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부딪쳐 보는 것 뿐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험을 하는 것이다.

전체보기 1194

사람이 먼저, 디자이너가 두 번째

단순함이 좋은 이유.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부담스러워지면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너무 공허해집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내 정신을 희생해서가 아닙니다. 나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상기시킨다. 나는 디자이너이기 이전에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전업 인간이다. 솔직히 말해서, 인간이 된다는 것 또한 압도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과 생활이 너무 복잡해지면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다. 단순화는 인간인 나에게 더 많은 디자인 행위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아니면… 어쩌면 내가 바보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성 = 복잡성 단순성과 복잡성의 개념은 UX 및 제품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더 큰 디자인 세계에서도 항상 논의될 것입니다. 단순함의 미덕(예, 이것이 그중 하나입니다) ..

단순함을 포용하라(Embracing simplicity)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순함을 사용하는 디지털 경험을 만드는 것에 대한 아주 짧은 호언장담.   스페인에 가면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모닝커피를 마시기 위해 동네 카페에 산책을 가는 것입니다. Cafe con leche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진한 커피와 맛있는 신선한 우유 (이름에 힌트가 있음) 로 구성된 아름답고 단순한 음료 입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아름다운 음료입니다. 두 가지 재료만으로 어떻게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대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러한 예술과 공예는 이 두 가지 재료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두 가지 간단하지만 높은 수준에서 실행하면 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계속 돌아와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이 ..

[SK 에너지] '머핀트럭' 상용차 o2o 서비스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 '머핀트럭' 상용차 o2o 서비스 플랫폼 개발발주사 : SK 에너지 / 시행사 : SK Planet개발기간 : 2021.02 ~ 2022.04역할 : Back Office, Partner Office UI/UX 기획 화물 운송을 운영하는 차주를 위한 o2o 서비스 플랫폼이며,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차주를 위한 서비스을 위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계적으로 나만의 운송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편리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운송관리 및 운송 경로 탐색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음성 인식을 통해 운전 중에도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차주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 세무신고 서비스, 차량관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죽은자가 말할 때' 법의학자가 죽음을 파헤치며 마주한 가장 인상적이고 비극적인 12편의 이야기

죽은 자가 말할 때Wenn die Toten sprechen 법의학이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저 클라아스 부쉬만 · 역 박은결 · 웨일북 · 2021.11.15인문학 2022.03.15 ~ 03.18        요즘에는 법의학 또는 프로파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일까. 드라마에서도 다루고 있고, 다양한 서적을 통해서 많이 알려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 책 또한, 법의학을 다루는 책으로 실제로 다양한 사건 사고를 토대로 죽은 사람을 통해 진실을 파헤치는 기록에 가까운 정도로 자세하게 묘사하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죽은 사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사건의 진실은 언제나 밝혀지기 마련인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의 대표적인 법의자로 ‘클라아스 부쉬만..

‘뿌리 깊은 나무’ 훈민정음을 둘러싼 연쇄살인사건의 의미

뿌리 깊은 나무 저 이정명 · 은행나무 · 2015.11.11(전자책) · 한국소설, 역사소설 2022.02.16 ~ 03.14         처음 출간되었을 때 읽었던 기억이 나지만, 한참이 지난 지금은 머릿속에서 되뇌어야 기억날 정도로 제대로 머릿속에 간직된 것 하나 없는 것은 조금 아이러니한 것 같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다른 소설들이나 책들은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이 소설은 그리 많은 기억이 없는 것이 나름 아쉬움이 남아서일까. 다시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그래서 난 듯하다. 종이책은 1/2권으로 나눠어서 출간된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전자책으로는 종이책 2권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쪽수를 가지고 있다. 한번 손에 든 책은 끝까지 읽어야 하는 성질로 인해 상당한 기간 동안 ..

