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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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관리·통제는 이렇게’ 경험자들의 조언

범위 추가. 자신에게 기대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는 팀원. 형편 없는 부서간 커뮤니케이션. 모두 프로젝트 책임자인 CIO를 심심찮게 괴롭히는 문제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프로젝트를 정말 제대로 통제할 수 있을까? 이 문제의 해답을 얻기 위해 프로젝트 관리자 및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요청했다. 여기 프로젝트 매니저들을 빈번하게 괴롭히는 과제들과 이를 해결해 줄 13개의 팁, 그리고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전략들을 소개한다. 1. 역할에 적합한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하라. 스마트 사이언스 에듀케이션(Smart Science Education Inc.)의 설립자이자 CEO 겸 회장을 맡고 있는 해리 E. 켈러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개발자들이 따를 수 있는, 그리고 그들의..

2021.02.05·

애플리케이션 개발, "개발자와 UX 디자이너와의 소통이 중요하다"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업체 코니(Kony)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사용자들이 특정 앱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이는 기능 문제보다는 사용자 경험(UX)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코니는 340명이 넘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앱 개발에 있어서의 애로사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의 50%가 넘는 이들이 앱의 기능 문제보다는 UX 문제 때문에 프로젝트 담당자나 의뢰인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코니의 수석 부사장 데이브 셔크는 "앱 개발 과정에서 모바일 앱 디자인은 종종 간과되곤 한다. 하지만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전반적인 디자인 문제 및 사용자 경험의 부적절한 설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UX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크게..

2021.02.04·

구글의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 ‘머티리얼 디자인’

새로운 디지털 디자인 철학의 대두 예전 포스트에서 애플과 MS의 디자인 철학전쟁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디자인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흐름을 조망한 적이 있습니다.(http://blog.naver.com/fs0608/80194079281) 과거 애플의 핵심 디자인 패러다임이었던 메타포 디자인(스큐어모피즘)은 iOS7 발표를 기점으로 MS의 메트로 디자인(플랫 디자인)에 디지털 디자인 헤게모니를 내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역사는 돌고 돌기 마련이고 현재의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 상황을 고려할 때 플랫 디자인이 가장 적합한 디지털 디자인 언어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또 어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지는 모를 일입니다. 분명한 것은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디자인 랭귀지의 효용성과 가치도 중요하지만 해당 ..

2021.02.04·

움짤로 이해하는 반응형 웹디자인의 9가지 요소

반응형 웹디자인이 무엇일까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잘 모르고 그냥 넘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이 개념을 확실히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디자이너 산디스 씨(Sandijs Ruluks)는 블로그에 반응형 웹디자인을 gif로 쉽게 설명했습니다. 그는 프린트 기반의 디자인을 하다가 웹디자인을 시작해서 좀 더 일반적인 관점에서 잘 설명했는데요. 반응형 웹디자인은 다양한 스크린 크기에 대응할 수 있는 훌륭한 해결책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단순히 프린트 기반의 디자인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당연히 어렵습니다. 정해진 페이지 크기가 없으며, 인치(inches)나 밀리미터(mm)의 단위를 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픽셀만으로 웹과 모바일 디자인한다는 것도 구시대 발상이 되었는데요..

2021.02.04·

[2015.02] 다수를 위한 UX, 파격보다는 상식 속 혁신이 필요

“다수를 위한 UX, 파격보다는 상식 속 혁신이 필요” 남찬우 NHN UX 센터장 아무리 멋져 보이는 UX라고 해도 상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없으면 과연 좋은 UX라고 할 수 있을까? 네이버의 UX를 담당하고 있는 NHN 남찬우 UX 센터장은 특히 다수를 위한 UX 디자인을 위해서는 흐름 속에서 상식적인 문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는 20일 UX World 2013에 연사로 참여하는 남찬우 센터장과 사전에 이메일 인터뷰를 갖고, 국내 최대 포털 서비스의 UX 디자인의 어려움과 해결 방법, 그리고 UX 전문 인력이 갖춰야 할 역량 등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Q & A 1. 네이버는 국내 최대 포털인 만큼 보여줘야 할 콘텐츠도 많고 만족시켜야 할 소비자도 많다. 소비자들과 처음 만..

