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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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 박완서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손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

나목 저 박완서 / 세계사 / 2012.01.22 / 한국소설 독서기간 : 2022.07.22 ~ 07.28 박완서 작가의 소설을 알아가는 단계에서 ‘나목’을 접하게 되었다. 벌써 다섯 번째 소설이지만 왠지 낮설움은 느껴지지 않는 소설이다. 이전에 읽었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리고 후속작으로 ‘그 산은 정말 가기 있었을까’라는 두 작품 속에서 느껴졌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껴졌달까.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그 산은 정말 가기 있었을까’ 속에서 주인공인 경아가 다니는 직장이라고 하는 PX에서 환쟁이들이 초상화를 그릴 수 있게 영업을 하는 여자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목’에서는 그렇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의 한 부분을 ..

"올바른 질문이 창의력을 자극하듯, 잘못된 질문은 창의력을 억누른다"

올바른 질문이 창의력을 자극하듯, 잘못된 질문(잘못된 가정에 근거한 질문)은 창의력을 억누른다. 창의적인 일을 할 때 위험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처음부터 시도조차 못 하게 만드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 시작도 하기 전에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이 다른 사람들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노력한 보람이 있을지 걱정한다. 그렇게 그들은 일 자체보다 결과에 지나친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라고 묻거나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까라고 물을 때는 그런 일은 결과를 짐작하기 어렵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심리학자 딘 사인먼턴 Dean Sinmonton은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도 자신의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꾸준..

'디자인 너머' 피터 슈라이어, 펜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디자인 너머 Roots and Wings 저 게슈탈텐 / 역 오수원 / 윌북 / 2021.11.30 / 경제경영 독서기간 : 2022.07.13 ~07.19 본인은 현재는 웹기획자로 일하고 있지만, 웹기획자 이전의 직업은 웹디자이너로 IT에 뛰어들었다. 웹디자이너로 일한 지 10년에서 2년 모자란 8년 정도 일을 했다. 처음 시작한 때가 1997년 정도였을 것이다. 당시에는 막연히 디자인을 좋아했고, 디자인 공부를 많이 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되지 못해 그래픽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면서 유학을 갈 생각도 있었지만, IMF라는 시기와 맞물려 이어가지 못하고 우연히 작은 IT 회사에 취직이 되어 시작한 게 웹디자인이었던 직이었다.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참 많이 고생했던 기억만 남아 ..

인간 중심 디자인이란 무엇입니까?

디자인 씽킹은 UX 팀이 사용자의 문제를 식별하고 디지털 제품으로 해결하는 기본 프로세스입니다. 디자인 씽킹은 협업과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장려합니다.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의 5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감(Empathize) –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발견하십시오. 정의(Define) - 해결하려는 문제를 결정합니다. 아이디어(Ideate) – 사용자의 문제에 대한 가능한 솔루션 개발 프로토타입(Prototype) – 프로토타입 생성 테스트(Test) – 사용자 및 이해 관계자와 함께 프로토타입 테스트 이것들을 순차적으로 따라야 하는 규칙은 없습니다. 종종 UX 팀은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정의 단계에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테스트합니다. 또는 사용성 테스트 중에 참가자와 공감합니다. 디자인 씽킹은 U..

'거대한 괴물' 우정과 배신, 욕망 그리고 돌연한 폭력적 의미와 문학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소설

거대한 괴물 Leviathan 저 폴 오스터 / 역 황보석 / 열린책들 / 2014.08.01 / 영미소설 독서기간 : 2022.07.04 ~ 07.12 이 소설은 절대로 가볍지 않은 무거운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폴 오스터 특유의 상상력을 배가 시키는 능력은 가히 천재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스토리의 흐름이 막힘없이 물 흐르듯이 진행하면서 시간적, 공간적 느낌을 작가인 ‘폴 오스터’만의 특유의 필체로, 그리고 인물들 간의 입체적인 묘사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잘 묘사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가지게 한다. 이 소설 ‘거대한 괴물'은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기도 하지만 마지막 장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묵묵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와 긴 호흡으로 단숨에..