스스로의 리더십 역량을 반성할 시점 ‘10가지 조짐’

거의 모든 리더가 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한 걸음 물러서서 팀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를 짚어보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관리자는 비전을 설파하느라 너무 바빠서 스스로의 기초를 좀 더 단단히 해야 한다는 조짐을 놓치기 쉽다. 베테랑 임원들의 조언에 따르면 기술 리더가 자신의 접근방식에 대해 재고해야 할 때임을 알리는 경고 조짐이 있다. 스스로의 리더십에 반성해야 할 때임을 알려주는 몇 가지 조짐에 관해 알아본다.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리볼런트 그룹(Revolent Group)의 사장 나빌라 살렘은 나약한 리더십의 확실한 조짐은 높은 직원 이직률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상부에서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직원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화를 고려하라

단순화는 우리의 두뇌가 나머지 시간 동안 대상을 보는 방식을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지각 노력의 중요한 단계입니다. 그러나 단순화를 실행하는 것은 왜 그렇게 극도로 어려운가? 예술적으로 말하면 단순화는 특정한 것에서 단순한 것에 이르는 스펙트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단순화는 주변 세계를 더 잘 인식하는 도구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하루 일과를 빠르고 자신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아이디어, 사람, 표지판, 지침 등을 단순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진정으로 시간과 주의가 필요한 삶의 측면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단순화하기 쉽습니다. 예술가들에게 단순화는 건축이나 디자인과 같은 영역에서 트렌드에 머물러 있는 효과적인 시각적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강렬한 형태의 단순화는 지나친 단순화로 이어집..

인지 편향과 디자인 과정, 1부

디자이너는 우리가 디자인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만큼 인지 편향과 함께 오는 맹점과 오류에 취약합니다. 사전에 식별하고 완화할 만큼 부지런하지 않으면 편견이 디자인 프로세스에 스며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피하는 큰 부분은 언제 어떻게 설계 프로세스에 도입되어 설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내가 직접 경험한 몇 가지 인지 편향과 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을 살펴봅니다. 이러한 편견은 결코 디자이너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편견도 많이 있습니다. 즉, 디자이너가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처리해야 하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또한 설계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궁극적으..

모든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10가지 디자인 원칙

간단한 규칙은 적절한 디자인 결정을 하도록 안내하고 의사 결정자에게 보다 설득력 있는 사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 원칙은 좋은 제품 디자인의 기초를 형성하는 고려 사항의 모음입니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원칙을 나열하는 많은 기사를 찾을 수 있지만 종종 우리가 매일 접하는 제품의 구체적인 예가 부족합니다. 다음은 보다 유용하고 효과적이고 몰입감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10가지 원칙입니다.   The Flexibility-Usability tradeoff시스템의 유연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성은 감소합니다. 유연한 설계는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하고 광범위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만 전문 도구보다 이러한 기능을 덜 효율적으로 수행합니다. 유연성과 유용성의 균형을 맞출 때 사용자의 요구 사항..

'여우가 잠든 숲 2' 42년 전 실종된 여우와 소년의 미스터리에 얽힌 연쇄살인의 비밀

여우가 잠든 숲 2Im Wald  저 넬레 노이하우스 · 역 박종대 · 북로드 · 2017.04.20독일소설 2022.02.09 ~ 02.15        2편에서도 1편과 같이 연쇄살인 사건은 미궁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보덴슈타인’과 ‘피아’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결정적 증거는 없이 심증만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없는 노릇이기에 철저한 증거와 증인을 물색 중이지만 연쇄살인 사건은 알 수 없는 미로 속에 파묻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또 한 건의 살인사건과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1편에 이어서 몇 건의 살인이 더 발생하게 되고 사건의 결말에 조금씩 다가가게 되지만, 경력계 반장인 ‘보덴슈타인'의 후임으로 발탁된 피아는 조바심을 느끼며, 40여 년 전에 ..