2021.02.04·

신입 디자이너들이 알면 좋은 것들

1.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만약 웹디자이너로 취업해 처음 디자인 결과물을 내야할 경우가 생긴다면 그들은 정말로 많은 생각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회사 안팎의 다른 많은 사람들의 작업물을 참고하며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끊임없이 고민하다가 고민고민 끝에 디자인 작업물을 내놓게 되죠. 하지만 그 결과물은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를 보기 힘듭니다. 왜일까요? 단순히 신입이라서? 아니면 디자인이 미숙해서?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그 이유가 자기 혼자만의 생각으로 머릿속에 그린 느낌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가 표현하려 했던 것이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고 아무래도 신입이기 때문에 디자인 결과물 뿐 아니라 그것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에 미숙했기 때문이라..

2021.02.04·

좋은 리더란... 입은 무겁게, 몸은 가볍게

당시에 엘리트 또는 지도자의 뜻으로 쓰인 낱말은 군자(君子)였는데, 공자는 제1장 학이편에서 "군자는 일하는 데는 민첩하고 말하는 데는 조심하며, 도(道)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서 바로잡는다"라고 군자를 정의했다. 이와 비슷한 말이 제4장 이인편에도 나온다. "군자는 말에 어눌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169p) 유필화 지음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 - 한비자, 처칠부터 이나모리 가즈오까지, 역사적인 리더 11인의 리더십 카운슬링' 중에서 (흐름출판) 말은 너무 잘하면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실제로 말을 청산유수처럼 너무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딘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말을 조금 어눌하게 하는 사람에게 더 믿음이 갈 때도 많습니다. 물론..

2021.02.03·

독창성, 모방과 조합에서 시작된다

모차르트는 바흐를 차용하여 협주곡을 작곡했다. 17세기의 프랑스 음악가들은 고대 그리스와 터키의 군대음악을 차용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폴 사이먼은 남아프리카 음악을 차용해 '그레이스랜드'를 작곡했다. 록밴드 롤링스톤스는 블루스 뮤지션 B.B.킹과 리듬 앤 블루스 뮤지션 솔로몬 버크를 차용했다.모든 창의적인 분야는 차용을 통해 풍요로워졌다. (137p) 샘 해리슨 지음, 정연희 옮김 '아이디어의 발견' 중에서 (비즈니스맵) "애플 스티브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는 결코 새로운 뭔가를 발명한 것이 없다. 그들은 아이디어를 모두 훔쳤다. 밖으로 나가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search) 최선의 것이 발견되면 가져와서 조합(combine)했을 뿐이다. 그것이 그들이 한 창조다." 미국 컬럼비아대 윌리엄 ..

2021.02.03·

독창성은 '고독'이 아닌 '소통'에서

혁신적인 결합은 아이디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심도 깊고 광범위한 창의적인 대화로부터 나온다. 17~18세기에 런던의 커피하우스는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중요한 토론장이었다. 에드워드 로이드 커피하우스는 무역과 선박, 보험과 관련한 집중적인 토론장이었고, 훗날 같은 이름의 보험시장으로 변모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기원도 이와 비슷하다. 마크 엘리스의 '커피하우스의 사회사'에 따르면, 쾌활하고 번잡한 커피하우스에서 "남자들은 그곳에서 이루어진 토론을 기초로 모험적인 사업을 시작하고, 비판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과학이론을 논의하고, 정치적인 클럽을 형성하는 등 새로운 단합과 친선의 방식을 터득했다." (138p) 찰스 리드비터 지음, 이순희 옮김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2021.02.03·

지적인 사람, 창조적인 사람, 지혜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1.자기가 무엇을 아는지 안다. 2.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 3.현재 이해와 지식 자체의 한계 안에서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안다. 4.위와 같은 한계 안에서 자기가 무엇을 알 수 없는지 안다. (226p) 로버트 스턴버그 외 지음, 최호영 옮김 '지혜의 탄생' 중에서-21세기북스(북이십일) 지식, 창의성, 지혜...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덕목입니다. 어떻게 다를까. 저자의 표현이 흥미롭습니다. 우선 지적인 사람은 지식을 기억해내고 분석하고 사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지식에 대한 좋은 기억력과 분석능력, 그리고 사용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지요. 그래서 그는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창조적인 사람은 기존 지식을 넘어서는 사람입니다. 기존..

