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을지로 3가 근처에 있는 '아재카페'에서...

kimdirector 2021. 3. 17. 10:29 

이제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때가 된 듯 합니다.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어깨를 움추리던 추운 날씨는 이제는 아침 저녁 시간 정도에만 느껴질 정도입니다.

최근 프로젝트 때문에 을지로 3가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 근처에 있는 '아재카페'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정말 혹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재들만 오는 카페는 아닙니다. 카페 컨셉도 아재스럽지 않아요.

특이한 점은 카페 한 켠에서 미니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서 팔고 있는 점인데,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많이 사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가볍게 두개씩 사서 나눠 먹고 있어요. ^^ 나름대로 맛이 나서 괜찮네요. 코로나 때문에 이래저래 힘든 시기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점심시간이면 많이 북적이는 모습이지만, 대체적으로 마스크는 잘 쓰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을지로 근처는 다양한 회사들이 믾이 모여 있어서 조금은 불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모두들 잘 지키고 있는 듯 하여 안심은 됩니다만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죠. ^^. 우리나라의 시민의식은 타 나라보다 높은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를 이겨내고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조금은 자유로움이 있는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가까운 지인들 만나기도 힘든 일이 되어 가고 있다 보니, 여러가지로 참 막막하네요.

아래 사진들은 지난주 수요일쯤 '아재카페'에서 짝은 사진입니다. 아이폰 12 프로로 찍었는데, 잘 나온 것 같네요.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면 디테일이 조금은 달리 보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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