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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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는 웹디자이너로 살아가기

나의 연봉을 끌어 올리기 위한 조건 연봉을 남들보다 많이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디자이너들의 연봉은 정책적으로 정해진 것도, 또한 정확한 통계조차도 나와 있지 않다. 이는 그만큼 디자이너들의 실력에 따라 그 격차가 매우 크다는 뜻이다. 디자이너들이 연봉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들이 있다. 아무리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다고 해서 연봉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1. 근무하는 회사의 디자인에 대한 의존도 2. 멀티플레이어적인 능력 3. 남들보다 배 이상 빠른 사이트 제작 능력 4. 프리젠테이션 능력 5. 개인의 상품성 6. 사업력 7. 대형 사이트 제작 경험 9. 대외 활동력 10. 팀을 지배할 수 있는 디자인 감각 11. 상황 판단력 근무하는..

2020.12.31·

'The Light House' 두 배우의 광기서린 미친 연기가 주는 강렬함

The Light HouseThere is enchantment in the light, 2019  판타지, 공포, 스릴러 · 미국 · 110분 · 2019.10.18(US)출연 윌리엄 데포, 로버트 패터슨감독 로버트 애거스           혹시 포스터를 유심이 살펴본 사람이라면 한 가지 의미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포스터 하단에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를 볼 수 있는데, 중앙의 등대와 물고기의 등장으로 뭔가 의미심장한 장면을 연출했는데, 영화의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포스터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컬러가 없는 흑백으로 처리하여 무거운 느낌을 연출하고 하늘에는 먹구름과 아래로는 높은 파도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듯합니다. 스릴러의 느낌과 뭔가 알 수 없는 중압감, 위압감을..

2020.12.31·

'아이오 라스트 온 어스' 잔잔하고 소소한 재난영화

아이오 라스트 온 어스IO 2018년  드라마, SF, 재난 · 미국 · 95분 · 2019.1.18 (넥플리스)감독 조나탕 엘페르       이제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가지 않아도 되는 세상입니다. 집에서 편하게 넥플릭스에 접속하면 원하는 영화를 찾아서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근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밖을 나서는게 두려워지는 요즘 특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때에 저도 넥플릭스를 통해서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넥플릭스에도 잘 찾아보면 꽤 괜찮은 영화들를 볼 수 있더군요. 소개해 드리는 영화는 ‘IO’ 입니다. 포스터에서 보듯이 뭔가 의미심장함을 볼 수 있지 않나요? 여자가 앞에 서있고 뒤로는 발사체로 보이는 것이 하늘을 향해 날아가고 남자의 얼굴이 클로즈되고 있습니다..

2020.12.31·

'두 교황' 실화에서 시작된 위대한 이야기

두 교황The Two Popes  드라마 · 넷플릭스· 미국 · 125분 · 2019.12.11(kor)출연 앤서니 홉킨스 · 조너선 프라이스감독 페르난두 메이렐리스          이 영화는 단순 호기심 때문에 보게 되었고,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넷플리스에서도 가끔 볼만한, 흥미로운 영화나 시리즈를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요즘같이 밖에 나가기 힘들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주말인데도 집에 있어야 하는 고충이 있기는 하지만, 이럴 때 좋은 아이템이 되는게 넷플릭스일 듯 합니다. 처음에는 두 배우가 실제, 전 교황과 현재 교황이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앤서니 홉킨스가 출연했다는 것을 알고 조금은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를 본 기억이 올해 2월이던가… 기..

2020.12.31·

'세상의 주인' 인본주의 사상과 기독교 사상의 대립을 그린 종말론

세상의 주인Lord Of The World  저 로버트 휴 벤슨 · 역 유해인 · 메이븐 출판2020.04.03(전자책) · 영미소설, SF         얼마 전에 '두 교황'이라는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현직 교황, 오로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 두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리뷰는 이미 포스팅을 해 둔 상태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검색을 했을 때, 우연히 알게 된 소설이기도 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두 차례의 인터뷰 과정에서 '세상의 주인'이라는 소설을 언급하며, 세상 사람들이 모두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임 교황이셨던 베네딕토 16세 교황도 이 소설을 언급했었지요. 출간된 지 100여 년이나 지난 소설을, 정확..