2021.02.03·

창의성과 길바닥에 떨어진 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테마는 산책 중이던 시카고 대학의 두 경제학자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다. 한 명이 땅바닥에 떨어진 20달러짜리 지폐를 발견하고 집으려고 하자, 다른 한 명이 제지하며 말했다. "그건 위조지폐야. 진짜라면 누가 벌써 집어갔겠지." (29p) 배리 네일버프 외 지음, 이창식 외 옮김 '안될 것 없잖아?' 중에서 (세종서적) "좋은 아이디어들은 이미 모두 나와버렸어..." "그렇게 좋은 생각이라면 왜 아직까지 아무도 하지 않았겠어..." 새로운 일을 검토할 때, 우리의 걸음을 붙잡는 내면의 목소리들입니다. 창의성을 억누르고, 전진을 가로막는 생각들이지요.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지폐를 보며, "그건 위조지폐야. 진짜라면 다른 사람이 벌써 가져갔겠지"라고 말하는 경제학..

2021.02.03·

자기 개선을 위한 12가지 방법

그동안 여러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그들이 빠지지 않고 하는 이야기들이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1. 매일 20~30분씩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자. - 깨어있는 생각을 갖기 위함이다. 2. 새로운 언어를 배우자 - 새로운 언어를 배움으로써 그들의 문화와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된다. 3. 두려움을 극복하자. - 다가 오지 않는 두려움은 현재 자신의 길에 크나큰 방해물이 된다. 4. 자신의 스킬을 레벨업하자. -자신에게 필요한 혹은 하고 싶은 것들을 이뤄가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5. 일찍 일어나자. - 규칙적인 습관은 자신에게 활력소가 된다. 6. 규칙적인 운동을 매주하자. - 운동은 자신에게 부지런함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7. 작은 수첩에 자신의 삶을 적어보자. - 기본적으로 인생..

2021.02.03·

인생의 의미...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여기에 있다. 더구나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육체적인 노동의 경우,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아는 바이다. 그러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 즉 영적인 삶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노력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해해야만 한다. (302p)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근식 외 옮김 '인생이란 무엇인가 2 - 사랑' 중에서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끔 멈추어 섰을 때 생각하게되는 화두입니다. 레프 똘스또이. 그가 이에 대해 답한 내용이 우리에게 도움이 됩니다.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

2021.02.03·

'하멜표류기' 조선 땅에서 보낸 13년동안의 기록

하멜표류기낯선 조선땅에서 보낸 13년 20일의 기록​ 저 헨드릭 하멜 · 역 김태진 · 서해문집 · 2018.01.20 · 역사        《하멜 표류기》를 알게 된 건 오래된 부분도 있지만, 이미 잊어버린 지 오래된 기억을 다시 되살린 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책 커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방송 덕분에 읽어 보려는 흥미를 느꼈다고, 호기심이 생겼기에 읽어 보기로 한 책이다. 이 책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원래 제목은 《야하트 선 데 스페르베르 호의 생존 선원들이 코레 왕국의 지배하에 있던 켈파르트 섬에서 1653년 8월 16일 난파당한 후 1666년 9월 14일 그중 8명이 일본의 나가사키로 탈출할 때까지 겪었던 일 및 조선 백성의 관습과 국토의 상황에 관해서..

2021.02.01·

디자인 혁신의 비밀은 첨단이 아니라 필요성이다.

2004년 인도네시아의 도시인 Meulaboh 에 대규모 쓰나미가 있었다. 이 사건 이후 많은 국제구호 단체들이 이 도시를 들렀고, 이들은 8개의 신생아 인큐베이터를 기증하여 도시의 신생아들을 위해 이용되도록 하고 떠났다. 수 년이 지나 MIT 의 티모시 프레스테로(Timothy Prestero) 라는 연구자가 이 도시의 병원들을 방문해서 현황파악을 하니 8대의 인큐베이터가 모두 고장이 나 있었는데, 고장 원인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상황의 불안정성과 열대우림 특유의 과도한 습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병원의 기술자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수리하는 매뉴얼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장난 채로 고가의 인큐베이터는 방치되고 있었다. 프레스테로는 Design That Matters 라는 기관..

