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Topic 506

Project Climbing : PM이 되고자 할 때 알아야 하는 9가지

많은 디자인 회사가 도제식으로 운영됩니다. UX 회사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죠. 저 역시 과거를 돌이켜보면 어떤 프로젝트를 누구와 함께 했느냐에 따라 학습의 범위와 개인적인 성장의 속도가 달라졌습니다. 흔히 말하는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 안에서 선임 디자이너가 후임(신입)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적인 스킬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프로젝트 매니저(PM) 역시 도제식으로 PM의 역할과 권한, 책임, 노하우 등이 공유되는 것이 현실이죠. 대다수의 경험과 노하우가 도제식으로 전수되다 보니, 어떤 마스터(사수)를 만나느냐, 어떤 프로젝트를 만나는지, 그때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전수받는 내용과 질, 양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작년에 선임 진급자를 대상으로 짧게나마 PM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주위 여건상 ..

창의성의 시대에는 소통에 능한 기업이 성공한다.

웹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일 것이다.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래리 페이지가 상상력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 이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야 말로 미래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은 두 기업을 보면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창의성이 중요한 만큼 사람들에게는 창의력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창의력으로 만들어진 도구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단순하게 이끌고 있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수많은 정보속에서도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은 탁월해졌지만 반대로 생각하는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문제를 풀면서도 맞는 것 아니면 틀린 것 이 두 가지 중에서 고르기에 익숙해져버린 우리에게 "생각"이라는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렇게 사라져버린 "생각"을 우린 어..

지원이 부족한 상사 밑에서 살아남는 5가지 전략

상사가 본인의 열정을 지원해 줄 의지가 없거나, 불가능할 때 경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몬스터 월드와이드(Monster Worldwide), 인디펜던스 인베스트먼트(Independence Investments),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등에서 임원을 지낸 에릭 블룸은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블룸은 품질 보증관련 일을 하다가 프로그래밍으로 전직하고 싶어하던 전 직장 직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사람의 관리자는 팀 확장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따라서 그는 스스로 .Net을 배우고,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버그가 발생했을 때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그는 스..

회의, 의사결정보다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하라

창의적인 조직일수록 의사결정을 위한 회의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려는 목적으로 회의를 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그 반대라서 문제다. '회의시간 길어지면 생각이 山으로' 중에서 (동아비즈니스리뷰, 2009.11.1일자) '회의'는 조직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이 회의라는 수단을 적절히 활용하는 조직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지나친 회의가 문제가 됩니다. 회의를 위한 회의로 인해 정작 일을 하거나 고민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간부는 회의 참석으로, 실무자는 회의 준비로 바쁘기만 합니다. 반대로 회의가 너무 없는 조직도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역시 조직의 성공에 치명적이니까요. 조직의 고민인 회의와 관련한..

INFOGRAPHIC-User Experience Design Process

UX 설계할 때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영문으로 제작되어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함축적인 간단한 문장으로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UX구현을 위한 프로세스 순서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웹사이트 제작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Client와의 유기적인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커뮤니케이션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커뮤니케이션이 원만하게 유지된 상태에서 아래와 같이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Client 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같은 경우입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와의 업무조율이 어떻게 진행되느냐 하는 것도 상당히 민감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UX 디자인을 바르게 보는 관점 7가지

UX디자인의 전반적인 관점을 읽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글을 보고 남깁니다. 원문 : The Future of UX Leadership: Radical Transformation 이 글은 UX디자인 팀이 조직에서 어떻게 포지션을 해야 하는지부터 UX디자이너들이 갖춰야 하는 시각들 그리고 UX리더의 역할은 어때야 하는지 전반적인 UX디자인 현황을 요약하듯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이 들어 있었는데요. 매우 긴 글이지만 보면서 제가 공감한 것들을 번역하고 그 말이 왜 주옥같고 어떤 의미가 내포돼 있는지 나름대로 생각하여 적어본 글입니다. 1.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일은 단순히 뛰어난UX리서처나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과거의 관점을 넘어 혁신을 추구하는 관점이..

[2014.10] 뛰어난 UI를 구현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52가지 점검표

디자인을 하다보면, 나중에 여기가 좋았는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항상 초기에는 발견되기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Good UI를 설명한 곳이 있어 번역해 보았습니다. 1. 멀티컬럼이 아닌 하나의 컬럼 레이아웃으로 2. 우선 무료로 제공하자 3. 비슷한 기능은 하나로 묶는다 4. 고객의 소리를 싣는다. 5. 사용자가 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반복한다 6. 클릭할 수 있는 부분과 클릭된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한다 7. 모든 선택을 고르게 하는게 아니라 추천을 강하게 전달한다 8. 확인화면을 끼우는 것이 아니라, 다시 기능을 제공한다. 9.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지를 다시 전한다 10. 의문형이 아니라, 단언형으로 전달해라 11. 대비를 증가한다 12. 어디에서 만들어진 것인지를 명확..

