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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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외사촌 동생의 결혼식날

kimdirector 2020. 12. 27. 15:00 

지난 19년 10월 12일 오후에 외사촌들 중에서 두번째로 결혼하는 날이 였습니다.


소사역 근처에 있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마침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라서 여유있게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오랜만에 외가댁 식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 와이프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결혼식 풍경도 예전에 비해 많이 간소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주례 대신에 양가 부모님이 자식들의 결혼을 축하하며 오신 하객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걸로 대신하며 식은 간단하게 마무리되더군요. 예전에는 주례도 돈주고 섭외했던 결혼식도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풍경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신랑, 신부는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 하고 서약을 하며 서로의 앞날을 기약하고 가까운 친구들이 축하송을 부르거나 축하쇼를 하는 것으로 찾아오신 하객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결혼식도 괜찮더군요.

 

뷔페 음식은 평소에는 접하지 못하는 음식이라 결혼식이나 환갑, 돌잔치 등의 행사가 아니면 접하기 쉽지 않고 평소에는 잘 즐기는 음식도 아니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배불리 두접시를 해결하고 커피로 느끼함을 덜고 아버지와 어머니하고 가볍게 담소를 나누면서 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외가댁 식구들과 함께 한 자리여서 더욱 즐거운 오후가 되어서 나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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