2021.01.26·

[2011.01] 애플의 디자인 작업 방식은?

애플의 디자인 프로세스는 우선 실물 크기의 프로토타입을 직접 만들어 보고 이를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렇게 프로토타입을 직접 만드는 관행은 1980년대 초반 매킨토시를 개발할 때부터 시작됐다.매킨토시 역시 애플의 다른 제품처럼 개발 초기부터 디자인 작업이 병행됐다. 애플2 컴퓨터를 담당했던 디자이너인 제리 메녹이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을 개발팀원들에게 공개하면 개발팀원들은 자신의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제리 메녹은 팀원들의 의견을 참조해서 매달 조금씩 달라진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팀원들이 변화된 모습을 비교할 수 있도록 이전 모형들과 나란히 전시했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디자인이 최종 확정되는 날에는 팀원들이 모두 모여서 샴페인 파티를 열었다.당시 매킨토시의 프로토타입은 석고 모형이..

2021.01.26·

[2015.01] 사용자를 들여다 보라, 경험을 장악하라

좋은 느낌이 가격을 이긴다 이제 사람들은 새로 나온 스마트폰의 카메라 화소수와 프로세스 속도에 과거만큼 열광하지 않는다. 거듭된 기술발전으로 하드웨어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성능에 큰 관심을 두지 않게 됐다. 대신 사람들은 자신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욕구를 채워줄 그 무언가를 통해 만족감을 얻길 원한다. 여기에 기업들의 고민이 있다. 인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끊임없는 탐구 등 이전과는 다른 접근방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 해답을 사용자 경험(UX)이 줄 수 있을까? 최근 주목받고 있는 UX가 무엇이고, 왜 각광받는지 분석하고,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계와 사용자 간 소통방법을 연구해온 이현율 미국 보스턴대 교수를 무선사업부 UX팀 리더로 영입했다. 삼성전자 UX팀..

2021.01.26·

미래의 UI 디자인이 우리 모두를 사이보그로 만들 것인가?

컴퓨터에 대한 사전 경험이나, 컴퓨터가 있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은 어른들이 데스크톱 컴퓨터의 사용법을 배우는 것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도전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래 데스크톱 컴퓨터는 인간이 이해하기 쉽거나 인간의 타고난 본능 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 데스크톱 컴퓨터는, 이를 사용하기 위하여 정해진 훈련/교육과, 충분한 시간, 그리고 되도록 빨리 컴퓨터의 패러다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상의 전산 환경은 물론 사용자와 컴퓨터 간의 물질적인 관계까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른 나이부터 시작하는 조기교육을 필요로 합니다. 개인 컴퓨터의 보급이 시작된 1980년대부터, 다양한 요소들이 컴퓨터 사용 환경에 추가됨에 따라 개인 컴퓨터 사용 경험을 도입하려 하던 사람들의 계획은 “인간”에게 만 제한되게..

2021.01.26·

트렌드와 웹기획자

우리는 흔히들 웹 기획이라 하면 시장조사, 환경분석, 전략모델링, 이브랜딩전략,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정보설계, 화면설계-흔히들 스토리보드라고 하지만 Pagination이라는 표현이 옳을 듯- 등 각각의 개별화된 업무 등의 집합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제대로 된 웹 기획이라면 한 기업 혹은 웹사이트가 존재하는 한 그 이상의 시점까지도 포함하는 전체적이고 일관된 통합작업이 바로 웹 기획이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전체적이고 일관된 통합작업인 웹 기획은 인터넷이라는 미디어의 특성과 대상고객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용자들의 공통된 이슈를 담아내고 ‘트렌드’를 반영해야지만 그 파장이 더 넓고 더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트렌드’란 말은 하나의 하찮은 단어에 지나지 않지만 그 ..