‘smart LUV’ 4in1 무선 충전기 한달 보름정도 사용후기

항상 고민을 했던 부분을 해결한 듯합니다. 요즘에는 소지하고 있는 충전기가 적게는 3가지에서 많게는 6가지 이상의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충전기를 꽂아 놓고 사용하다 보니 많은 케이블선으로 인해 책상이 지저분해지고 복잡해지기 일수입니다.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충전기로 디양하고 여러 가지 전자기기들을 충전하는 허브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본인도 6~7가지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보니 그에 따르는 충전기를 6~7가지를 6구 멀티탭에 전부 꽂아 놓고 사용해도 모자를 경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멀티 무선충전기를 알아 보았지만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경우의 제품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각종 리뷰나 사용기들을 들여다보면 발열로 인한 사고..

'여우가 잠든 숲 1' 42년 전 실종된 여우와 소년의 미스터리에 얽힌 연쇄살인의 비밀

여우가 잠든 숲 1Im Wald  저 넬레 노이하우스 · 역 박종대 · 북로드 · 2017.04.20독일소설 2022.02.03 ~ 02.09         오랫동안 킵해 두었던 소설인 ‘넬레 노이 하우스’의 소설을 오랜만에 읽게 되었는데 《여우가 잠든 숲》이라는 소설이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은 언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소설이기도 하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자신도 모르게 집중력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소설 중에 하나라고 얘기할 수 있다. 그만큼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긴장감 때문에 활자 속에서 눈을 떼기 쉽지 않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은 타우누스 시리즈로 유명하다. 시리즈 중에서 이 소설은 8번째 소설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3번째 읽는..

UX에서 '잘못된 합의 효과'는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은 고유한 필터를 통해 세상을 봅니다. 개인적인 경험, 문화, 환경, 마음가짐을 기반으로 한 필터 - 목록은 계속됩니다. 그러나 종종 이러한 필터는 공유되어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자신과 비슷한 방식으로 보고 있다고 믿게 만듭니다. 거짓 합의 효과는 무엇입니까? 잘못된 합의 효과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동의하고, 당신처럼 생각하고, 당신처럼 행동할 정도를 과대평가하는 현상이자 경향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Eat at Joe's" 표지판을 착용하고 지역 대학 캠퍼스, 직장 또는 기타 공공장소를 30분 동안 산책하라는 요청을 받은 경우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Stanford에서 수행된 연구에서 104명의 대학생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원한다면 거부할 수 있는 절대적인 자유가..

'바보의 세계' 한 권으로 읽는 인류의 오류사

바보의 세계Histoire universelle de la connerie  저 장프랑수아 마르미옹 · 역 박효은 · 윌북 · 2021.05.08역사, 인문 2022.01.20 ~ 02.02         우리에게 역사란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은 나만 하는 것이 아닐테지만,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할 때가 있는 것 같다. 우리의 미래를 알아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 속의 역사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역사 속에는 우리가 미처 깨닳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너무 익숙한 풍경처럼 보일 때가 있으니 말이다. 우리의 역사 속에는 잘한 일이나 훈륭한 일들이 많다. 역사 속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이 많다. 영웅적인 이미지가 있는 인물들이 있고..

강병인의 글씨 이야기 '글씨의 힘' 중에서

보통 글씨를 쓸 때 자음자+모음자+자음자를 한 번에 쓰는 것으로 인식한다. 한글에 의미를 담고 쓰고자 할 때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초성 자음은 하늘이오, 종성 자음은 땅이며, 중성 모음은 사람이니 하늘과 땅, 그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들어 있다. 그것이 관계이며, 이는 다시 공간으로 이어진다. 하늘과 땅 사이에 공간이 없으면 우주는 어떤 모습일까. 하늘과 땅 사이에 살고 있는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강병인의 '글씨의 힘' 중에서 강병인의 멋글씨, 캘리그라피 이야기 : 네이버 블로그 그윽한 묵향... 한글의 아름다움이 온 세상에 피어나는 그날까지!! www.sooltong.co.kr e-mail_howprint@naver.com blog.naver.com

보이지 않는 것을 고려하라

우리는 선택 과정을 통과한 사람이나 사물에 집중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시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연구생존 편향이 디자인 프로세스에 침투할 수 있는 한 가지 중요한 방법은 디자인 연구에서 우리가 선택(또는 제외)하는 참가자를 통하는 것입니다. 참가자 다양성의 부족은 필연적으로 데이터 다양성의 부족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 가지 관점만 고려한다면 데이터의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디자인 피드백디자인 피드백은 디자인 프로세스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자 생존 편향이 작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고의 디자인은 특히 그것을 사용할 사람들과 관련하여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는 디자인입니다. 예를 들어, 동료의 긍정적인 피드백에만 너무 집중하면 충분히 탄력적이지 못한 솔루션..

