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Review/애니에 대해서

[낙원추방] 인간의 행복과 자유에 대한 짧은 단막극

kimdirector 2020. 12. 25. 15:55 

 

 

 

 

낙원추방

樂園追放 (Rakuen Tsuiho: Expelled from Paradise, 2014)

 

SF, 액션, 애니메이션 / 일본 / 104분

감독 미즈시마 세이지

 

 

 


 

 

 

우연히 자료 분석를 하는 중에 우연히 '낙원추방'을 알게 되었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작업을 뒤로 하고 리뷰들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좋은 평들이 많았다. 내가본 '낙원추방'은 재미있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낙원추방'의 사전 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때는 2400년대의 지구는 황폐화되어 대부분의 인간은 '전뇌세계(가상공간)'라고 하는 '디바'에서 살아가게 되고, 극소수의 인간들만 황폐화된 지구에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과연 2400년이 되면 가능한 얘기일까?

본질적인 이야기는 인간의 행복, 자유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하는데, 주인공인 '안젤라 발자크'는 가상공간에서 살아가는 인간으로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디바'에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며, 또다른 남자 주인공인 '딩고'라고 하는 캐릭터는 인간으로써 지구에 살며 자유와 행복에 대해서 얘기한다. 여자 주인공인 '아젤라 발자크'는 인간이 지구라는 현실 세계에 살아가는게 좋을 것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결국에는 조금씩 동화되어 가는 모습이다. 결국은 '안젤라 발자크'는 지구에 남게 된다.

주인공에 대해서 간단하게 야기하자면,

 

'안젤라 발자크'는 까칠하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입고 나오는 복장때문인지 조금은 섹시하고 귀엽기까지 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나이는 어리게 보임. 남자 주인공인 '딩고'는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남자로 긍정적이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안젤라 발자크'의 길동무이자 조력자로 등장한다.

영상은 2D와 3D가 적절히 잘 혼합된 영상이다. 물론 2D 일 때와 3D 일 때의 느낌이 확연히 드러나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디테일은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 전투신이 볼만 하지만 많은 분량이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팩트있게 진행되고 속도감있게 표현되어 좋았던 기억이 난다. 메카닉에 의한 전투신이 전부이지만 나름대로 좋은 평을 주고 싶다.

엔딩에서 후속작을 기대할 만한 내용이 나오는데, 기대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방식이나, 영상은 볼만한 것 같다.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강추는 아니다. 전투신과 엔딩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주인공들이 해커 집단을 찾아 다니는게 일이라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많다. 그냥 생각없이 보면 심플하고 본질적인 주제의식을 생각하고 보면 조금은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인류의 98%가 디바라는 전뇌세계에서 육체가 없이 살아가는 미래. 보안국 요원으로 활동하는 안젤라 발자크는 해킹을 통해 프론티어 세터라 자칭하며 제네시스 아크호를 타고 갈 우주여행 지원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띄운 해커를 조사하게 된다. 안젤라는 지금은 황폐해진 지구로 가서 현지 안내인 딩고를 만나, 익숙하지 않은 실제 육체인 머티리얼 바디의 몸으로 프론티어 세터를 추적한다. 프론티어 세터를 따돌리기 위해 디바 네트워크와 연결도 끊고 착륙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제도로 이동한 안젤라와 딩고는 수년간 산화제를 사들인 프론티어 세터의 정체를 알아내게 되는데....

 

 

반응형
이전보기 카테고리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