2020.12.31·

'페스트' 전염병으로 인해 폐쇄된 도시 안에서 인간을 얘기하다

페스트La Peste  저 알베르 카뮈 · 역 김화영 · 민음사 · 2011.03.25프랑스소설 · 세계문학전집 267       요즘 전 세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요즘,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현 상황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듯합니다.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어 종결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런 즈음에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중 267번째 소설인 ‘페스트’라는 소설이 제 눈 들어왔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소설이기도 하지만,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더욱 회자된 소설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재출간되어 더욱 인기가 치솟고 있는 소설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만큼 현시대의 영향을 받고 있는 소설인 듯합니다.본 소설의 배경은 프랑스의 한 작은 도시 오랑에..

2020.12.31·

'오베라는 남자' 까칠한 남자의 세상사는 이야기

오베라는 남자A man called ove  저 프레드릭 베크만 · 역 최민우 · 다산책방 · 2015.05.15(전자책)스웨덴소설          위시리스트에 쌓인 책들을 하나씩 없애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아직 10권이 넘는 책들이 아직 위시리스트에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 '오베라는 남자’라는 소설을 먼저 꺼내게 되었습니다. 표지에서 보듯이 오베라는 일러스트 이미지가 소설 속의 오베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표지 속의 그림을 아주 잘 그린 것 같아요. 그리고 간단하게 독서평을 하자면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입니다. 바로 전,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고 난 뒤라 그런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무거운 주제의식이 드러나는 책을 읽고 난 뒤에는 항상 가벼운 또는 유쾌한 ..

2020.12.31·

'날씨의 아이' 흐린 뒤 맑음과 같은 인생

날씨의 아이(2019)Weathering With You, 天気の子  애니메이션, 판타지, 드라마 · 일본 · 112분2019.10.30(kor) 감독 신카이 마코토         오랫동안 미뤄왔던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았습니다. 라는 애니메이션이고, 신카이 마코토의 가장 최신작이기도 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접하게 된 신카이 마토코의 작품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봐야지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왠지 그렇게 꼭 봐야지 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씨 탓에 꺼내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신카이 마토코를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만큼은 그렇게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조금은 아이러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도 여전히 신카이 마토코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과 디테일함, 그리고 영상미에서 느낄 수 있는..

2020.12.31·

가슴에서 출발하라.

"성공하거나 혹은 부자가 된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성공하거나 혹은 부자가 되기를 마음속에서 진실로 바라고 있었다. 따라서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잊지 않는 한, 반드시 성공으로 가는 문은 열리게 될 것이다.” 미래를 위해 스스로 비전을 제시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고 성공을 마다할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그리고 쉽게 인생을 가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일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변화를 추구하고 의지를 세우는 일은 성공을 일구기 위한 첫단추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폴레온 힐이 제시한 성공철학은 이러한 과정에 서 있는 저에게 중요한 가이드이자 행동지침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바로 새롭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행복과 성공으로 가는 사람들에게 내가..

2020.12.30·

리더의 시각을 갖추려는 노력

완벽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성장할 수 없다. 예를 들어 A,B,C의 일을 맡았을 때 세 가지 일을 모두 끝낸 다음 연락하는 사람은 완벽주의에 빠져있는 것이다. 한 가지라도 끝내면 "A는 끝냈습니다. B는 지금 하고 있고, C는 난관에 부딪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라는 식으로 중간에 보고해야 한다. 그런데 전부 끝내고 나서 보고하려고 하기 때문에 상사는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 답답한 심정으로 부하직원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입사 3년 안에 꼭 알아야할 75가지' 중에서 (바움, 230p) '리더의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지금 리더가 아니라 해도, 평직원 입장이라고 해도 그렇습니다. 리더의 시각을 갖고 일을 바라볼 수 있으면, 전체적인 맥락 파악이 가능해지고, ..

2020.12.30·

리더와 관리자의 11가지 차이점

많은 점에서 워렌 베니스는 현대의 대표적인 경영 구루이다. 그는 리더와 관리자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열거했다. 1. 관리자는 관리를 하지만, 리더는 혁신을 한다. 2. 관리자는 모방하지만, 리더는 창조한다. 3. 관리자는 유지하지만, 리더는 개발한다. 4. 관리자는 시스템과 구조에 초점을 두지만, 리더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둔다. 5. 관리자는 통제에 의존하지만, 리더는 신뢰를 고취시킨다. 6. 관리자는 짧은 시각을 가지지만, 리더는 긴 전망을 갖는다. 7. 관리자는 언제, 어떻게를 묻지만, 리더는 무엇, 왜를 묻는다. 8. 관리자는 수직적이지만, 리더는 수평적이다. 9. 관리자는 현상을 유지하려 하지만, 리더는 그것에 도전한다. 10. 관리자는 전형적인 병사이지만, 리더는 몸소 일하는 사람이다..