통찰력의 디자인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Rick and Morty는 컨설팅 회사에서 일했던 기억을 불러일으킵니다. 미친 과학자 릭이 초조해하는 손자 모티를 데리고 다른 행성과 차원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Rick and Morty와 마찬가지로 디자인 컨설턴트는 다양한 산업의 고객에게 그들의 문화와 환경에 몰입하여 조언합니다. 이해 관계자를 인터뷰하고, 현장 및 데스크 리서치를 수행하고, 통찰력과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 미래를 추측하고, 가설을 테스트하고, 이후에 전략을 조언하고 구현합니다. 수년에 걸쳐 나는 Notion과 Trello 에 관한 문서 모음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문서는 문화 를 통한 과거 모험에 대한 관찰과 생각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입니다. 나는 내가 흥미롭게 찾은 단어, 그림, 이야기,..

'작별인사' 인간과 휴머노이드와의 대립 속에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작별인사 저 김영하 · 밀리오리지널 · 2020.02.15 · 한국소설 2022.01.18 ~ 01. 20       올해 들어서 요상하게 디스토피아적인 책들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2022년 1월에만 모두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으로 하는 SF 소설들이다. 무슨 계시를 받은 걸까... 이번에 읽은 소설도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SF 장르나 미래를 주제로 한 소설들은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을 컨셉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소재의 다양성 때문에, 아니면 흥행을 위해서... 어찌 되었든 이번에 읽은 소설도 SF 장르에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을 담고 있으며, '김영하' 작가의 7년 만에 돌아온 장편소설 《작별인사》라는 소설이다. 《작별인사》는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에, 현재에서 100여년..

'지구 끝의 온실' 서로를 기억하고, 서로에게 한 약속과 우정, 뜻밖의 사랑을 그린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

지구 끝의 온실 저 김초엽 · 자이언트북스 · 2021.08.18 · 한국소설 2022.01.13 ~ 01.18         《지구 끝의 온실》을 읽기 전에는 다른 책을 읽으려 했다가 우연히 읽게 된 소설이다. 김초엽 작가도 조금은 생소하기도 하고 이전부터 알고 있던 소설이었지만, 제목과 책 커버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책 커버에서 느껴지듯이 화려한 채색이 주는 느낌이 조금은 남다른 것을 느꼈다고 해야 할까.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생겨 버렸고, 결국은 읽어 버리고 말았다고 해야 하는 게 맞을 듯하다. 별로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다. 김초엽 작가의 대해서는 알고 있는 정보가 많지 않다 보니 작가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소설을 쓰는..

'the moment'에서 기억되는 한 문장들

"우리는 바라는 걸 얻으리라는 기대로 이튿날을 기다린다. 하지만 바라는 걸 얻게 되리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는 걸 우리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결국 기다림이란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에 기초할 뿐이다. 하지만 그 바람을 서둘러 드러내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관심을 보이되 속이 들여다보이면 안 된다. 그것이 기다림이다." "자존심은 가장 파괴적인 힘이야. 자존심이 우리 눈을 가리지. 자존심 때문에 눈이 멀면 자신을 보호하려는 이기적인 생각밖에 못하게 돼. 그럼 우린 주위를 올바로 볼 수 없게 되지. 자존심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게 되는 거야. 진실의 소리가 들려와도 귀를 완전히 닫아버리지. 내 생애 단 한 번뿐이었던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도 끝내 잃어버리게 된 건 그 빌..

글을 쓴다는 건 세상 어떤 것 보다도 큰 권력이란다.

