.03 · 06시간 47분 이정명 소설을 다시 찾은 건 10개월 만인 듯하다. 언제나 다시 찾아 읽는 묘미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정명표 소설을 좋아한다. 천국의 소년도 망설임 없이 눈에 띄었고 주저함이 무엇인지 모르게 바로 읽기 시작한 소설이다. 이전에 읽은 ‘별을 스치는 바람’, ‘뿌리 깊은 나무’, ’ 선한 이웃’, ‘바람의 화원’에서도 그렇듯이 중요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를 잘 표현한 소설이고,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 전개가 돋보이는 소설이라 자평하고 싶다. 단순하게 본다면 자폐증을 갖고 있는 한 인간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처럼 보일 듯하지만,..

기획자가 읽을만한 추천 글 모음 Part.2

일반 기획자 또는 웹기획자로써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획자는 다양한 분야의 많은 역량을 필요로 하고 많은 정보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직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나 조직에서는 역량이 충분한 기획자 즉 경험이 풍부한 기획자를 선호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기획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든 기획자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려면 많은 정보를 보고 들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내재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 글들은 블로그에 산재되어 있는 기획관련 글들을 모아 봤습니다. 기획자로써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이나 알면 도움이 되는 글들이라 생각합니다. ..

Topic 2023.06.05

기획자가 읽을만한 추천 글 모음 Part.1

일반 기획자 또는 웹기획자로써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획자는 다양한 분야의 많은 역량을 필요로 하고 많은 정보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직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나 조직에서는 역량이 충분한 기획자 즉 경험이 풍부한 기획자를 선호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기획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든 기획자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려면 많은 정보를 보고 들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내재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 글들은 블로그에 산재되어 있는 기획관련 글들을 모아 봤습니다. 기획자로써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이나 알면 도움이 되는 글들이라 생각합니다. ..

Topic 2023.06.05

'인간의 흑역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인간의 흑역사 Humans 저 톰 필립스 · 역 홍한결 · 윌북 · 2019.10.10 · 역사서, 세계사 독서기간 : 2023.05.25 ~ 05.30 · 07시간 32분 인간은 살아가면서 실수를 저지르는 순간들이 있다. 하지만, 저지른 일이 실수일지, 아닐지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인지하게 되고, 후회를 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실수를 저지르고도 모르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인간들의 이야기들만 담은 책이다. 인간이 있기 전,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에 출연하면서 그 실수는 현재까지도 반복되고 있다고 책에서 얘기한다. 호모 사피엔스는 ‘현명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아주 고상한 의미를 담고 있지만, 전혀 현명하지도 지적이지 못한 역사 속의 인간들의 한 단면을..

어제, 하늘은 높고 날씨는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어제, 하늘을 바라보다 핸드폰 카메라를 켜봤습니다. 하늘을 보니 꼭 가을 날씨가 연상될 만큼 화창한 하늘이었습니다. 하늘이 아주 쾌적하게 보이는게 나만 그렇게 보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넓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넓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가끔은 가던 길을 멈춰서서 하늘을 봅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듯 무겁게 느껴지는 어깨도 가벼워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후가 시작됩니다. 여름이 멀게 느껴졌었는데, 벌써 6월이네요. 덥다는 느낌은 있지만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서 기분은 한 결 좋아진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도 안보일 만큼 멀리 시선을 잡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