기획이라는 직군은 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까.

1. 이 의문은 2011년 2월부터 시작되었다. 급작스럽게 합병이 되면서 회사에는 일전에 보지 못했던 기획자들과 한 팀이 되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때까지 일을 함께 하던 사람들과 다른 느낌이 있었다. 그 때 그 시점에는 단순히 느낌만 그러했다. 그 때는 이제 겨우 회사생활을 시작한지 반년 정도 되는 시점이라 정확히 그 이질감을 확고한 단어로 이야기하기는 어려워서였다. 그 이상한 부분이 확실시된 부분은 명함을 새롭게 파기 위해 영문으로 부서명을 이야기할 때였다. "기획팀이 영어로 뭐에요?" "글쎄. Planning Team ?" "에이. 모냥빠지게 플래너는 좀 그르타. 스케쥴러도 아니고." 일정만 입에 달고 살기 때문에 플래너,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 때는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웹분석 오해와 진실 - 9 Fundamental Web Analytics Truths

국내에서도 웹분석 툴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웹분석 활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석툴의 도입과 활용이 다른것 처럼, 데이터의 측정과 분석은 의미가 다릅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측정을 분석으로 오해하는 9가지 진실&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니다. 1. (오해) 웹분석 시스템을 도입만하면 사업이 개선될 것이다. 웹분석 도구는 ‘측정’과 분석을 위한 ‘리포팅’만을 수행한다. 분석을 수행할 ‘사람’의 분석능력이 갖추어 져야 한다. 2. (오해) 좋은 웹분석 도구는 더욱 좋은 분석결과를 낼 것이다. 웹분석을 수행하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측정 데이터를 웹분석 도구가 제공하지 못할 때 웹분석 도구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사람’을 먼저 업그레이드하라. 3. (오해) 웹분석 결과는 과학..

전략기획과 디자인에 중요한 심리학 요소들

오늘날과 같은 융합의 시대, 그리고 특히 보다 인간적인 요소들이 중시되는 사회에는 심리학(psychology)에 대한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정신질환이나 특별한 사안에만 이용될 것 같았던 심리학 이론들이나 내용들이 이제는 우리의 일상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저도 심리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뇌과학의 영역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세계의 움직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학문이라는 생각에 짬이 나는데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가끔씩은 이렇게 심리학과 관련한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심리학의 영역은 생각보다 넓어서 우리 인간의 뇌와 시각, 청각 등의 감각계, 기억, 그리고 동기(motivation)에 이르는 여러가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과 다음 번에 한 차례 정도 인..

[2011.01] 애플의 무기는 '디자인 혁명'

애플은 그동안 수많은 혁신을 이뤄냈다. 애플2 컴퓨터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창조했고 매킨토시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아이팟과 아이튠스는 음악을 듣는 방법을 바꿨고 아이폰은 휴대폰을 재발명해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애플은 제품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서도 강한 충격파를 선사했다. 애플 디자인은 로고에서부터 드러난다. 원래 애플의 로고는 공동 창업자였던 론 웨인이 직접 펜으로 사과나무 밑에 뉴턴이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하지만 애플이 정식회사가 된 이후 스티브 잡스는 새롭게 로고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레지스 맥키너에게 디자이너를 물색해 달라고 했고 롭 야노프를 소개받는다. 스티브 잡스는 절대 귀여워 보이면 안 된다는 조건을 걸..

[디자인서적] 프로그 - 애플을 디자인한 천재 디자이너의 이야기

흰색 바탕에 한입 깨물어 먹은 애플 로그 하나. 그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애플 디자인의 전부다. 극도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애플 디자인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동경할 만한 디자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여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너무나 자주 소품으로 나오고,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온다. 그뿐인가? 애플의 컴퓨팅 환경이 IBM 체제가 지배하는 우리 환경에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애플 컴퓨터를 사고 있다. 왜냐고? 대답은 간단하다.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애플의 오늘날 디자인을 있게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가? 당연하지만 현 CEO인 스티브 잡스는 아니다. 바로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이하 ‘에슬링거’)다. 아마 애플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스티브 워즈니악의 이름은 들..

