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부딪쳐 보는 것,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험을 하는 것”

은희경 2

12살 소녀를 따라가면서 알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어른들을 냉소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세상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

1969년, 12살의 주인공 진희는 어린 나이에 엄마를 여의고 외할머니, 이모, 삼촌과 살고 있다. 또래보다 조숙하고 성숙하면서 이지적이며, 세상의 이면과 허위를 일찍부터 알게 된다. 자신의 삶이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삶에 집착할수록 상처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철저히 자신을 숨기고 관찰자의 시선으로 어른들을 바라본다. 위선과 모순 그리고 진실이 섞여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삶의 본질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14분 새의 선물 은희경문학동네 · 2022.06.03 · 한국소설 2025.10.08 ~ 10.31 · 11시간 15분 오랜만에 한국소설을 읽게 되었다. 한국소설을 읽은 지 그리 오래된 느낌은 아니지만, 무더운 여름 때문이었는..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 문장 하나하나에 담은 공감·연대에 대한 이야기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2021제22회 대상 수상작 '미조의 시대' 저 이서수, 김경욱, 김멜라, 박솔뫼, 은희경, 최진영, 최윤매일경제신문사 · 2021.09.10 · 한국소설 2021.10.12 ~ 10.20 이효석 문학상이라는 제목을 본지는 한참된 것 같다. 하지만 늘 제목만 보았을 뿐 읽어 보려 하지 않았던 나 자신을 쑥스럽도록 부끄럽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이효석 수상작들을 모아 출간된 책으로 다양한 수상작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으로 잊혀지지 않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효석 수상작이라고 알았을 때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는 말에 수많은 수상작들과 작가를 배출해 왔다는 부분에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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