새 앱으로 참여도를 빠르게 늘리는 방법

새 앱을 출시할 때 앱이 성장하고 경쟁 앱을 능가하는 것을 보고 흥분할 수 있지만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규 사용자의 급증은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앱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이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 사용자를 위한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면 장기적으로 앱 사용자 참여도가 높아져 앱 스토어에서 좋은 순위를 얻을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앱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특히 사용 가능한 옵션이 너무 많은 새로운 앱을 사용할 때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앱을 사용하고 새로운 사용자에게 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앱을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일관된 참여는 앱을 사용한 지 한 달이 지난 후에도 잠재고객의 최대 90%를 유지하는 데..

'조선의 형사들' 역사적 사실에 작가적 상상력이 만들어 낸 역사소설

조선의 형사들 사라진 기와 저 정명섭 / 뭉실북스 / 2021.09.10 / 한국소설, 역사소설 독서기간 : 2022.06.29 ~ 07.01 정명섭의 소설은 처음이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읽는 재미를 준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된 배경과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정조가 즉위에 오른 직후의 혼란한 시절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로 좌포청 군관 이종원과 우포청 군관 육중창이 함께 의열궁에서 사라진 기와를 찾는 추리수사 소설이다. 의열궁은 정조의 할머니이자 사도세자의 어머니인 영빈마마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정조의 지극한 효심을 드러내는 장소로 이곳에서 사라진 기와와 그에 얽힌 사건을 해결해 가는 두 형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인 정명섭은 역사적인 몇가지 사실들을 근거해서 픽션으로 ‘조선의 형..

효과적인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

최고의 콘텐츠 마케팅 전략은 모두 귀하의 비즈니스 목표를 가장 잘 반영하는 목적과 대응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세션으로 시작됩니다. 콘텐츠 마케팅 전략이란 무엇입니까? 콘텐츠 마케팅 전략은 콘텐츠 전략의 일반적인 용어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전략은 콘텐츠 마케팅이 고객 주기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대체 방법을 분석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는 것은 콘텐츠 마케팅이 회사가 보유한 다른 마케팅 전략과 함께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회사의 목표 결정 이는 모든 마케팅 전략에 중요하며 콘텐츠 마케팅에서도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유지를 개선하거나 리드를 생성하려고 하..

'파친코 구슬' 낮섦과 정체성을 찾아 가는 자아 성찰적 고민이 담긴 소설

파친코 구슬 저 엘리자 수아 뒤사팽 / 역 이상해 / 북레시피 / 2018.10.10 / 프랑스소설 독서기간 : 2022.06.27 ~ 06.29 ‘엘이자 수아 뒤사팽’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을 읽어 봤다. 첫 번째 소설인 ‘속초에서의 겨울'을 꽤나 인상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가시기 전에 두번째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첫번째 소설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는 다른 소설이지만, 소설 속의 주제의식은 비숫한 듯하다. ‘속초에서의 겨울'과 마찬가지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설로 배경과 스토리는 다르지만,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설로 작가의 의도가 다분히 드러나는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작인 ‘속초에서의 겨울’ 속 배경은 한국 속초 지역을 배경으로 주인공의 정체성을..

디자인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8가지 방법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필연적으로 게임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에서 발견되는 재미있고 매력적인 요소를 통합하여 제품이나 경험에 적용합니다. 그것은 인간으로서의 가장 원시적인 본능을 활용하여 경험을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게임화 전문가 Yu-kai Chou 는 8 Pillar Octalysis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습니다. 이 프레임워크는 인간의 동기를 유발하는 힘을 분석하고 이러한 요소를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매력적이고 보람 있는 경험을 구축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1. 서사시 의미와 소명 이것은 사용자가 자신보다 더 큰 것에 기여하고 있다고 느낄 때입니다. 여기에는 Quora, Behance, Dribbble, Reddit 또는 일반적인 질문/공유 플랫폼과 같은 커뮤니티와 같은 예가 ..