[2010.04] 다시 디자인을 생각하며

프롤로그 오늘의 디자인은 혹시 유효기간이 지난 건 아닐까? 그간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과 브랜드, 부가가치, 시장 등을 혁신하려고 했던 20세기의 디자인 목표는 과연 충족되어 왔던가? 잠깐 멈추어서 숙고하면서 21세기의 디자인에 대해 똑같은 목표를 설정해야 하나 자문해 보아야 할 시간에 이르게 된 것 같다. 인간의 환경은 이제 많은 부분이 자연이 아니라 인공적인 것에 가깝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디자인에 의해 계획된 메트로폴리스에 거주하고 있다.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디자인은 21세기에도 계속하여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더 이상 불필요한 것일까? 적나라하게 얘기해 보자면, 디자인은 이제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되어 버렸다. 디자인 프로세스에서나 그 결과물 가운데는 디자인의 본래적 의미나 가..

디자인으로 사는 세상, 디자인의 새로운 역할 ①

디자인정글에서 "디자인으로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재될 내용의 첫번째 이야기 "디자인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글입니다. 앞으로 어떤 주제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기대되는 내용이라 소개합니다. ‘얼마나 잘사는가’를 따졌던 시대는 지나가고, ‘어떻게 잘사는가’가 중요해진 시대다. 그리고 ‘성장’의 구호보다 ‘함께’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는 시대다. 이러한 세상의 변화는 디자인에도 새로운 개념과 역할을 부여한다. 디자인은 이제 생산의 요소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조산업으로, 형태 미학의 개념에서 시스템의 개념으로 옮겨가고 있다. (2012-02-20) 디자인으로 사는 세상/디자인의 새로운 역할 ① ‘얼마나 잘사는가’를 따졌던 시대는 지나가고, ‘어떻게 잘사는가’가 중요해진 시..

[늘푸른길의 책이야기] 반걸음만 앞서가라, 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나 조직 내 제대로 된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원하는 여러 조직에 속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는 없지만, 대략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하며,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는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저자가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 정치 조직이나, 사회, 그리고 기업 조직에서의 리더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시켜 나가야 하는지를 알게 해 준다. 2009년, 두 전직 대통령을 잃었다. 정치 고난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평화롭게 물러났지만 큰 아쉬움을 남기고 떠났다. 저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대담을 통해서 얻은 지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반걸음만 앞서가라’는 ..

User Experience(UX,사용자 경험)란 무엇인가?

UX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통념과는 달리 UX에 대한 정의는 몇 가지로 간단히 구분된다. 단 하나의 정의는 없지만, 2~3가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르면 되고, 사실 큰 의미에서 이들은 통하기 때문에 혼돈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용어의 창시자 돈 노만이 지적하였듯이, 기존의 UI 개념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의미를 "확장"해야할 필요를 많은 사람들이 느꼈고, 그 때 발견한 단어가 '경험'이다(Peter in Conversation with Don Norman About UX & Innovation from AdaptivePath Blog). 그런데 필자가 늘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건, 이 '경험'의 크기였다. 너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 같아서 오히..

디자이너들을 위한 퍼스널 브랜드의 중요성

비즈니스에서 브랜드는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다른 것들 모두 배제하고 단 한 가지, 그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어느 한 특정 브랜드에 대해 매우 강렬하게 이끌리고 있다는 것일 겁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어떻게 사업의 상징을 만들어 낼 것인가 하는 것은 고객을 끌어모으고 유지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기 퍼스널 브랜딩에서 빠져서는 안 될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로고(LOGO) 로고는 여러분의 브랜드를 모든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정면, 중앙에 위치한 곳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고 다른 것들보다 사업을 도드라져 보이게 만들어 줄 강렬한 이미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로고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

[2014.08] 모바일 '친화적인' 웹사이트 구축 팁 12선

모바일 기기에서 어떤 회사의 웹사이트를 볼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을 모바일 친화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모바일 고객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갖도록 하려면, 모바일 전문가와 웹 디자인 및 개발 전문가들이 말하는 조언을 따르길 바란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2013년 12월을 기준으로 1억 5,600만 명의 미국인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이는 같은 해 9월보다 3%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는 2014년 말에는 전 세계적으로 17억 5,0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고,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

인터랙션 디자인 정의

인터랙션 디자인은 인간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상호간 작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다. 인터랙션 디자인의 시작은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HCI에서 찾을 수 있다. 1992년 컴퓨터기기협회(Association of Computer Machinery, ACM)는 HCI를 "인간사용을 위한 인터랙티브 컴퓨터 시스템의 디자인, 평가, 구현과 이에 관련된 주요 현상에 대한 연구"로 규정했다. 인터랙션 디자인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야 간 간격을 메우고 각각의 이점을 결합시키는 접근 방식이자 하나의 사고방식이다. −빌 모그리지(Bill Moggridge) 인터랙션 디자인은 직관적이고 의미 있는 질서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 빅터 파파넥(Victor Papanek) 1. 인터랙..