2020.12.30·

창조적 웹기획과 일반적인 웹기획

웹 기획자에게 '창조성'은 어떤 의미인가?모든 웹 기획자는 반드시 창조적이어야 하는가?그것으로 웹 기획자의 연봉이 결정 나야 하는가? 이번 글은 웹 기획이라는 일의 창조성과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어떤 주장에 대한 것이다.    창조에 대한 고통웹기획을 한다는 여러 회사의 사람들과 만나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창조에 대한 고통을 겪는 모습을 지켜봤다. 한 회사에서 5년 넘게 웹 기획자로 근무했다는 팀장은 "더 이상 새롭게 내세울 아이디어가 없다"라며 웹 기획자로서 자신의 한계에 봉착한 것 같다는 토로를 하기도 했다. 막 웹 기획이라는 업무를 배우고 있는 또 다른 기획자 또한 "내 아이디어는 너무 뻔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는다"며 창조적 발상을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해 고통스러워했다. 이런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2020.12.30·

[2008.02] 새로운 웹 서비스 만들기

새로운 웹 서비스를 만드는 특별한 요령이 있을까? 뛰어난 창의력이나 아이디어 혹은 기술력이 필요한 걸까? 아니면 시대의 트렌드를 꽤뚫는 혜안이 필요한 걸까? 오랫동안 내게 던져졌던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답해 보려 한다. "왜 새로운 웹 서비스를 만들려 하는가?" 질문의 시작은 이것이다. '왜?'라는 질문. 질문에 따라 대답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 간 다양한 회사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웹 서비스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요구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었다. 1. 너무나 그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경우 만들고자 하는 웹 서비스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몇 년 동안 그 욕구로부터 빠져 나올 수 없었던 경우다. 이런 경우엔 주변으로부터 수없는 경고와 회유를..

2020.12.30·

'웹디자이너'라는 이름의 책임

최근 웹디자인 업계는 소문도 흉흉하고 실제로도 어려운 회사 재정에 허덕이는 곳들이 많아졌다. 얼마 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이전시라고 자랑하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끄떡없을 것 같던 곳도 부도설이 나돌아 업계를 긴장시켰고 지금은 예전 규모의 3분의 1 정도로 축소되었다 한다. 대규모 에이전시들이 이러한 상황일 땐 규모가 작고 영세한 업체들의 어려움이란 두말할 나위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웹 에이전시 업계를 관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한 사람으로서 업계의 재정 악화보다 안타까운 일은 인재들이 하나둘씩 좀 더 편하고 쉬운(?) 일들을 찾아 떠나고 았다는 점이다. 웹상의 공간에 무형의 집을 짓고 일에는 단지 인력과 컴퓨터가 필요할 뿐이다. 그렇기에 얼마나 뛰어난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들이 모여 프로젝트를..

2020.12.30·

웹디자이너의 2% 부족

오늘의 리뷰 대상도 지난 칼럼에 이어서 웹사이트가 아닌 웹사이트를 만드는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웹디자이너에 대한 얘길 하고자 한다. 웹프로젝트 현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웹디자이너이며, 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여하는 것도 웹디자이너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이지만 그들에게 늘 아쉬운 2%가 있었다. 바로 ‘WHY’와 ‘SLOW’ 이다. 웹디자인에서 '어떻게 만들었는가' 보다, '어떤 의도로, 어떤 목적에 입각해서 디자인 기획을 했느냐' 가 더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현업 웹디자이너(웹디자이너 지망생들은 더더욱 그러한 경향을 가지고 있고)들은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기능적인 부분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떻게 만..

2020.12.30·

전략적인 웹디자이너가 된다는 것

오늘은 웹디자이너에 대한 얘기다. 개인적으로 웹디자이너라는 역할에 애착(?)이 많아서인지 잔소리와 참견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들어봐 주길 바란다. 다음에는 기회를 봐서 웹기획자를 비롯한 개발자들에 대한 얘기도 할 것이니, 웹디자이너만 편애(?)한다는 생각은 안가져도 될 듯~ 웹디자이너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과연 여타의 디자이너와는 다른 웹디자이너만의 정체성이나 특성, 전문성을 무엇에서 찾을 수 있을까? 디자이너라는 직업군에는 의상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출판디자이너, 인테리어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이너, 웹디자이너 등등의 무수한 세부영역이 존재한다. 디자이너는 상당히 오랜 직업적 역사를 가지고 누적된 노하우와 레퍼런스를 갖고 있지만, 웹디자이너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보니..

