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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9월 초, 오랜만에 즐겼던 '남도식당'에서의 점식 회식자리

kimdirector 2021. 12. 3. 10:55 

지난 9월초쯤으로 기억되네요.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5개월의 시간이 지나서야 회식을 점심식사로 대체하여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래저래 미루고 미뤄서 더는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진행한 점심식사인데 프로젝트 참여자 모든 인원이 모여서 식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식당은 을지로에 있는 '남도식당'이라는 한정식당이고 보리굴비가 메인인 식당입니다. 아마 을지로 근처에 계신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가격대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점심식사 시간대라 식사하러 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희도 여기저기 삼삼오오 쪼개 앉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특히, 메인 음식인 '보리굴비'는 짜지 않고 담백해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던 걸로 기억되는군요. 흰 쌀밥과 함께 하면 좋은 조합으로 맛을 더하면 좋더군요. 점심식사를 하며 간단하게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즐거운 회식자리를 마무리하였고 회식에 참여한 인원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식사를 마쳤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니 어찌 기분이 좋지 않니할 수 있겠습니까. 코로나로 지쳐 갈 때쯤 이렇게 점심이라도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고, 기분 좋은 하루였던 걸로 기억되는 날인 듯합니다.

 

아래 사진은 음식이 나왔을 때 찍었어야 했는데, 어느 정도 식사가 진행하는 와중에 찍은 거라 조금은 무성의해 보이지만 가운데 있는 보리굴비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야 할 텐데 요즘은 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오미크론으로 인해 불안함이 가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와 주말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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