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kimdirector of 165

생각보다 괜찮은 '애플워치 울트라' 2개월 정도 사용한 후기

생각보다 2주 정도 빨리 도착 10월 중순에 공홈에서 구입을 했는데, 생각보다 한 달 정도 뒤에 받을 수 있다는 문자를 받았고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10월 말쯤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것도 주말에 받게 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개봉을 했던 기억이 있다. 울트라라서 그런 것처럼 패키지 포장도 나름 신경을 쓴 흔적들이 돋보였던 것 같고, 케이스부터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졌고, 대단한 뭔가가 들어 있는 것 같이 느껴져 개봉할 때 조금은 흥분되었던 생각이 난다. 이전까지는 애플워치 4를 사용 중이었기에 조금은 다른 결을 가지고 있었던 울트라여서 그랬던 건지 모르겠지만,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서 새롭게 느낀 감정이 참으로 오랜만이었을 정도로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가격이 거의 미친 수준이어서 최소한..

11월의 어느날, 가까운 지인과 함께 사당역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또는 추워지는 겨울로 넘어가면서 회가 자꾸 생각납니다. 여름에 먹는 것보다 가을, 겨울에 먹는 회가 더욱 맛있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2차 또는 3차로 횟집에 가는 날이 많이 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특히 가을, 겨울에 더욱 많이 생각이 나는군요. 11월의 어느 날로 기억됩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가까운 개발자 지인과 퇴근길에 배가 고프기도 해서 사당역 근처에 있는 ‘바다풍경’이라는 횟집에 갔습니다. 낮에 다른 지인이 점심식사를 5회 연속으로 갈 만큼 맛있는 집이라고 소개해줘서 가게 되었지만, 호기심에 그리고, 퇴근길에 지나는 길이기도 하고 해서, 처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저녁식사 겸 반주를 즐기러 가게..

"올바른 질문이 창의력을 자극하듯, 잘못된 질문은 창의력을 억누른다"

올바른 질문이 창의력을 자극하듯, 잘못된 질문(잘못된 가정에 근거한 질문)은 창의력을 억누른다. 창의적인 일을 할 때 위험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처음부터 시도조차 못 하게 만드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다. 시작도 하기 전에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이 다른 사람들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노력한 보람이 있을지 걱정한다. 그렇게 그들은 일 자체보다 결과에 지나친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라고 묻거나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까라고 물을 때는 그런 일은 결과를 짐작하기 어렵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심리학자 딘 사인먼턴 Dean Sinmonton은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도 자신의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꾸준..

'101살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 에서 기억되는 한 문장

이따금 우리 앞에는 오르고 싶지 않은 사다리가 나타나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그 사다리를 오르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며, 사다리 위에 섰을 때 보일 풍경을 싫어하게 될 거라는 뜻 역시 아니다.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완벽하지 않다고, 우리가 꿈꾸던 것이 아니라고, 외면하고 거부해서는 안 된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보람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중략...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며, 잘 짜여진 계획도 어긋나게 마련이다. 지평선에서 눈을 떼서는 안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다. 손은 잠시도 운전대를 놓아서는 안 된다. 그러면 미래는 알아서 굴러가게 되어 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101살..

Project Career

2023년 04 ~ 05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UI/UX 기획 탄소중립도시계획연구개발사업 프로젝트 컨셉 디자인 UI/UX 화면 기획안 작업 (PC 웹/모바일 웹) 2022년 08 ~ 10 SK Broadband | UI/UX 기획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서비스, 인코딩 시스템 개발 디자인 UI/UX 컨셉 기획 (AI 리마스터링 포탈 / Cloud Agent system / SRT 검증 TOOL / 자막검증 TOOL) 04 ~ 2023.02 SK Telecom | 기획 PL, UI/UX 기획 SK Telecom "IFLAND"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Back Office-아바타 및 상점관리 / 경제시스템관리 개발) 03 ONEstore | UI/UX 기획 ONEstore "중고 게임타이틀 중..