'저주토끼' 옴니버스 형식의 다양한 저주와 복수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위로에 관한 우화들

저주토끼 Cursed Bunny 저 정보라 / 아작 / 2022.04.01 / 한국소설, 호러, SF 독서기간 : 2022.06.20 ~ 06.27 이 소설을 택하게 된 동기는 지금까지 잘 읽지 않았던 호러, 환타지 장르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북커버에서 느껴지는 강렬하고 왠지 음침하고 미스터리 한 느낌, 스릴러적 감성이 느껴지는 분위기에 끌렸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2022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것에 이끌리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듯했다. 호러, 판타지라는 장르가 주는 느낌이 나에게는 생소하게 들렸고, 지금까지 읽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부분도 이 책을 읽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작가인 ‘정보라’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던 참이고, 처음으로 호러 장르를 접하게 되어..

'본질의 웹 디자인(Intrinsic Web Design)' 시대가 온다

CSS 르네상스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웹 디자인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본질의 웹 디자인Intrinsic Web Design'이 아닐까 합니다. '본질의 웹 디자인'은 지난 4월 언 이벤트 어파트(An Event Apart) 콘퍼런스에서 젠 시몬스가 정의하고 창안해 발표한 새로운 웹 디자인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내용을 말합니다. 웹 액츄얼리 매거진팀에서는 '반응형 웹 디자인' 소개 이후 웹 디자인계에 새로운 큰 물결의 웹 트렌드가 올 것이라 판단하고 이와 관련된 기사들을 번역해 올릴 계획입니다. '본질의 웹 디자인'이 무엇인지 의미를 알아보고 앞으로 CSS 레이아웃을 통해 어떻게 웹 레이아웃을 만드는 기준이 바뀌게 되며 '새로운' 웹 디자인 시대가 온다는 것인지 예상해보면 좋겠습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이 가려 뽑은 20세기의 결정적 장면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저 유시민 / 돌베걔 / 2021.10.26 / 인문학, 세계사 독서기간 : 2022.06.07~06.20 요즘 인문학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있다. 인문학은 나에게 지식을 쌓는 것도 있지만 그것도 어떤 인문학을 읽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읽어야 한다면 유시민의 인문학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역사나 세계사에 대해서 잘 몰라도 유시민의 책을 읽고 있으면 왠지 머릿속에 각인이 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속속 잘 들어온다고 느껴지는 것이 나에게만 해당될지는 몰라도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진다. 물론 시간이 흐른 뒤에 되새김질이 될지 안되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최소한 읽는 동안에 집중이 잘 된다면 한동안은 잊지 않을 테지만 말이다. 초판이 1988년 이후로 절판되어..

강력한 브랜드 평판을 구축하는 방법

우리 대부분은 대중의 이미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고 생각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이 아닌 브랜드로 같은 감성을 내보냅니다. 브랜드 평판이 바로 그것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브랜드 평판을 구성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인터넷은 대중의 인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온라인 평판은 본질적으로 브랜드 인식을 주도합니다. 약간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면 고객이나 클라이언트가 모든 단계에서 브랜드와 상호 작용하면서 브랜드와 연관시키는 모든 아이디어와 감정의 총합입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어떤 고객 서비스를 받는지부터 회사가 제공하는 애프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평판 관리는 일반적으로 소셜 미디어, 이메일 및 온라인 채팅을 통해 ..

섬기며 이끈다···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의 부상

노스 캐롤라이나 주 캐리 타운(Town of Cary, N.C.) CIO인 니콜 레이먼도 코글린에게 배려와 공감, 존중과 격려는 주요한 가치였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공감과 자율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했다. 코글린은 “팀즈 및 줌 회의로 인해 각 직원들의 삶을 한층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누군가가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이를 직접 보는 것은 매우 다르다. 이들이 팬데믹 동안 겪고 있는 난관과 스트레스 요인들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직원에 대해 마음을 쓰고 있고, 이들을 지지할 새로운 방법을 찾을 의지가 있음을 직원에게 진심으로 알려야 함을 알았다. 이제 코글린은 자신에 대해 ‘서번트 리더(servant leader)’라고 생각한다. 이는..