2020.12.30·

'사피엔스' 인류 기원의 시작과 기나긴 여정

사피엔스(Sapiens)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저 유발 하라리 · 역 조현욱 · 김영사 · 2015.11.24인문학       ‘사피엔스’는 나만의 위시리스트에서 오랫동안 묵혀 있던 책 중에 하나였던 책이지만 최근에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갑자기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된 책이다.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인류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문서 관련 서적은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낯설고 선입견이 있습니다. 이유는 대부분 내용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것. 그리고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 그래서 인문서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나의 주된 선입견입니다. 물론 인문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닌 나 같..

2020.12.30·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 이야기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ノルウェイ の森)  저 무라카미 하루키 · 역 유유정 · 문학사상 · 2000.10.02일본소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그리 많이 읽지는 못했다. 아주 오래전(2006년)에 '어둠의 저편’을 읽은 것이 전부였다. 그렇게 무라카미 하루키를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뒤로 이 작가는 내 기억 속에서 잊히는 듯했지만, 최근에 다시 예전의 하루키를 조우할 수 있었다.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 자신의 젊은 시절에 겪었던 과거의 기억을 소설화 한 부분도 있지만, 나름대로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의 기본 설정은 한 남자와 여자의 평범하지만 지극히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를 기본으로 깔고 있다. 주인공 주변..

2020.12.30·

'노인과 바다' 인간의 집년과 열망을 그린 소설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 저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 역 이정서 · 새움출판사2018.04.27 · 영미소설         집에서 읽은 이 책이야 말로 요즘 딱 어울리는 책인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한 인간의 집념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고 있으며, 요즘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그야말로 인간의 집념을 제대로 보여 주는 시기여야 할 때인 듯합니다.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히 잘 알고 있는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이다. 1952년에 쓰였으며 낚시가 취미였던 작자의 지식이 배경이 되어 집필된 소설이기도 하다. 어부인 산티아고 노인이 커다란 청새치를 낚시로 잡지만, 항구로 돌아오는..

2020.12.30·

'A bluebird in my heart' 느림의 미학이 주는 흡입력이 대단한 영화

A bluebird in my heart 드라마 · 프랑스 · 85분 · 2018.03.10출연 롤란 묄레르, 롤라 르 랑, 페이클러 바턴스, 위브나 아자발감독 제레미 게즈        제가 쓴 대부분의 영화 리뷰는 인지도가 있지 않는 한 포스터를 보고 판단한다. 인지도나 유명 영화가 아닌 이상 판단하기 쉽지 않다. 이 영화를 보게 된 동기 또한 포스터를 보고 인상적이라 판단하고 보게 되었고, 포스터를 보면 뭔가 의미심장함을 느낄 수 있는 인상이다. 중년 남자가 욕실에서 권총을 들고 있는 장면. 나름대로 봐도 좋을 것 같은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포스터 분위기에 살짝 속은 느낌이 나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다고 아주 속은 느낌은 아니다. 다만 이 영활르 본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분명 갈릴 것이다. 이 ..

2020.12.30·

'총몽' 고전적인 디스토피아의 세계 속 신인류

총몽銃夢, Gunnm, 1993  애니메이션, SF, 모험 · 일본 · 54분1993.06.21(jpn) 감독 후쿠토미 히로시         총몽을 보게된 것은 작년에 개봉한 영화 때문입니다. ‘알리타:베틀엔젤’ 이라는 3D 영화입니다. ‘총몽’은 ‘알리타:베틀엔젤'의 원작이기도 합니다. ‘알리타:베틀엔젤’도 보았습니다만, 원작이 궁금해서 총몽을 알아보고 있던 중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총몽과 알리타:베틀엔젤의 전체적인 구성은 동일한 형식이였습니다. 두가지 영화를 다 본 입장에서는 원작의 분위기만 다를 뿐 스토리는 똑같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총몽은 2D형식이고 알리타:베틀엔젤은 3D형식의 영화입니다. 총몽 또한 원작이 만화책이었고, SF 만화의 걸작으로 손에 꼽을 정도로 역작이라는 표현..