‘smart LUV’ 4in1 무선 충전기 한달 보름정도 사용후기

항상 고민을 했던 부분을 해결한 듯합니다. 요즘에는 소지하고 있는 충전기가 적게는 3가지에서 많게는 6가지 이상의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충전기를 꽂아 놓고 사용하다 보니 많은 케이블선으로 인해 책상이 지저분해지고 복잡해지기 일수입니다.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충전기로 디양하고 여러 가지 전자기기들을 충전하는 허브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본인도 6~7가지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보니 그에 따르는 충전기를 6~7가지를 6구 멀티탭에 전부 꽂아 놓고 사용해도 모자를 경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멀티 무선충전기를 알아 보았지만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경우의 제품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각종 리뷰나 사용기들을 들여다보면 발열로 인한 사고..

강병인의 글씨 이야기 '글씨의 힘' 중에서

보통 글씨를 쓸 때 자음자+모음자+자음자를 한 번에 쓰는 것으로 인식한다. 한글에 의미를 담고 쓰고자 할 때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초성 자음은 하늘이오, 종성 자음은 땅이며, 중성 모음은 사람이니 하늘과 땅, 그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들어 있다. 그것이 관계이며, 이는 다시 공간으로 이어진다. 하늘과 땅 사이에 공간이 없으면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하늘과 땅 사이에 살고 있는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강병인의 '글씨의 힘' 중에서 강병인의 멋글씨, 캘리그라피 이야기 : 네이버 블로그 그윽한 묵향... 한글의 아름다움이 온 세상에 피어나는 그날까지!! www.sooltong.co.kr e-mail_howprint@naver.com blog.naver.com

'the moment'에서 기억되는 한 문장들

"우리는 바라는 걸 얻으리라는 기대로 이튿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바라는 걸 얻게 되리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걸 우리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결국 기다림이란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에 기초할 뿐이다. 하지만 그 바람을 서둘러 드러내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관심을 보이되 속이 들여다보이면 안 된다. 그것이 기다림이다." "자존심은 가장 파괴적인 힘이야. 자존심이 우리 눈을 가리지. 자존심 때문에 눈이 멀면 자신을 보호하려는 이기적인 생각밖에 못하게 돼. 그럼 우린 주위를 올바로 볼 수 없게 되지. 자존심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게 되는 거야. 진실의 소리가 들려와도 귀를 완전히 닫아버리지. 내 생애 단 한 번뿐이었던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도 끝내 잃어버리게 된 건 그 빌..

글을 쓴다는 건 세상 어떤 것 보다도 큰 권력이란다.

글을 쓴다는 건 세상 어떤 것 보다도 큰 권력이란다. 그 어떤 강렬한 쾌감도 승리의 환호도 글쓰기에 비견할 바가 못 돼. 글로 흔적을 남긴다는 건 자기 생각이 경계를 뛰어넘어 불멸성을 획득하게 만든다는 의미니까 ... 중략... 네 머리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글로 고정해 놓지 않는다면 생각이라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건 그저 쓸모없는 생각일 뿐이야! 넌 쓸모없는 삶을 살 뿐이야! 너 자신은 쓸모없는 존재일 뿐이야!

지난 21년 11월 첫 날 월요일, 명품황소곱창에서 벙개 회식

지난 11월 첫날 월요일에 프로젝트 팀에서 회식을 진행했습니다. 팀 전원이 참석하여 진행하게 되었지만, 공식적인 행사가 아닌 벙개로 진행된 회식자리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쳐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렇게 회포를 푸는 방법 이외에는 딱히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지만, 기분 전환도 되고, 스트레스도 푸는 방법은 결국 먹고 마시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녁회식은 프로젝트 진행하고 처음, 지난 9월에 점심 회식을 했지만, 저녁 회식은 처음인지라, 기분이 업되어 조금 흥분된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모두들 기분 좋게 얘기하고 먹고, 즐기며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된 듯합니다. 물론,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키며 진행된 ..

자기편의 주장만이 중요한 사람들이 다수로 자리 잡게 될 때...