2021.01.26·

‘기획실패 사례’가 주는 교훈

게임 프로그래머인 shg님의 블로그 ‘나의 게임개발 회고록’ 중 ‘기획실패 사례’를 뜯어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처한 입장은 상반되지만 왠지 모를 동질감이랄까? 그런 것들 … ^^;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결혼처럼 서비스(혹은 SW) 개발 프로젝트 역시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조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다. 당연한 상식처럼 들리지만 이게 사실 쉽지 않다. 기획자와 개발자는 사고와 언어부터 틀리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언어와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라는 배는 산으로 가기 마련이다. 더구나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대개 기획자(혹은 PM)가 개발자에게 업무 요청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정보 전달은 한 쪽 방향으로만 흐르기 쉽다. 기획자는 “산출물이..

2021.01.26·

PM과 기획자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것’만으로 역할이 끝날까?

최근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황기가 도래 하면서 개발이나 기획 업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상 자신이 생각한 무언가를 실제로 만들어내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현상이라는 소견이다. 해당 분야 출신이 아니더라도 개발이나 기획업무에 도전 해보고싶다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긍정적인 현상이긴 하겠지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다수의 도전자들 중 특히 조직 경험이나 매니지먼트 경험이 부족한 이들일수록 PM(Product Manager) 또는 기획자의 직무를 단순히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것”으로 끝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PM과 기획자는 “아이디어를 만..

2021.01.26·

유능한 상사와 직원이 되는 길... 중간보고와 경청

조금 성가신 일을 부탁하면 가타부타 아무 보고도 하지 않는 사람은 소심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면이 있다. 이런 사람은 일이 꼬이거나 문제가 생겨도 절대로 보고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최악의 상황에 이르러서야 "사실은...."하고 털어놓는다. 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 알았다면 대책을 세울 수도 있었을 텐데 이미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왜 빨리 보고하지 않았느냐고 다그치면 "내 힘으로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했다"고 대답한다. 이런 유형은 일을 맡길 때 반드시 중간 보고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좋다. 일을 맡겨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상사는 그 사람의 성격에 맞게 업무를 이끌어 줍니다. 상사에게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직원도 있지만, 상사를 힘들게 하는 직원도..

2021.01.26·

성공한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

매슬로우의 인간 욕구 피라미드를 보면 일종의 ‘지향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슬로우가 마지막 5번째 욕구로 설정한 ‘자기실현(Self-Actualisation)’이 바로 그것이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자기 실현 욕구에 상당히 많은 가치를 부여했다. 매슬로우는 이 자기 실현의 욕구가 개인적인 행복이나 사회나 조직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가 말하는 자기 실현은 인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개인적이나 사회적으로 가장 ‘풍족한 삶’을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었다. 사실, 매슬로우가 5단계 욕구 이론에서 언급한 자기 실현은 다른 하위 욕구들에 비해 그리 명확한 개념이 아니다. 심리학에서 ‘자기 실현’이란 용어는 스위스의 정신 분석 학자인 칼 융(Carl Jung 1875-1961)에 의해..

2021.01.26·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 일에 주인이 될 것인가? 노예가 될 것인가?

몇일 전 서점에 갔다가 이웃이신 슬리머님의 글 짤릴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에 소개된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순간 나 자신은 어느 부분에서 실행을 놓치고 있는지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읽게 된 책이다. 누구나 무엇을 하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낸다는 것은 자신 스스로에게 크나큰 에너지 자원이 된다.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의 책은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눈으로 보고 머리에서 언제 어디에든 꺼내서 행동할 수 있도록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액션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자기계발서는 한 권을 읽더라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그 책을 읽은 의미가 사라져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성과를 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강한 사람이라면 2~3번은 ..

2021.01.26·

[늘푸른길의 책이야기] “모두 다 쉬운 길만 생각한다”

요즘 책장에 있는 책을 돌아보니 ‘생각’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것들이 제법된다. 시간은 흐르고 머릿속은 하얗게 되는 것이라도 막아 볼 생각에 그런 제목의 책들을 찾게 되어 그런 듯도 하다. 생각, 사고, 기억, 망각 등등이다. 뭔가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쏟아지는 많은 정보들, 그러나 그걸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냥 정보 쓰레기에 불과하다. 정보는 재구성될 때 가치가 있다. 정보를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은 ‘생각의 힘’에서 나온다. 아이디어 도출에 대한 요구가 점점 많아진다. 그간 아이디어 단계에서 제품이 생산되어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제법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기술의 뒷받침으로 시제품이 나오고 바로 제품 생산으로 이어진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서비..