'웹 3.0' 개념을 무시해도 좋은 이유

IT 전문가 사이에서 웹 3.0(Web3.0)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예를 들어 트위터의 전 CEO 잭 도시는 최근 웹 3.0이 웹 ‘민주화(democratizing)’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벤처 캐피털리스트의 툴 역할을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마크 안드레센은 트위터에서 그를 차단했다. 일론 머스크는 웹 3.0은 과장된 마케팅 개념이며, 그 개념을 잘 모르겠다며 이 논쟁에 참전했다. 웹 3.0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웹 3.0을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럴만하다. 모호하고 혼돈스러운 개념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웹 3.0 주창자들도 웹 3.0의 개념을 서로 다르게 말한다. 웹 1.0(과거 웹 1.0으로 불림)은 인터넷 등장부터 2004년까지를 가리킨다. 이후 웹 ..

Topic 2022.06.09

'소마' 나의 삶 안에서 아주 오랫동안 빛날 이야기

소마 저 채사장 / 웨일북 / 2021.12.24 / 한국소설 독서기간 : 2022.05.27~2022.06.07 근래에 읽은 책 중에서 뇌리에 가장 오랫동안 기억될 소설을 읽은 것 같은 기분이다. ‘채사장’은 우리나라의 인문학 계열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로 각인된 작가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인 ‘소마’ 역시, 탁월한 글솜씨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될 정도라고 기억된다. 그의 인문학 책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며 일명 스타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작가였고,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은 책이기도 해서 읽게 되었다. 이 글의 첫 문장에서 이야..

모바일 앱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가장 좋은 방법

모바일 앱 개발을 성공시키려면 빌드하기 전에 올바른 아이디어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모바일 산업의 유일한 원칙은 아닙니다. 앱 아이디어와 함께 소프트웨어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앱 아이디어를 얻은 후에는 이를 검증해야 합니다. 앱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ROI를 얻지 않고 무언가에 돈을 투자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응용 프로그램에 의존하기 때문에 오늘날의 시장에 대해 논의할 때마다 이미 여러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응용 프로그램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성공할 다른 앱 아이디어를 어떻게 만들 수 있습니까? 앱 아이디어..

'101살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 삶을 긍정하게 만드는 한 시대의 지혜

101살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 Parting Words 저 벤자민 페렌츠, 나디아 코마미 / 역 조연주 / 양철북 / 2022.01.13 / 인문학 독서기간 : 2022.05.19 ~ 05.26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순전히 Cover 이미지 때문이다. 뭔가 유쾌한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 이미지는 예전에 읽었던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쉽게 떠올랐다. 그렇게 그냥 한 번에 쭈~욱 읽어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다. 물론 이 책은 생각보다 두껍지 않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내용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달랐다. 먼저 위에서 언급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주인공과 같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가진 소설이 아니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 긍정적인 뭔가를..

'101살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 에서 기억되는 한 문장

이따금 우리 앞에는 오르고 싶지 않은 사다리가 나타나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그 사다리를 오르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며, 사다리 위에 섰을 때 보일 풍경을 싫어하게 될 거라는 뜻 역시 아니다.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완벽하지 않다고, 우리가 꿈꾸던 것이 아니라고, 외면하고 거부해서는 안 된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보람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중략...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며, 잘 짜여진 계획도 어긋나게 마련이다. 지평선에서 눈을 떼서는 안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다. 손은 잠시도 운전대를 놓아서는 안 된다. 그러면 미래는 알아서 굴러가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101살..