[2012.10] Responsive UI 기획을 하다 느낀 경험

이제는 OSMU(One Source Multi Using)서비스를 실현하고 N-Screen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엔 CSS의 Media Queri를 이용한 "Responsive UI"를 설계하여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사례가 많지만 국내 사례는 그리 많지 않고 완성도도 높지 않다. 본인도 현재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고는 있지만... 초반이니만큼 시행착오가 많은 법. 이제부터 그 시행착오를 기록하여 나중에 정보집으로 만들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 Responsive UI 란? 말그대로 반응하여 나타는 인터페이스를 뜻하며, 웹브라우저의 가로 사이즈에 반응하여 레이아웃을 변형시키는 형태를 뜻한다. 1. 레이아웃이 확대, 축소, 이동되는 것은 허용되나 요소의 위치가..

‘UX가 왜 중요한가?’…서비스 기획자의 메시지

테크잇 칼럼니스트인 어설프군YB님이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아이엠데이에 올린 "왜? 사용자 경험이 중요할까?" 라는 글을 공유합니다. KTH 개발자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인 “UX가 대체 뭐길래.. 그게 왜 필요하다고?“라는 글을 보면 우리가 이제까지 추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User Experience(UX)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정의와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All About UX을 보면 UX는 “제품, 서비스, 회사에 대한 사용자 인터랙션의 모든 면은 전체적인 사용자의 인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업무(discipline)로써의 사용자경험디자인은 레이아웃, 비주얼디자인, 텍스트, 브랜드, 사운드, 인터랙션을 포괄하는 인터페이스의 모든 요소와 관계가 있다”라고 정의되고 있다. 해당 UX의 정의는 UX ..

목표 지향 디자인 (Goal-Directed Design)의 개념

목표 지향 디자인은 퍼소나를 이용한 디자인 방법으로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성공적인 적용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 사용자와 그 사용자의 목표를 찾아내는 과정 자체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므로 빠른 프로젝트 진행을 선호하는 국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기에 그렇게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목표 지향 디자인의 개념 목표 지향 디자인(Goal-Directed Design)은 제품을 설계할 때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찾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디자인 방식이다. 목표 지향 디자인은 사용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디자인의 전..

성공하는 프로젝트 관리자의 6가지 조건

최고의 프로젝트 관리자는 업무를 꾸준히 제시간에 수행하고 , 예산 안에서 일을 수행하면서도 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거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관리자다. 인텔리링크의 관리부장 푸미 콘도(Fumi Kondo)는 이런 프로젝트 관리자는 프로젝트 관리에 있어 리더십과 사람들이 보유한 기술이 건전한 방법론과 프로젝트 수행 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인텔리링크는 기술관련업체에게 매니지먼트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하는 업체다. 콘도는 "경험이 더 많은 프로젝트 관리자는 얼마나 좋은 관리방법과 기술을 동원하는가 보다는 훌륭한 사람을 얻는 것이 프로젝트 관리 차원에서는 더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프로젝트 관리자가 사용자, 후원자, 관계자를 관리하지 않는다면 예산을 사용하면서 프로..

우뇌형 리더십과 좌뇌형 리더십

1982년, 29세의 나이에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었다. 시애틀에 본부를 둔 스타벅스는 당시 커피콩 판매 사업을 하고 있었다. 슐츠의 비전은 미국판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커피점을 창조하는 것이었고, 스타벅스는 1987년에 슐츠에게 운영권을 팔았다. 나머지 이야기는 이제 역사다. 미국의 커피 체험의 미래가 재창조되었다. 슐츠처럼 우뇌형 리더는 현재의 울타리를 넘어 미래를 향하고 미래를 창조한다. 그리고 우뇌 리더십은 우리가 상상하고 창조하며 주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게 한다. (79p) - 메리 루 데코스터드 지음, 권오열 옮김 '우뇌 좌뇌 리더십' 중에서 (마젤란) 뇌에 대한 이야기를 가끔 해드립니다만, 저자의 표현대로 우뇌와 좌뇌를 이렇게 설명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뇌는 미래에 초점을 두..