2020.12.30·

'해수의 아이' 난해하고 어려운 바다의 이야기

해수의 아이海獣の子供, Children of the Sea, 2019  애니메이션, 모험 판타지 · 일본 · 111분2020.09.30(kor) 감독 와타나베 아유무          중학생 루카는 여름방학 동안 교내의 핸드볼팀에서 운동하는 첫날부터 동료인 친구와의 다툼으로 인해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게 되고, 큰 상실감에 아빠가 근무하는 수족관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우미(바다)라는 남자아이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미의 손에 이끌려 운석이 떨어지는 바닷가로 나가게 되고, 우미의 형제인 소라(하늘)를 만나게 된다. 우미와 소라는 어렷을 때부터 듀공과 함께 자라서 신체적으로 보통의 사람과 다르게 묘사되어 있고 바다의 생물과 교감하는 능력을 지닌 형제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바다를 여성의 자..

2020.12.30·

'산자와 죽은자' 장기이식에 얽힌 피의 복수극

산 자와 죽은 자Die Lebenden und die Toten  저 넬레 노이하우스 · 역 김진아 · 북로드 · 2015.06.15(전자책)독일소설        예전부터 위시리스트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소설이었다. 다른 읽어야 했던 서적들이 있었기에 늘 위시리스트에서 뒤로 밀리고 있던 책이다. 이 책이 나를 이끈 것은 북 커버에서부터 느껴지는 위압감이라고 해야 할까. 뭔가 의미 심장함을 느낀 것을 어렴풋이 생각난다. 유럽에서 발간된 서적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조금은 호기심도 작용했다고 생각되고, 대부분의 리뷰를 봤을 때, 그리 나쁜 평은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기로 하고 단숨에 읽어 넘어갔다. 나에게는 책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편이고, ..

2020.12.30·

[이마트] humanoid Tablet POC 구축 프로젝트

Client : 이마트Work term : 2018.07 ~ 2018.11Application OS : Android TabletWork Position : Service Plan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이용하여 이마트의 다양한 정보제공 및 홍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고객에게 흥미와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휴점안내, 수입상품 소개, 수입 맥주 상품 등의 정보를 소개하고 페퍼와 함께 사진찍기, 놀이를 통해서 고객에게 흥미유발 및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페퍼의 가슴에 부착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터치하여 상품을 안내받거나, 음성인식 기반으로 페퍼에게 질문을 하거나 상품 정보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사용성을 고려하여 개발하였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신경을 많이 ..

2020.12.30·

[부산 bexco] 전시/행사 정보 서비스 앱 "스마트 벡스코"

Client : bexcoWork term : 2016.01 ~ 2016.06적용 OS : Android & iOS개발환경 : Unity다양한 전시 및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앱 "스마트 벡스코"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 및 전시 정보를 소개하고, 모바일 티켓 구매 서비스와 위치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행사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스마트 벡스코 앱 개발은 현재 스마트 결제(간편 결제)와 모바일 정보 제공 서비스의 트렌드의 사용자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행사정보와 부가서비스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현장에서 티켓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모바일 티켓 구매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현재 위치와 부스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정보 서비스..

2020.12.30·

[2020.02] kimdirector homepage & mobile 2020

정말 오랜만에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의 변경 및 추가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큰 틀에는 변함이 없지만 부분 변경 및 편의성 관련해서 그동안 조금씩 시간이 날 때마다 변경해 왔습니다. 이런 수정 및 변경, 추가작업은 앞으로 계속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때로는 귀찮기도 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방치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항상 지금까지 관리하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스스로에게 대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한 기간만 따지면 벌써 20년을 훌쩍 넘기고 있네요. 오랫동안 관리해 온 탓 때문인지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전은 고민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이전을 해야 할 때가 오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 뿐 입니다. 아마도…

2020.12.30·

[2015.04] kimdirector Homepage & Mobile 구축

얼마전에 PC 버전의 홈페이지를 새롭게 바꾼 후로 모바일 버전을 준비해 왔습니다. 몇년 전부터 모바일 홈페이지를 준비해 왔지만 올해 안에 완료하기로 마음먹었는데, 4월이 되어서야 마무리짓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디자인 작업없이 코딩으로만 처리해서 완료했습니다. 디자인 작업까지 고민해서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해서 머릿 속의 생각 만으로 디자인 작업없이 진행했습니다. 예전에 제로보드 구 버전으로 만들어 놓은 모바일 버전의 제로보드 소스를 어렵게 구한 적이 있고, 소스를 여기저기 들쑤셔서 내 입맛에 맞게 수정을 했던 터라 이번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로보드 모바일용 소스는 solapun님께서 만든 소스입니다. 지금은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바..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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