글을 쓴다는 건 세상 어떤 것 보다도 큰 권력이란다. 그 어떤 강렬한 쾌감도 승리의 환호도 글쓰기에 비견할 바가 못 돼. 글로 흔적을 남긴다는 건 자기 생각이 경계를 뛰어넘어 불멸성을 획득하게 만든다는 의미니까 ... 중략... 네 머리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글로 고정해 놓지 않는다면 생각이라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건 그저 쓸모없는 생각일 뿐이야! 넌 쓸모없는 삶을 살 뿐이야! 너 자신은 쓸모없는 존재일 뿐이야!

'문명 2' 고양이 문명을 만들기 위한 모험 속에서 인류에 보내는 메시지

문명 2Sa majeste des chats​ 저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역 전미연 · 열린책들 · 2021.05.30프랑스소설 2022.01.10 ~ 01.13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고양이와 인간들의 모험은 계속된다. 1편에서는 대체적으로 모험을 그린 반면 2편에서는 실제 고양이와 쥐 군단의 대결을 그리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인 ‘바스테트’도 제3의 눈을 가지게 되면서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문명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습득하기 시작한다. 또한, 2편에서는 인간의 문명의 지식이 담긴 USB를 놓고 치열한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UBS를 가지는 자가 세상을 다 가진다는 설정으로 쥐 군단과 고양이들 그리고 살아남은 인간들과의 숙명을 놓고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담고 있어..

지난 21년 11월 첫 날 월요일, 명품황소곱창에서 벙개 회식

지난 11월 첫날 월요일에 프로젝트 팀에서 회식을 진행했습니다. 팀 전원이 참석하여 진행하게 되었지만, 공식적인 행사가 아닌 벙개로 진행된 회식자리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쳐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이렇게 회포를 푸는 방법 이외에는 딱히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지만, 기분 전환도 되고, 스트레스도 푸는 방법은 결국 먹고 마시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녁회식은 프로젝트 진행하고 처음, 지난 9월에 점심 회식을 했지만, 저녁 회식은 처음인지라, 기분이 업되어 조금 흥분된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모두들 기분 좋게 얘기하고 먹고, 즐기며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된 듯합니다. 물론,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키며 진행된 ..

자기편의 주장만이 중요한 사람들이 다수로 자리 잡게 될 때...

"많은 사람이 진실과 사실이 무엇인지 관심을 두지 않으며,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소위 ‘탈진실(post-truth)의 시대’를 사는 것이다. 진실과 사실이 아니라 오직 자기편의 주장만이 중요한 사람들이 다수로 자리 잡게 될 때, 한 사회는 표면적으로 민주주의 사회지만 내면적으로는 전체주의의 덫이 곳곳에 드리우게 된다. 개인은 사라지고 누군가의 선동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집단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중에서 질문 빈곤 사회 - YES24 ‘왜?’라는 물음표를 허용할 때, 진보와 변화가 시작된다 정치·철학·종교·인권 등 다양한 인문학 영역에서 연구해온 강남순 교수가 ‘질문’을 통해 한국 사회를 성찰하고 독자들을 사유의 www.yes24.com

‘문명 1’ 인류 문명의 끝자락에서 고양이 문명이 시작되다

문명 1Sa majeste des chats​ 저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역 전미연 · 열린책들 · 2021.05.30프랑스소설 2022.01.03 ~ 01.07         2022년 임인년(壬寅年) 첫 독서기록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문명'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해서 이제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이전의 여러 번의 독서기록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 바와 같이 구구절절하게 설명할 이유가 이제는 없지 않나 생각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다른 독서기록을 보고픈 사람이 있다면 직접 태그, 또는 검색을 하면 몇 가지의 독서기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문명》은 2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 내용은 조금 독특하다 할 수 있고, ‘베르나르 베르베르’만이 가지는 독창적인 스토리 라인과 베르..

