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2014.11.12] 오늘 점심메뉴-치즈매운닭갈비

kimdirector 2020. 12. 23. 10:09 

추운 날씨,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매운걸 먹고 싶다는 생각에 직원들과 함께 찾은 닭갈비집.
매서운 바람을 이기고 먼 길을 걸어서 찾아간 닭갈비집인데, 간판이 바뀌었네요.

자주 찾는 곳인데, 아무 생각없이 매운 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예전에 매운 맛으로 주문해도 그리 많이 맵지 않아서 생각없이 매운 맛으로 주문했더니만,
장난 아니네요. 라면사리까지 추가하고 쿨피스까지 주문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주인장한데 물었더니 양념에서 매운 맛을 내는게 아니고
매운 월남고추 소스를 고기하고 버무려서 하루동안 숙성을 한다고 하더군요.
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랄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저로써도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옆 테이블의 직원들은 보통 맛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내가 자리한 테이블의 직원들은 모두 자지러졌습니다. 다음부터는 보통 맛으로 주문하기로...

사진은 식사를 하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비주얼이 괜찮은데 사진이 이렇게 나와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아... 퇴근시간이 다되어 가는데도 속이 쓰립니다. 술마신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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