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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디자이너라면..

[2004.06] 웹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필수 조건

kimdirector 2020. 12. 29. 15:21 

다른 기능의 툴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가?

 

웹디자이너가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할 툴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그래픽 툴부터 따져보자면 비트맵 방식의 대표적인 툴인 otoshop과 Panitshop pro 와 벡터방식의 Illustrator와 Coreldraw가 있으며그 외에 Imageready, reehand, Painter, Gif Animator 등이 있다.

 

간단한 문자 3D를 생성 해 주는 Xara 3D와 Cool 3D라는 프로그램도 있으며, 조금은 복잡한 3D 프로그램인 3D Max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다룰 줄 안다면 보다 전문적인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또한 에디터 툴도 필요하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툴은 Dreamweaver, Golive, 나모 웹에디터, Frontpage 등인데 모두 각기 조금씩 기능이 다르며 한가지만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모두 사용할 줄 안다면 각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가장 쉽게 만들어 주는 기능들을 그때그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상의 프로그램 외에도 웹에 쓰이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툴만 많이 쓸 줄 안다고 훌륭한 디자이너가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같은 상황이라면 유리하다고는 할 수 있겠다.

 

 

브라우져는 자신의 컴퓨터에 다양하게 설치 해 놓고 있는가?

 

웹디자이너는 항상 브라우져에 민감해야한다. 새로운 버전의 브라우져가 나왔다고 해서 이전버전의 프로그램을 지우고 이용해서는 안된다. 웹디자이너는 항상 최악의 환경에서 이용하고있는 유저들을 인식해야 하며 그사람들을 위한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종류의 브라우져와 버전으로 테스트를 걸친 후에 오픈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를 한번씩 다띄어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브라우즈환경의 차이로 좀금씩 틀릴 것입니다. 왜? 회사가 다르니까 특히 스크립트를 쓰면 차이나 두드르지게 나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분들 조금틀리면 그냥나두시든지 제홈피는 어디에 촤상의 환경입니다라고 메인에 표기하세요. 이것 맞출려면 날샙니다.

 

 

업계의 동향을 항상 파악하고 있는가?

 

모든 것에는 유행이 있듯이 웹사이트에도 유행이 있다. 성격에 있어서도 포탈사이트에서 허브사이트로 바뀌어 가는 경향이 있듯이 이에 맞는 사이트 레이아웃과 디자인도 달라져야 한다. 웹디자이너는 디자인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트 기획력이며 성격에 알맞은 디자인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웹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항상 변화에 대응하여 준비를 철저히 해 놓고 있어야 한다. 다행히 웹은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으므로 자신만 관심을 갖고 부지런히 배워간다면 훌륭한 웹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더 많이 아는 클라이언트에게 끌려가기 보다는 더 많이 아는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에게 제안하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컨셉과 특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가?

 

모든 일에는 이유와 목적이 있듯에 디자인에도 정확한 의도가 있어야 한다.자신이 만든 디자인의 레이아웃이 왜 이래야만 하는지? 어떤 의도로 이렇게 표현하였는지 클라이언트에게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이유도 없고 의도도 없는 마냥 예쁘고 참신한 화면은 결코 쉽게 설득될 수 없는 디자인이다. 웹디자인은 예술성 보다는 상업성과 기능을 함께 창출 해 낼 수 있는 디자인의 또다른 장르이다. 현대에는 특히 웹은 상업성이 없는 디자인은 죽은 디자인이다. 솔직히 먹고살기위해서 디자인을 하니까말이다.

 

 

웹서핑은 매일 매일하라

 

디자이너가 하루종일 회사에서 웹서핑만 한다고 꾸짖는 상사는 참으로 뭘 모르는 사람이다. 디자이너는 최대한 많은 웹사이트를 돌아다녀보아야 한다. 최소한 국내의 모든 회사와 국외의 유명한 회사의 홈페이지 정도는 모두 꿰뚫고 있어야 한다.

 

누군가가 불시에 어디어디 사이트를 아느냐? 라고 물었을 때"그게 뭔가요?" 또는 "뭐하는 곳이지요?"라고 되묻는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웹디자이너는 그 누구보다도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녀야 한다. 왜 그래야만 하는지, 또 어떻게 바뀌어야 하겠다는 정도의 관심정도는 가져야 하지 않을까? 내가 지금있는 직장의 좋은 점은 웹서핑을 해도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어 좋다.

웹서핑을 자주해서 많은 정보를 가지자.

 

 

웹프로그래머와 항상 상의하고 기초적인 프로그래밍은 알아야 한다

 

웹디자이너 중 그래픽작업만 하는 디자이너와 HTML, Scripting까지 모두 작업하는 디자이너가 있다.물론 후자가 더 능력있다 할 수 있으나 그래픽작업만으로도 충분히 능력을 인정받는 디자이너도 많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웹의 신기술 예를 들면 Style Sheet, DHTML, Javascript, Java Applet 등이 (요즘은 asp도 있지만) 어느정도까지 뒷받침해 줄 수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디자인의 상상력의 범위도 달라질 수 있다.

 

메인메뉴와 서브메뉴로 펼쳐지는 기술도 수도 없이 많은 방법이 있다. 그 중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 또 그보다 더 뛰어난 방법을 고안 해 내는 것은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다. 웹프로그래머가 방법을 가르쳐줄 수도 있지만 더 좋은 것은 디자이너가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표현의 범위를 제안 해 보는 것이다. 또한 DB와 관련된 지식도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게시판을 디자인 하더라도 그 게시판의 구동원리를 알고 디자인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표현의 방법에서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디자인은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

 

같은 사람의 한가지 샘플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 한다고 해도 그 샘플을 그대로 모방하지 않는 한 작업 결과물은 판이하게 다른 현상을 보인다. 웹사이트를 많이 보아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맘에 드는 사이트를 화면캡쳐 해 놓고 아이디어가 부족할 때에 한번씩 꺼내보고 작업을 한다면 훨신 창의적인 사이트로 디자인 할 수 있다.모방을 기반으로 훌륭한 사이트로 창조해낼 수 있는 것. 이것이 디자이너의 능력이 아닐까?

 

 

작업한 소스는 모두 간직하라

 

실패한 시안, 만들다만 디자인의 레이아웃…, 이런 것들은 모두 나중에 좋은 재산이 될 수 있다. 절대로 지난 작업분을 버리지 말고 보관하자. 나중에 꺼내보면 쓸만한 것들이 많을 것이다.실패했던 소스를 기반으로 더 멋진 화면으로 언제든 발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겸허하게 남의 것을 받아들일 줄 알라

 

프로젝트에서 가장 힘든 것이 클라언트와의 의견충돌이다. 보통사람들은 대체로 디자이너들은 고집이 세다고 생각한다. 고집 센 디자이너. 다분히 매력적일 수 있으나 어찌보면 고지식한 사람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 디자이너가 아니라도 상대에게서 배울점은 많이 있다. 그들의 의견을 흘려 듣지 말고 항상 수용하는 입장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받아들일 것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웹디자인은 예술성도 중요하지만 상업성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친숙 해 지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 이것이 웹디자이너의 역할이다. 또한 상술(?)이다.

 

https://unsplash.com/@thoughtcat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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