"많은 사람이 진실과 사실이 무엇인지 관심을 두지 않으며,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소위 ‘탈진실(post-truth)의 시대’를 사는 것이다. 진실과 사실이 아니라 오직 자기편의 주장만이 중요한 사람들이 다수로 자리 잡게 될 때, 한 사회는 표면적으로 민주주의 사회지만 내면적으로는 전체주의의 덫이 곳곳에 드리우게 된다. 개인은 사라지고 누군가의 선동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집단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중에서 질문 빈곤 사회 - YES24 ‘왜?’라는 물음표를 허용할 때, 진보와 변화가 시작된다 정치·철학·종교·인권 등 다양한 인문학 영역에서 연구해온 강남순 교수가 ‘질문’을 통해 한국 사회를 성찰하고 독자들을 사유의 www.yes24.com

'아이패드 미니 6세대' 특별할 것 없는 사용후기

쿠팡에서 2021년 11월 말 즈음에 사전 예약했을 때, 손에 들어오는 일자가 2021년 12월 20일이었는데, 생각지 못하게 12월 8일에 받아서 놀랐습니다. 사전예약 후 잊고 있었는데 말이죠... 택배 완료 문자를 받고 바로 와이프한테 문자를 했습니다. 문 앞에 택배 왔다고... ㅎㅎㅎ 아이패드 미니는 처음 사용헤 보는 거라 조금의 기대심이 있었지만 포장을 벗기고 박스의 뚜껑을 여는 순간까지의 기대감만 있었을 뿐 아이패드 미니를 실제로 접하는 순간 모든 기대감은 사라졌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똑같지만 크기만 작다라는 것. 그리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감흥은 모두 사라지고, 켜는 순간 아이폰과 동기화 및 세팅을 시작하더군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 미..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우선 선행되어야 할 '비판적 성찰'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다. 그 비판적 성찰이 기존의 현실에서 무엇이 결여되어 있고, 무엇이 변화되어야 할 문제들인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사안들에 대해 비판적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모든 변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비판적 문제 제기가 결여된 ‘대안’이란 대부분, 권력을 갖고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권력과 이득 확장을 위한 현상 유지적인 장치일 경우가 많다." 중에서 질문 빈곤 사회 - YES24 ‘왜?’라는 물음표를 허용할 때, 진보와 변화가 시작된다 정치·철학·종교·인권 등 다양한 인문학 영역에서 연구해온 강남순 교수가 ‘질문’을 통해 한국 사회를 성찰하고 독자들을 사유의 www.yes24.com

'글로 프로 슬림' 두어달 정도 사용 후기

지난 10월 중순쯤에 구입한 글로 프로 슬림을 두어 달 정도 사용한 느낌을 간단하게 남기고 지나가겠습니다. 권련형 담배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8년 즈음에 KT&G에서 처음 출시한 '릴'을 사용하다가 자꾸 연초가 생각나서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다시 연초로 돌아갔었습니다. 그때 사용한 '릴'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집 안 개인 서재 어딘가에 있을 듯하지만 굳이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두번쨰 사용하게 된 '글로 프로 슬림'입니다. 올해 늦여름 아님 초 가을쯤에 출시한 제품으로 공식 스토어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전 제품은 편의점에서도 구매를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사진 속에서 보이듯이 이전 제품과는 많이 다르게 세로로 길고 슬림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5년동안 쓰던 향수를 바꿔 보았습니다.

지난 9월 초쯤에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용해 오던 '존 바바토스 아티산' 향수에서 '라방튀르 맨 오드 꾸왈렛'으로 바꿔 보았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름이든 겨울이든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해 오던 향수를 바꾸게 되었는데, 바꾸게 된 계기는 조금은 색다르고 다른 종의 향을 느끼고 싶어서 바꾸게 되었고 한 가지 향수를 오랫동안 사용해 온지라 좀 질린 듯해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바뀐 향수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산뜻하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우드, 허브, 시트러스를 사용해서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향수라고 할 수 있을 듯하고 개인적으로 시트러스 계열의 향을 좋아 하지만 다른 향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향의 지속력과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향이 중요하 ..