2021.01.26·

'징비록(懲毖錄)' 유성룡이 직접 보고 겪은 참혹한 임진왜란의 역사적 기록

징비록(懲毖錄)유성룡이 보고 겪은 참혹한 임진왜란  저 유성룡 · 역 김기택 · 해설 임홍빈 · 그림 이부룩알마 · 2015.01.26(전자책) · 한국사          《징비록》이라는 책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읽어 볼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이유야 대부분의 한국 사람이라면 너무나 다 아는 임진왜란에 대한 이야기이고, 임진왜란은 소설, 드라마, 영화 등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내용을 알고 있던 터라 굳이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이 앞서 있었던 게 사실이라 흥이 느껴지지 않아서였다. 이 책을 보고서도 한참이나 외면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나서야 최근에 읽어 보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렇게 아무런 느낌도 없었고, 아무런 감동적인 모습 없이 그냥 읽게 된 책이다. ..

2021.01.22·

기획의 시작은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상에서 부터 시작된다.

처음에 기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기획의 임무는 계획을 짜야하는데 이 계획은 단순히 스케쥴을 조정하는 정도를 뜻하지 않는다. 이 계획안에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기획은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일이다. 여기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는 비전이 포함되어야 한다. 비전은 사람들을 모으고  프로젝트의 원동력이 된다. 매력적인 비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창의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모아져서 비로서 비전으로 승화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원대한 비전을 세우고 이 비전들이 완성될 수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애플 2 컴퓨터에서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친숙한 개인..

2021.01.22·

Project Climbing : PM이 되고자 할 때 알아야 하는 9가지

많은 디자인 회사가 도제식으로 운영됩니다. UX 회사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죠. 저 역시 과거를 돌이켜보면 어떤 프로젝트를 누구와 함께 했느냐에 따라 학습의 범위와 개인적인 성장의 속도가 달라졌습니다. 흔히 말하는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 안에서 선임 디자이너가 후임(신입)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적인 스킬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프로젝트 매니저(PM) 역시 도제식으로 PM의 역할과 권한, 책임, 노하우 등이 공유되는 것이 현실이죠. 대다수의 경험과 노하우가 도제식으로 전수되다 보니, 어떤 마스터(사수)를 만나느냐, 어떤 프로젝트를 만나는지, 그때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전수받는 내용과 질, 양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작년에 선임 진급자를 대상으로 짧게나마 PM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주위 여건상 ..

2021.01.22·

창의성의 시대에는 소통에 능한 기업이 성공한다.

웹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일 것이다.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래리 페이지가 상상력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 이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야 말로 미래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은 두 기업을 보면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창의성이 중요한 만큼 사람들에게는 창의력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창의력으로 만들어진 도구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단순하게 이끌고 있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수많은 정보속에서도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은 탁월해졌지만 반대로 생각하는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문제를 풀면서도 맞는 것 아니면 틀린 것 이 두 가지 중에서 고르기에 익숙해져버린 우리에게 "생각"이라는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렇게 사라져버린 "생각"을 우린 어..

2021.01.22·

칠전팔기의 도전정신

문을 열기 위해서는 두드려야 한다. 성공의 필수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필요로 한 것은 “도전”이다. 성공이라는 문을 열기 위해서는 끈기와 노력, 힘 등이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문을 두드리려는 자발적인 동기부여이다. 그 동기부여를 만들어주는 것이 도전이다. 목표달성을 위한 첫 걸음인 도전의 가치와 강화 방안을 알아보자. 꿈을 실행하기 위한 도전정신 사막에서 길을 잃었을 때 가장 무서운 적은 갈증이나 뜨거운 햇볕이 아니라 삶에 대한 포기이다. 즉, 현재 이 곤경을 벗어날 수 있는 오아시스를 찾을 수 없다는 포기로 인해 더 이상 걸을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적이다. 결국 꿈을 잃으면 앞으로 나아갈 의욕마저도 잃어버리게 된다. 직장생활에서 성공의 문을 여는 것보다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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