UX vs CX - 사용자 경험과 고객 경험의 차이

UX(User Experience)와 CX(Customer Experience), 차이점과 업무 접점 연말연시가 되면 실무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도서 '트렌드 코리아'에 2021년 키워드로 CX 유니버스가 언급되며 CX(Customer Experience)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는 브랜드와 고객이 마치 마블처럼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을 'CX 유니버스'라 칭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수가 넘쳐나는 현시대에 단편적인 고객 접점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CX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뜻하는 UX와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을 뜻하는 CX. 두 용..

'멋진 신세계' 현재 진행 중인 미래상을 그린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그린 소설

멋진 신세계 Brave New World 저 올더스 헉슬리 / 역 안정효 / 소담출판사 / 2015.06.12 / 영미소설 독서기간 : 2022.05.02 ~ 2022.05.17 앞으로 ‘밀리의서재’에서는 PDF로 읽지 않겠다는 다짐을 가지게 된 책이다. 정말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오히려 책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전자책으로써의 PDF는 불편한 정도를 넘어서서 왜 나왔는지 모를 일이다. 폰트 크기를 조정할 수도 없어서 작은 글씨를 읽을 수가 없을 정도다. 그렇지 않아도 노안이 와서 가까운 것들을 읽으려면 안경까지 벗어야 보이는 편인데, 이건 뭐 눈이 침침해지니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눈을 게슴츠리하게 뜨고, 읽다 보니 안구가 뻑뻑하고 자꾸 눈알을 굴리며, 먼 곳을 보게 ..

Project Career

2023년 04 ~ 05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UI/UX 기획 탄소중립도시계획연구개발사업 프로젝트 컨셉 디자인 UI/UX 화면 기획안 작업 (PC 웹/모바일 웹) 2022년 08 ~ 10 SK Broadband | UI/UX 기획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서비스, 인코딩 시스템 개발 디자인 UI/UX 컨셉 기획 (AI 리마스터링 포탈 / Cloud Agent system / SRT 검증 TOOL / 자막검증 TOOL) 04 ~ 2023.02 SK Telecom | 기획 PL, UI/UX 기획 SK Telecom "IFLAND"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Back Office-아바타 및 상점관리 / 경제시스템관리 개발) 03 ONEstore | UI/UX 기획 ONEstore "중고 게임타이틀 중..

잘못된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3가지 일반적인 가정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제품 및 서비스 디자인이 사회의 불평등을 영속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대화를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무자와 학자로부터 들은 이야기의 핵심은 디자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이 디자인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디자인 실천이 불공평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명한 목소리에는 디자인 저스티스 네트워크와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리액션 랩이 포함됩니다. 둘 다, “디자인의 성과에 따라 너무 자주 한계에 쫓기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둔다”라는 커뮤니티 주도의 디자인에 관한 원칙과 실천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멤버를 디자인 프로세스의 중심에 두면 커뮤니티 중심의 디자인은 누가 전문가가 될지 다시 정의합니다. 커뮤..

현대 UX 디자인은 창의성을 죽이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개발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현대 UX 디자인의 목표는 마찰을 줄이고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사용자 요구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접근 방식이 이 전략을 달성합니다. 그러나 사용자 요구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예측할 수 없고 일시적으로 어느 정도 마찰이 필요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때때로 사용자는 우리가 그들의 요구를 가장 잘 해결하는 고유한 개념을 발견하고 추진할 때까지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적절한 UX 아이디어 단계에는 양적 데이터, 엄격한 테스트 및 방대한 양의 연구가 포함됩니다. 화이트보드에 자세한 페르소나와 컬러 포스트잇을 추가하면 전문가 수준의 UX 전략이 됩니다. 이 체계적인 계..