9월 초, 오랜만에 즐겼던 '남도식당'에서의 점식 회식자리

지난 9월초쯤으로 기억되네요.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5개월의 시간이 지나서야 회식을 점심식사로 대체하여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래저래 미루고 미뤄서 더는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진행한 점심식사인데 프로젝트 참여자 모든 인원이 모여서 식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식당은 을지로에 있는 '남도식당'이라는 한정식당이고 보리굴비가 메인인 식당입니다. 아마 을지로 근처에 계신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가격대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점심식사 시간대라 식사하러 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희도 여기저기 삼삼오오 쪼개 앉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특히, 메인 음식인 '보리굴비'는 짜지 않고 담백해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던 걸로 기억되는군요. 흰 쌀밥과 함께 하면 좋은 조..

애플에서 받은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입니다.

애플에서 보내온 메일로 스페셜 이벤트에 초대한다는 내용입니다. 늘 그렇게 기대하는 마음이 크긴 하지만, 한 편으로는 크게 기대할 게 있을까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또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또 그때가 오고야 말았네요. 다행이라면 이번 스페셜 이벤트에는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출근해야 할 상황에 실시간으로 볼 수 없었는데, 마침 여름에 못 간 휴가를 쓰게 되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일부러 시간을 맞춘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요즘에 출시되는 아이폰은 예전부터 크게 변화된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기대반 실망반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아이폰 13이 공개될 것은 자명하지만 고개가 꺄우뚱하는 것은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을지로 3가 근처에 있는 일본식 돈까스집에서

점심식사를 늘 사무실 근처에서 하다 보니 을지로 3가에 있는 자주 가는 식당만 찾는 것 같다. 을지로 3가 근처에는 골목 안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맛집이 많은 편이다. 아마 블로그에서도 을지로 근처의 맛집은 쉽게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사진 속의 이미지는 자주 가는 곳인 일본식 돈가스 집인 "라크슌"이라는 곳인데,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한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었는데, 아는 사람만 찾는 곳이 아닌가 생각되겠지만, 역시 골목 안쪽에 있다 보니 외부에서는 알아볼 수가 없는 장소이기도 하다. 돈가스집이다 보니 역시 돈가스가 맛있고, 간장새우도 일품이라 했지만 먹어 본 적은 없다. 인터넷으로 "라크슌"이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근처에 지나갈 일 있으면 한 번쯤 가 보는 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다..

자기계발과 자기실현의 올바른 길

최근 우리가 사용하는 “자기계발’이나 “자기실현”이라는 말에는 인간의 삶에 언제나 있어왔던 상당한 오해와 오류가 들어있다. “자기계발”이나 “자기 실현”을 이야기 하는 많은 말들은 말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모범적이거나 이상적인 틀 또는 상대를 정해놓고, 나의 자아를 그것에 맞추라는 식이거나 또는 “뭘 해도 좋으니 당신의 욕망에 충실 하라”는 식의 방임으로 행해지기 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이나 “자기실현”은 자기 안에 심어져 있는 씨앗을 가꾸어 한 그루 꽃나무로 길러내듯 “자기”를 돌본다는 뜻이 담겨 있다.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줄기를 곧게 세우고, 비에 젖으면서도 꽃잎을 따듯하게 피어나도록 노력한다는 의미가 있다. 즉, 인간의 “자기”란 인내와 정성으로 가꾸어야 마침내 피어나는 꽃이며, 맺히는 열매이다...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와 쟈뎅 포커스를 마셔봤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상주해 있는 페스트파이브에서 며칠 전에 시음을 할 수 있도록 무료로 나눠준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와 쟈뎅 포커스 커피를 받았다. 물론 이 두 가지 제품을 모두 한 번에 받은 것은 아니고 받아 놓기만 하고 아직 개봉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 포커스 커피는 일전에도 받아서 시음을 했던 상품이기도 하다. 포커스 커피보다는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가 인기가 더 많았던 기억이 있다. 줄을 서서 차례대로 받아 가야 했을 정도였고, 개인적으로 하이네케만의 쌉쌀한 맛이 다른 여느 맥주와는 다른 차원의 맛 때문에 평소에도 즐겨 마시던 맥주이지만, 처음 접하는 무알콜 맥주는 어떤 맛이고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다. 먼저, 하이네켄 무알콜 맥주부터 맛본 느낌은 오리지널 맥주보다는 쌉싸름함은 덜 한 것 같고 조..