UX 디자인의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사용자 경험 및 참여 향상

게이미피케이션은 지난 몇 년 동안 UX 디자인의 가장 놀라운 트렌드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게임은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을 도우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직장에서 긴 하루를 보낸 후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어 우리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수년에 걸쳐 우리는 일상 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게임의 스릴 넘치는 특성을 적용했습니다. 기술의 빠른 향상으로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는 사용자 중심 접근 방식을 통해 사용자의 요구에 크게 응답하는 프로젝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접근 방식을 통해 디자이너는 사용자 경험과 참여를 향상시키는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검색하고 채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제품을 디자인할 때 단순하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기대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

'아이패드 미니 6세대' 특별할 것 없는 사용후기

쿠팡에서 2021년 11월 말 즈음에 사전 예약했을 때, 손에 들어오는 일자가 2021년 12월 20일이었는데, 생각지 못하게 12월 8일에 받아서 놀랐습니다. 사전예약 후 잊고 있었는데 말이죠... 택배 완료 문자를 받고 바로 와이프한테 문자를 했습니다. 문 앞에 택배 왔다고... ㅎㅎㅎ 아이패드 미니는 처음 사용헤 보는 거라 조금의 기대심이 있었지만 포장을 벗기고 박스의 뚜껑을 여는 순간까지의 기대감만 있었을 뿐 아이패드 미니를 실제로 접하는 순간 모든 기대감은 사라졌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똑같지만 크기만 작다라는 것. 그리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감흥은 모두 사라지고, 켜는 순간 아이폰과 동기화 및 세팅을 시작하더군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 미..

‘마크툽’ 나에게 작은 울림과 글쓰기에 대한 의미를 도와준 책

마크툽Maktub  저 파울로 코엘료 · 그림 황중환 · 역 최정수 · 자음과모음2016.02.26 · 에세이 2021.12.29 ~ 12.30        2021년 마지막 리뷰일 듯하다.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순간에 읽은 마지막 책은 파울로 코엘료의 책이다. 얼마 전에도 ‘마법의 순간’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역시 ‘파울로 코엘료’의 책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 작가의 책들은 나에게 작은 울림을 주거나 깊은 사색을 하게끔 만드는 힘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에 읽은 《마크툽》이라는 책도 그렇게 와닿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 책도 장편의 글이 아닌 짧은 글들로 채워져 있고 한 문장 한 문장을 읽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읽었던 부분을 다시 되새기 듯 반복적으로 읽게 되는 것은 나만 ..

‘구운몽’ 하룻밤의 꿈 속 부귀 영화는 일장춘몽과 같으니 현실을 직시하자.

구운몽 저 김만중 · 역(해설) 김성해 · 지식의숲 · 2013.06.10한국소설, 한국고전 · 한국문학산책342021.12.22 ~ 12.28       한국 고전 소설을 읽은 것은 처음인 듯하다. 해외 유명 고전은 읽은 적은 여러 번이지만, 한국 고전소설은 처음인지라 기대도 할 법 하지만, 익히 알고 있는 소설이라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구운몽》을 알기 위해서 저자인 ‘김만중’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고 지나가겠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간단하게 소개하고 넘어가겠다. ‘김만중’은 본관은 광산이요 자는 중숙, 호는 서포라고 한다. 조선 숙종 때 인물로 리뷰 글을 쓰고 있는 《구운몽》과 〈사씨남..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우선 선행되어야 할 '비판적 성찰'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다. 그 비판적 성찰이 기존의 현실에서 무엇이 결여되어 있고, 무엇이 변화되어야 할 문제들인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특정한 사안들에 대해 비판적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모든 변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비판적 문제 제기가 결여된 ‘대안’이란 대부분, 권력을 갖고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권력과 이득 확장을 위한 현상 유지적인 장치일 경우가 많다." 중에서 질문 빈곤 사회 - YES24 ‘왜?’라는 물음표를 허용할 때, 진보와 변화가 시작된다 정치·철학·종교·인권 등 다양한 인문학 영역에서 연구해온 강남순 교수가 ‘질문’을 통해 한국 사회를 성찰하고 독자들을 사유의 www.yes24.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