미적 사용성 효과(The Aesthetic-Usability Effect)

사용자는 인터페이스가 시각적으로 매력적일 때 사소한 사용성 문제에 더 관대합니다. 이 미적 사용성 효과는 UI 문제를 가릴 수 있고 사용성 테스트 중 문제 발견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말을 듣고 사용자의 행동을 관찰하여 사용자 연구에서 미적 사용성 효과의 사례를 식별합니다. 사용성 테스트 중재자에게는 익숙한 좌절입니다. 사용자가 최적화되지 않은 UI를 통해 많은 오류와 장애물에 부딪치는 것을 봅니다. 그런 다음 사용자에게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의견을 말하도록 요청하면 사이트의 멋진 색 구성표에 대해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종종 미적 사용성 효과의 결과입니다. 심미적 사용성 효과는 사용자가 매력적인 제품을 더 유용하다고 지각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실제로 더 효과적이거나 효율적..

'망원동 브라더스' 망원동의 인간 군상들의 유쾌한 세상사는 이야기

망원동 브라더스 저 김호연 / 나무옆의자 / 2013.07.10 / 한국소설 독서기간 : 2022.04.25 ~ 04.29 김호연 작가의 글에는 웬지 모를 따듯한 기운이 느껴진다. 첫 번째 읽은 ‘불편한 편의점'에서 처럼 따뜻한 기운과 사람 사는 냄새가 느껴진다. 이 소설은 제9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김호연 작가의 데뷔작인 듯하다. 김호연 작가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진 않지만 언제나 즐겁고 유쾌하게 읽혀지는 것은 아마도 글에서 느껴지는 포근함과 친근함이 있는 그냥 사람 사는 냄새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마 김호연 작가의 소설을 읽으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으리라 짐작해 본다. 이전에 읽은 책들이 조금은 무거운 주제의식이 있는 책들이다 보니 가끔씩은 아무런 생..

웹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7가지 기술

웹 디자인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분야입니다.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사람들은 더 많은 제품의 출시, 더 많은 아이디어의 수립, 대부분의 업계가 전체 경력에서 보는 것보다 더 큰 성장에 대한 약속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 사용하는 용어, 목표는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핵심 기술은 이전이 가능하고 오래 지속되며 업계에서 생존할 뿐만 아니라 번창하도록 보장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학습할 수 있는 특성이며 앞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의사결정 인생은 어떤 양말을 신어야 할지, 어떤 암호화폐에 저축을 저장할지 결정하는 일련의 결정의 연속입니다. 우리 각자는 하루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연료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더 많은 결정을 내릴수록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결정 피로, 대부분의 ..

'사씨남정기' 대표적이고 전형적인 한국적 권선징악에 대한 이야기

사씨남정기 저 김만중 / 역(해설) 김성해 / 지식의숲(넥서스) / 2013.06.10 한국소설, 한국고전, 한국문학산책 35 독서기간 : 2022.04.19 ~ 04.22 내가 읽은 김만중의 두번째 소설 ‘사씨남정기'를 읽게 되었다. ‘사씨남정기'는 한글로 쓰인 몇 안 되는 소설로 서포 김만중이 유배지에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소설로 유명하다. 당시 시대적 배경은 숙종과 장희빈의 관계, 그리고 인현왕후와의 관계도에서 정치적인 풍자를 그렸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관계는 알 수 없다. 여러 가지 설이 나돌고 있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관계가 소설 내용처럼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해석하는 경향이 나타난 듯하다는 것이 중론인 듯하다. 어찌 되었던, ‘사씨남정기'는 당시 시대상과..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타인의 슬픔을 이해한다는 것에 관하여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타인의 슬픔을 이해한다는 것에 관하여 저 신형철 / 한겨레출판 / 2018.09.22 / 에세이 독서기간 : 2022.04.04 ~04.19 요즘 이상하리만큼 에세이를 많이 읽는 듯한 느낌이다. 에세이도 소설이나 인문학 서적과 비교될 만큼 좋을 책들을 찾으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이 에세이도 그런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에세이의 장르적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저작자의 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의 모습이나 사색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점들이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특히 저작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다양한 주제의식을 갖고 있는 부분들도 있다 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과 비교해서 정리해 보는 묘미도 느낄 수 있는 것도 나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