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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기획자라면..

벤치마킹은 사이트 분석의 시작입니다. 벤치마킹의 노하우

kimdirector 2021. 1. 10. 16:55 

먼저 어떤 사이트를 분석할 것인가 선택하세요. 물론 현재 새로 기획해야 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경쟁사이트 중 잘 된 사이트를 분석하는 것이 순서 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유명한 사이트부터 하나씩 들어 가세요. 유명사이트들은 다른 곳에서 분석해 놓은 자료도 많으니까 부넉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1. 사이트가 선택되면 전 메뉴 구성부터 봅니다.

메뉴구성은 그 사이트를 기획한 사람의 전체적인 구성도를 볼 수가 있지요. 이런 주제를 가지고 사이트를 이 사이트를 기획한 그 누군가의 초기 접근 의도를 상상할 수 있지요. 상단 메인메뉴구성과 하위 메뉴구성, 최하단 메뉴구성까지 일관성있는 주제로 짜임새 있게 전개되어 나가 있어야 좋은 사이트 입니다. 메뉴가 중구난방으로 구성되어 있거나 아래메뉴에서 상위메뉴로의 접근이 안되는 경우 주제가 어긋난 내용들이 하단 메뉴로 구성되는 경우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많은 불편을 주게 될 뿐아니라 주제의 통일성을 잃게 됩니다.

또한 메뉴는 너무 많은 단계로 나뉘어 들어 가게 되면 실제 내용까지의 접근이 너무 멀어지게 됩니다. 이건 좋은 방법이 아니지요. 몇번만 이용해 보시면 바로 몸으로 느끼게 되실 겁니다.

 

2. 내용의 신선함을 봅니다.

사이트의 주제를 보세요. 사이트의 주제가 과연 현재 인터넷에 적합한 내용인가? 동종의 다른 사이트와는 다른 그 사이트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보세요. 주제의 신선함과 담고 있는 정보의 유용성은 그 사이트의 생명력을 지속시켜 줍니다. 만일 사이트가 정보제공이 아닌 전자상거래 사이트라면 이 사이트에 진열된 상품들이 다른 곳과 비교해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서비스의 차별화가 되어있는 지 등, 꼭 이곳에서 물건을 살 필요를 느끼게 하는 지등을 생각해 보세요.

정보 제공사이트라면 내용의 가공도도 한번 보시죠. 이 내용이 단순히 어디서 끌어다 모아논 자료인지 아니면 그 사이트의 생각이 들어간 그 사이트 만의 가공된 내용인지. 그리고 이런 주제라면 꼭 필요할 것 같은 내용 중 빠진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등등을 보세요.

왜 자꾸 아는 얘기만 하냐구요? 인터넷의 낭비라구요?
하지만 다 아는 내용이지만 느낌으로 사이트를 보는 것을 피하고 기준을 세워 사이트를 보라는 말씀입니다. 누군가에게 사이트를 설명할때도 그 사이트는 잘되있어, 안되있어, 그건 곳 말할 것 같아가 아니라 적어도 웹기획자라면 그 사이트는 이런 관점에서는 이렇고 저런 관점에서는 저렇고 이런 부분은 이렇게 적용되거나 수정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평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럼 사이트 분석시 다음으로 제가 보는 내용에 대해 말씀 드리죠.

 

3. 사이트의 커뮤니티 형성정도는 어느정도 인가?

이 사이트가 잘 운영되는 지를 파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게시판을 보는 겁니다. 그리고 글의 숫자, 조회수, 그리고 글의 주제들을 잘 살펴 보세요. 그안에서 어떤 주제와 서로간의 커뮤니티가 살아 있는 지 아님, 단순히 뜨네기들의 광고문구만이 실려 있는지. 인터넷은 인류최초의 대형 쌍방향 통신메체입니다.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TV나 라디오가 아니지요. 사이트가 어느 정도 알려지면 그 뒤부터는 사이트의 반은 이용자가 만들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물론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면 충성도 높은 사이트 이용자가 많이 생겨나고 그 곳에서 어떤 이윤창출이 가능해 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4. 이용자의 맞춤정보가 있는 지?

이건 최근 추세로 인터넷의 장점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거지요. 사용자 한명 한명각자에게 자신들만의 것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는 지. 필요한 정보를 보기위해 뉴스를 한시간동안 보고 있다든가, 신문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것 같은 일이 인터넷에서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에게 그 사람이 필요한 것만 빨리 줄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지 보세요. 정보라면 맞춤정보이고 아니라면 다른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보세요. 최근에는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이 있지요.

 

5. 사이트 운영자를 봅니다.

이용자의 질문에 대한 사이트 운영자의 답변을 한번 열어 봅니다. 잘 되는 사이트와 안되는 사이트의 차이점은 이곳에서도 많이 대변되지요. 그리고 사이트 운영진과의 연락체계도 봅니다. 전화연락이나 메일 연락은 되는 지 메일을 보냈을 때 답변이 제대로 오는 지도 확인해 봅니다.

아니 이사람이 말을 하라 그랬더니 끝이 없네.. 모든 사이트를 어떻게 이렇게 다보나?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하지만 사람의 능력은 끝이 없답니다. 몇번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터득되지요.

 

6. 디자인 구성을 봅니다.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지, 디자인에 너무 치중하여 컨텐츠를 찾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지, 디자인이 이용자 타겟과 잘 어울리는 지, 디자인이 사이트의 속도에 저해를 주지는 않는 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좀 커보이는 그림은 용량도 함 확인해 보시구요. 만일 큰 용량의 그림을 마구사용하거나 움직이는 그림을 너무 많이 넣거나 하면, 초보 디자이너의 작품이거나 기획이 부재된 작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대로 된 기획자라면 잘 컨트롤 했겠지요..

 

7. 기술적인 부분을 봅니다.

물론 소스를 볼 수는 없으므로 (여러분 해킹하지 맙시다) 기능적인 부분만 보도록 하지요. 그리고 이것을 자체 개발 했는 지 외주로 생산후 운영하는 지도 파악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 별건 아닌 창에서 유독 속도가 떨어진다거나, 애러확율이 높다거나 하는 부분들로 조심스럽게 평가해 보십시오.

 

8. 마켓팅을 봅니다.

이 사이트가 어떤 방법으로 마켓팅을 하고 있으며, 그 비용대비 효과를 과연보고 있는 지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오프라인에서도 마켓팅을 하고 있는 지, 어떤 방법으로 광고를 하고 있는 지 과연 비용은 얼마나 들 것이며, 이 사이트가 얼마나 오랬동안 마켓팅을 해 왔는지, 그에 대해 이사이트의 위상은 어느정도가 되었는지 한번 판단해 봅니다.

 

9. 사이트의 목적을 다 이루고 있는 지 판단합니다.

사이트는 다양한 목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료정보를 제공하여 돈을 버는 사이트, 광고수입으로 돈을 버는 사이트, 단지 회사홍보만을 위한 사이트, 업계선점을 위해 퍼주는 사이트,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 개인사이트, 정부사이트 등등 이때 사이트의 제작과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을 한번 나름으로 추산해 보고 이 사이트가 소귀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 지 아님 적어도 앞으로는 목적을 달성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해 보세요. 이 판단은 틀릴 수도 있고 생각했던 목적과는 다른 목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을 수도 있으나, 추후 그 사이트를 다시 방문하여 사이트의 발전방향을 보면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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