드디어 트랙패드를 손에 쥐다

오랜 고민 끝에 매직 트랙패드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트랙패드를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동안 매직 마우스2를 사용하면서 조금은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트랙패드를 구입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는 감수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점점 사용을 하면서 왠지 모를 불편함과 마우스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이래서 사람들이 트랙패드를 사는구나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 트랙패드를 사용하면서 매직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다. 역시, 트랙패드가 답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왜 이제 구입을 한 것인지 스스로에게 의아해하며 진작 살 걸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에게는 어떤..

을지로 3가 근처에 있는 '커피한약방'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을지로3가역 근처에서 일을 하다 보니 근처에 있는 맛집이나 괜찮은 장소를 알게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니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커피 한약방'도 그중에 한 곳이다. 다들 점심식사 후에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 개인적으로도 커피를 많이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 편이다. 하지만 성격상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편인 못되고, 한번 간 곳이 맛도 있고 괜찮은 집이라면 그것도 가까운 곳이라면 자주 가는 편이다. '커피 한약방'은 직접 커피콩으로 로스팅을 하고 주문을 하면 커피를 바로 내려서 주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찾아오는 곳인지라 함께 일하는 동료와 함께 가게 되었다. 물론 저는 주변을 다니면서 간판을 보았기에 익히 알고..

'아이패드 에어4'와 '매직키보드' 개봉기 부터 간단 사용기까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 2가 있다. 본인은 아이패드 1세대부터 아이패드 2 세대, 아이패드 에어 2세대, 이번 제품이 4번째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까지 아이패드를 꾸준하게 사용해 오고 있다. 3번째까지 사용해 본 아이패드는 그 당시의 제품들이라 나름대로 강점을 가지고 출시했던 제품들이었고, 에어 4세대도 나름 기대를 가질만한 충분한 기기라고 생각한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이미 작년 9월에 출시한 제품이기에 별도로 리뷰를 작성하기에는 이미 많은 정보들이 온라인 상에 떠돌고 있는데, 굳이 내가 또 써야 할지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개봉기만 몇 자적고 지나가려 한다. 아이패드 에어2는 출시하자마자 구입한 거라서 시간이 꽤 많이 흘렀지만, 오랜 시간 동안 잘 사용해 오다가 작년 여름에는 배터리도 ..

생일 선물로 받은 '라미 사파리 수성펜 2021 스페셜에디션 오리진'

며칠 전이 제 생일이었는데,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일을 챙긴다는 건 조금 쑥스러워서 아무한테도 말을 하지 않고 지나가곤 합니다. 그런데도 제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연히 집에서는 미역국도 챙겨주고, 이것저것 챙기는 건 그래도 집이긴 하지만, 집 이외에는 그렇게 챙겨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냥 인사치레로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주고, 이모티콘도 받았습니다만, 그리고 이런 귀한 선물을 받은 건 아주 오랜만인 듯합니다. 선물을 받는다는 건 분명 좋은 기분입니다. 하루 종일 좋은 일이 가득할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예전에도 라미 만년필을 선물로 받았었지만, 잉크가 흘러 내려 노즐 부분이 막히는 바람에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걸 기..

가까운 지인과 함께 찾은 족발집에서

오랜만에 을지로에서 가까운 지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밖에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만큼 식사자리도 사람이 적은 장소를 물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연속 회의로 인해 피곤한 일과였지만, 그나마 지인의 전화로 저녁을 함께해서 일과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과 함께한 자리는 황금족발이였습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구분되어 있는 곳이었고, 저녁 8시쯤 되는 시간이었는데 본관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북적였고, 본관 별관에서는 2 테이블 정도만 있어서, 별관에서 식사를 하며, 가볍게 맥주 한잔을 곁들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역수칙을 잘 지켰습니다. 코로나 이전 시대였다면,..