당신의 감성역량 지수는?

감성지능은 조직구성원과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자 필수역량이다. 감성의 평가테스트와 관련해 감성지수라는 용어가 있다. 감성지수(EQ: Emotional Quotient)란 개념을 만든 대니엘 골먼은 감성지수를 “자신과 상대의 감정의 움직임을 이해하면서 자기 자신을 동기부여하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관리하는 힘”이라고 정의한다. 성공한 리더의 공통 자질 ‘감성지능’ 사람은 누구나 감성의 자극을 받게 마련인데 감성을 잘 통제하고 관리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한다. 예를 들어 감성을 잘 통제하지 못하면 화를 자주 내고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자신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감성을 잘 제어하는 사람은 지도력을 잘 발휘할 줄 알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이 실패하는 이유

인터내셔날 헤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 주말판에 위의 제목과 비슷한 내용의 글이 실렸다. 원제는 "왜 수도 없이 많은 디자인들이 실패하는가(Why the overwhelming numbers of design flops)?"이다. 런던의 디자인박물관(Design Museum) 관장이자 저명한 디자인 비평가인 앨리스 로쏜(Alice Rawsthorn)이 쓴 기사인데, 광고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실패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한 번 비교하며 살펴 보자. 1. 디자이너끼리만 알아 주는 디자인(Designing for other designers) 로쏜은 자동차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인구의 반 이상이 여성인데, 디자이너들은 대부분이 남성이라 남성 위주의,..

냉정한 호흡만이 깊이를 디자인한다.

디자인정글에 포스트된 글입니다. 임일진 무대미술가님의 디자이너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디자이너의 자세에 대한 소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일진 무대미술가 / 전 국립오페라단 미술감독 디자이너라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한다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 보다 스스로 고민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확고한 고집을 가진 임일진 디자이너가 이제 당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왜’라는 질문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디자이너는 큰 각도의 사고를 가져야해요. 짧은 각을 가지고 문화를 보면 온통 편협하고 불편하고 터무니 없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본인의 내적 분석도 없이 받아들이는 문화는 디자이너로서 정체성을 잃게 만들죠. 타인이 결론지은 걸 ‘왜?’라는 내적 고민 분석 없이 받아들이는 위험해요. 우린 결과물에 ..

[2010.03 휴대폰서 뜨는 UX - 핵심은 감성

요새 휴대폰 분야에서는 UX(User eXpreience)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UX가 좋아야 한다. 아이폰은 UX가 뛰어나다. UX 차별화가 핵심이다. 모두 옳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정말 UX란 무엇인가요? 여기서 주목할 단어는 바로 경험(Experience)입니다. 고개 경험을 차별화 하자는 게 UX입니다. 그럼 다시 과연 경험이란 무엇이고 경험이 왜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UX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이 나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로 영상을 하나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플레이어 아래쪽에 자막 설정(Subtitles Available)을 한국어로 설정하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경험이란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영상을 보면 대..

UX 디자인 경영시대 열린다…국내외 기업들 디자인 경영 천명

'디지털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그는 사용자 경험(UX)을 신봉하는 대명사로 통한다. UX에 대해서만큼 그는 편집증적인 성향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는 후문이다.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을때 '와우'(WOW)가 자주 쏟아지는 것도 그의 이런 스타일과 무관치 않다. 잡스없는 애플은 애플이 아니라는 얘기도 들린다. UX도 마찬가지. 아이폰과 아이팟에 깔린 수준높은 UX를 보면 스티브 잡스식 편집증이 진하게 풍긴다. 애플식 UX는 스티브 잡스를 먼저 만족시켜야 세상에 나올 수 있는 탓이다. 역사적으로 UX 부문에서 커다란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사례를 보면 애플처럼 경영자가 총대를 맨 사례가 적지 않다. 미국에서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

온-오프라인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포지셔닝(Brand Image Positioning)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포지셔닝, 솔루션, 아이덴티티... 기업이나 브랜드의 e-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웹사이트의 역할은 무엇일까?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잘 융합하여 커뮤니케이션 할 것인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결국 사용자에게 시각적 경험 (Visual Experience)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브랜드이미지 포지셔닝(Brand Image Positioning) 이라고 한다. “Brand Image (Branding)”란 고객 혹은 소비자(Customer)에게 형성되는 회사(Company), 제품(Products) 그리고 서비스(Service)에 대한 연상(association) 및 상호(interaction) 작용을 의미하며, 고객의 Brand에 대한 충성도 향상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