라라밤 휴대용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 일주일 사용기

새로 투입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새로 구입하게 된 휴대용 노트북 거치대를 살펴보는 중에 구입하게 된 라라 밤 휴대용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를 고민 끝에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한 것은 3월 초쯤으로 기억된다. 거치대야 한번 설치하면 크게 불편하다거나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는 한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정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 집에서 쓰는 건 별도도 사용하고 있어서 새로 투입되는 프로젝트의 사무실에서 사용해야 하므로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첫째, 휴대가 간편해야 하고, 부피가 크면 안 된다는 점, 그리고 무게감이 있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 번째, 노트북이 거치할 때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세 번째, 노트북을 거치했을 때의 안정감이 있어야 하고..

을지로 3가 근처에 있는 '아재카페'에서...

이제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때가 된 듯 합니다.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어깨를 움추리던 추운 날씨는 이제는 아침 저녁 시간 정도에만 느껴질 정도입니다. ​ 최근 프로젝트 때문에 을지로 3가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 근처에 있는 '아재카페'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정말 혹시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재들만 오는 카페는 아닙니다. 카페 컨셉도 아재스럽지 않아요. ​ 특이한 점은 카페 한 켠에서 미니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서 팔고 있는 점인데,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많이 사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가볍게 두개씩 사서 나눠 먹고 있어요. ^^ 나름대로 맛이 나서 괜찮네요. 코로나 때문에 이래저래 힘든 시기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점심..

독창성, 모방과 조합에서 시작된다

모차르트는 바흐를 차용하여 협주곡을 작곡했다. 17세기의 프랑스 음악가들은 고대 그리스와 터키의 군대음악을 차용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폴 사이먼은 남아프리카 음악을 차용해 '그레이스랜드'를 작곡했다. 록밴드 롤링스톤스는 블루스 뮤지션 B.B.킹과 리듬 앤 블루스 뮤지션 솔로몬 버크를 차용했다.모든 창의적인 분야는 차용을 통해 풍요로워졌다. (137p) 샘 해리슨 지음, 정연희 옮김 '아이디어의 발견' 중에서 (비즈니스맵) "애플 스티브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것이 없다. 그들은 아이디어를 모두 훔쳤다. 밖으로 나가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search) 최선의 것이 발견되면 가져와서 조합(combine)했을 뿐이다. 그것이 그들이 한 창조다." 미국 컬럼비아대 윌리엄 ..

지적인 사람, 창조적인 사람, 지혜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1.자기가 무엇을 아는지 안다. 2.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 3.현재 이해와 지식 자체의 한계 안에서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안다. 4.위와 같은 한계 안에서 자기가 무엇을 알 수 없는지 안다. (226p) 로버트 스턴버그 외 지음, 최호영 옮김 '지혜의 탄생' 중에서-21세기북스(북이십일) 지식, 창의성, 지혜...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덕목입니다. 어떻게 다를까. 저자의 표현이 흥미롭습니다. 우선 지적인 사람은 지식을 기억해내고 분석하고 사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지식에 대한 좋은 기억력과 분석능력, 그리고 사용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지요. 그래서 그는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창조적인 사람은 기존 지식을 넘어서는 사람입니다. 기존..

창의성과 길바닥에 떨어진 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테마는 산책 중이던 시카고 대학의 두 경제학자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다. 한 명이 땅바닥에 떨어진 20달러짜리 지폐를 발견하고 집으려고 하자, 다른 한 명이 제지하며 말했다. "그건 위조지폐야. 진짜라면 누가 벌써 집어갔겠지." (29p) 배리 네일버프 외 지음, 이창식 외 옮김 '안될 것 없잖아?' 중에서 (세종서적) "좋은 아이디어들은 이미 모두 나와버렸어..." "그렇게 좋은 생각이라면 왜 아직까지 아무도 하지 않았겠어..." 새로운 일을 검토할 때, 우리의 걸음을 붙잡는 내면의 목소리들입니다. 창의성을 억누르고, 전진을 가로막는 생각들이지요.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지폐를 보며, "그건 위조지폐야. 진짜라면 다른 사람이 벌써 가져갔겠지"라고 말하는 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